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HTS코인에 따르면 15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 대비 2.16% 오른 1천227만9천 원을 기록했다. 알트코인도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0.68% 상승한 103만 원, 대시는 75만6천 원, 라이트코인은 25만6천100원을 나타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5.24% 상승해 4만5천190원, 비트코인캐시는 151만6천 원, 리플은 1천131원을 기록했다.또 퀀텀은 3만1천600원, 비트코인골드를 14만 원을 나타냈다.반면 이오스는 0.95% 내린 1만46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퀀텀, 이오스 등 가상화폐 시세 표 참조
‘배추보이’ 이상호(23ㆍ한국체대)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게 0.43초 차로 져 2위에 올랐다. 지난 1960년 스쿼밸리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한국 스키는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강원도 사북 출신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탄 이상호는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스키의 첫 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이상호는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5초06을 기록,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3위로 여유 있게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16강에서 이상호는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를 0.54초 차로 제쳤고, 8강에서는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을 역시 0.94초 차로 따돌렸다. 준결승에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와 만난 이상호는 레이스 중반까지 0.16초 차로 뒤졌지만 막판 스퍼트에 성공, 불과 0.01초 차로 코시를 앞지르며 기적 같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호는 결승에서 중반까지 격차를 0.23초 차로 좁히며 다시 한 번 역전 드라마를 꿈꿨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평창=홍완식기자
미우새김종국이이사를준비하며최초로방을공개했다.SBS‘미운우리새끼’에합류한김종국이단한번도방송에보인적없는방을최초로공개하며출가준비를시작했다.김종국의방에는물건들이촘촘하게쌓여있는모습이다.김종국은“이방에뭔가들어온적은있어도나간적은없다”며절약의아이콘‘짠국이’라는별명을얻었다.방송에서는천장에숨겨진다락방도있어모두를놀라게했다.김종국의어머니는“어우,거기는왜뒤져!”,“빨리내려와!”라고당황했지만의외의물건들이공개될때마다스튜디오에는웃음소리가퍼졌다.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폐회식이끝난후25일밤10시부터방송된다.손의연기자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신부가 여성 신도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23일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해당 신부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하고 모든 직무를 정지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한모 신부는 지난 2011년 11월 남수단에서 전교 활동 당시 봉사활동을 위해 현지에 체류하던 여성 신도 김모씨를 식당에 가두고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식당에 나오려하는데 (한모 신부가) 문을 잠그고 강간을 시도했다”며 “손목에 잡힌 채 저항하다가 눈에 멍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한모 신부의) 후배 신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며 “하루는 (한모 신부가) 문을 따서 방으로 들어와 움직이지 못하게 나를 잡고는 ‘내가 내 몸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네가 이해를 좀 해달라’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14일 수원교구에 한모 신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진상조사 결과 이같은 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가해 신부의 모든 직무가 정지됐다. 담당 성당의 주임 신부직을 잃은 그는 이제 수년 동안 천주교에서 정한 장소에서 회개의 시간을 가진 뒤 사제직 발탁 여부가 결정된다. 허정민기자
북한이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파견하는 고위급대표단에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외무성 관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4일 "북측이 대표단의 지원인원 속에 복수의 외무성 인사를 포함해 통보했다"며 "방남 기간 북측이 전달할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통보한 외무성 인사는 과거 6자회담에도 참여했던 인물로 알려졌으며 핵문제나 북미관계 등에 대한 협상에 정통한 인물로 전해졌다. 북측이 대표단에 외무성의 대미라인을 포함함에 따라 방남 기간 우리측과 대화와 협상을 하면서 핵문제와 북미관계를 풀어가기 위해 북한이 생각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핵문제는 북미 사이의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 왔는데, 남북 간에 이뤄지는 회담이나 협의에 참가하는 대표단에 북핵문제 등을 다루는 외무성 인사가 동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에 '여건'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등을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 정부는 이번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기간 핵문제나 북미관계에 대한 북한의 변화된 입장을 끌어낸다는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또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특히 이번 미국 대표단에는 백악관에서 남북한 문제를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비공식 수행원으로 포함돼 있다. 후커 보좌관은 지난 2014년 11월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의 석방을 위해 방북해 김영철 당시 정찰총국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협상할 때 수행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접촉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북한 사람들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상황에 따라 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개회식 기간 평창올림픽을 찾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간의 회동을 주선해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회담 2시간 전 북측이 거부입장을 밝혀 이뤄지지 못했다. 연합뉴스
한국 스키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배추보이’ 스노보더 이상호(23)가 16강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분 25초 06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른 뒤 “긴장이 생각보다 많이 됐다. 그래도 컨디션 관리를 통해 대회를 준비한 것이 잘 먹혀서 예선을 좋은 기록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는 “오늘 예선에서는 레드 코스가 더 빨랐지만 오후 경기를 앞두고 코스 정비를 하고 나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예선서 1, 2차 시기 기록 합산을 통해 상위 16명을 추린 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기록과 무관하게 상대 선수보다 빨리 들어온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상호는 남은 16강전에 대해 “올림픽이나 월드컵 모두 16강 안에 들면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라며 “언젠가 다 붙어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상대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광호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23)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을 3위로 가뿐히 통과하며 16강에 올랐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3위에 올라 여유 있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키사상 최초의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이상호는 이번 대회서 한국 스키 역대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호와 함께 출전한 김상겸(29)은 1분 25초 88을 기록해 15위로 16강에 합류했으나, 최보군(27)은 1분 26초 78에 그쳐 26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1위는 1분 24초 78로 결승선을 통과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차지했고, 이어 1분 24초 97의 얀 코시르(슬로베니아)가 2위로 골인했다. 한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알파인 대회전 코스를 더 빨리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로 예선 1, 2차 시기를 거쳐 상위 16명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이상호와 김상겸은 이날 오후부터 시작되는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김광호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한국 봅슬레이 2인승이 이루지 못한 메달의 꿈을 4인승이 이룰 기세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4인승 팀은 2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84를 기록, 29개 출전팀 중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으로 한국보다 0.29초 앞선 1분 37초 55로 골인했으며, 한국에 이어 니코 발터가 ‘파일럿’으로 나선 다른 독일 팀(1분 37초 90)이 3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2인승을 메달 유망 종목으로 여겨왔을 뿐, 4인승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예상밖의 선전으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4인승 팀은 이날 1차 시기에서 11위에 해당하는 4초92의 스타트 기록을 끊었으나, 비교적 매끄러운 주행으로 최종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악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 커브를 빠져나온 이후 얼음벽에 두 차례 부딪혔지만, 속도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2차 시기에서 4초94(11위)의 스타트 기록으로 출발한 뒤 최종 49초19(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순위는 25일 펼쳐지는 3, 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겨지는 가운데, 남은 2차례의 주행을 잘 마치면 충분히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전망이다. 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