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8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18년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올해 금융동향 및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건전결산을 위한 농축협 신용손익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농축협 신용상무 및 지점장 8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호금융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금융사기 예방 분위기 조성과 신뢰받는 농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포통장 제로화 실천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을 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 앞서기로 다짐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디지털금융 및 서민금융 확대와 철저한 손익관리로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면서 “금융사기 관련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대포통장 근절과 금융사기 예방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조성필기자
6ㆍ13지방선거에서 광명시장 도전을 선언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광명3)이 8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회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기초단체인 광명시에서 시의원으로 주민과 함께 애환을 함께 했고 광역단체인 경기도에서 도민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고민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는 내 삶의 문제를 살피는 실핏줄과 같은 것이라는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의원은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제가 어디에 있든 도민 여러분과 같이 하겠다”면서 “제가 비록 경기도의원 직을 사직하지만 또 하나의 풀뿌리 지방자치 현장인 광명시에서 광명시민을 모시는 소명을 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원은 9일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광명동 도시재생지역을 방문해 도시재생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구윤모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지역 건설업체와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도시공사는 8일 청사에서 지역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시공사는 올해 2월부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TFT를 구성해 건설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중소업체의 하도급 입찰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마련을 추진해왔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도급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방안 토론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협회와의 소통 및 시공사와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평택시는 충청남도에 있는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공단 등에서 평택지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당진항(평당항)의 서쪽에 당진석탄화력발전소·당진제철소·당진고대부곡공단·대산석유화학단지 등이, 서남쪽인 서산·보령·서천 등에는 전국 56개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23개가 자리 잡고 있어 대기오염 물질이 바람을 타고 평택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9천만 원을 들여 안중읍과 평당항에 미세먼지 측정기 2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50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외에 중금속 성분 분석도 가능한 경기도 대표측정망을 안중읍사무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평택지역 대기 오염원이 충청남도 산업시설로 밝혀지면 환경부·경기도와 협의, 충청남도와 관련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취할 것을 권유할 방침이다. 평택지역의 최근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96㎍/㎥까지 치솟아 환경기준치(50㎍/㎥)를 크게 웃도는 등 전국에서 가장 나쁜 수준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송분야 ▲산업분야 ▲생활분야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수송분야는 40억 3천300만 원을 들여 1천841대의 차량에 저공해 장치를 지원하고 10억 9천6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버스 등 90대를 보급한다. 산업분야는 저녹스 버너 지원사업과 직화구이 음식점 등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개선사업, 미세먼지 발생사업장(공장·공사장 등)에 대한 상시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또 생활분야는 미세먼지 농도분석과 대기질 개선방안 연구용역, 대기오염측정소 및 미세먼지전광판·알리미 확충, 따복마스크 제작·지원 사업,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평택=김덕현기자
8일 오전 7시 22분께 공항철도 검암역으로 향하던 상·하행선 전동차 2대가 검암역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10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전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공항철도 양방향 전동차가 15분가량 지연 운행했다. 공항철도 측은 10분 뒤인 오전 7시 32분께 멈춘 전동차를 수동운전으로 전환해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오전 7시 45분께 선로전환기 장애를 복구해 전동차 운행을 모두 자동운전으로 재개했다. 사고 당시 이 구간에는 일반 열차와 직통 열차를 합쳐 전동차 총 11대가 운행 중이었다. 양광범기자
앞으로 일선 지자체 산하 지방공사가 전부출자한 주식회사도 건설업 등록 신청이 가능해진다. 법제처는 8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지방공사 출자 주식회사도 건설업 등록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발표했다. 법제처는 “건설업 등록을 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자본금의 100분의 50 이상을 출자한 법인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출자법인의 출자주체가 지자체여야 한다”며 “그런데 건설산업기본법령에서 지방공사를 지자체와 구분되는 별도의 주체로 규정하규 있으므로 지방공사는 지자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므로 지방공사의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는 지자체의 출자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방공사가 전부 출자한 주식회사는 ‘지자체가 자본금의 100분의 50 이상 출자한 법인’에 포함되지 않아 건설업 등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광범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노래 ‘소중한 친구’를 제작·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소중한 친구’는 학교생활교육과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노래로 인천학생문화회관 최현주 연구사가 작사·작곡 하고,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 및 영상 제작에 참여해 완성됐다. 시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송 음원과 영상을 인천시 전 학교에 보급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학생생활지도 시 반영하는 등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 인식을 제고하고, 건전한 친구 관계 형성, 배려하는 마음 키우기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학교폭력 예방 송을 주제로 하는 초중고 학생 UCC 만들기 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선도하고, 우수한 UCC 작품은 학생, 학부모, 교원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연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병식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이 노래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위로해 주는 친구들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8일 올해부터 부평구 통합전화민원서비스를 담당하는 120 미추홀콜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일부터 국번 없이 120 또는 부평구청 대표전화(032-504-2114)로 전화하면 120 미추홀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전문 상담원이 직접 응대하는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담당 공무원 통화, 부재 또는 업무시간 종료에 따른 행정서비스 지연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김상길 부평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7일 연수구 송도동 120 미추홀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원 등 관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권한대행은 “120미추홀콜센터 전문 상담원의 민원전화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게 돼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광범기자
세계은행(WB)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경력직 및 대학(원)생 대상 직원채용에 나선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과 대전에서 WB에 근무를 희망하는 경력직 및 대학(원)생 채용설명회가 개최된다. 경력직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 홀,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오키드 룸에서 각각 설명회가 열린다. 또 대학(원)생은 오는 22일과 23일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서울대학교 롯데국제교육관, KAIST 대덕캠퍼스, 창의학습관 등지에서 잇달아 열린다. 채용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선착순 사전등록를 마쳐야 하며, 상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채용설명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WB 한국사무소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인천 연수구가 ‘인천 문화1번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 국비확보를 위해 최근 인천시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계획 중인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동 581-2번지 7천854㎡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2∼3층(2개 동) 규모다. 이곳에는 일반 공연장(700석), 소 공연장(190석), 수영장(6레인),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78억 원이다. 구는 국비 95억 원과 시비 5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설계용역비를 확보해 설계 공모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중 공모작 선정과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늦어도 내년 4월에는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1년 3월 개관이 목표다. 연수구에는 아직도 마땅한 공연장 등 문화 시설이 전혀 없다. 이 때문에 연수구민의 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데도 해소할 장소가 없었다. 그나마 남동구에 있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현재 인천시가 민간사업자와 건립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이 올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이곳이 연수구의 유일한 문화 시설이다. 구는 연수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수문화예술회관을 연수구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단 방침이다. 또 아트센터가 국내 최고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공연을 주로 펼친다면, 연수문화예술회관에선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수준이 높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자주 펼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곳곳에 문화와 역사가 담긴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데, 이 연수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섬으로서 연수구가 ‘인천 문화1번지’로 변신할 것”이라며 “게다가 연수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설 위치가 연수구의 원도심에 위치해 신도심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