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고객감동 민원 서비스’는 올해도 계속된다

가평군이 올해도 군민들에게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추진하는 등 고품격 고객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도 민원인이라는 마인드로 ‘내가 곧 고객’ 이심전심 민원행정 실현을 위해 여권교부 SMS 문자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군민이 가장 많이 찾는 종합민원실에서 근무시간 내 민원서류 발급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매주 목요일 밤 9시까지 여권 발급 신청 및 교부 등을 위한 야간민원실을 운영하는 한편 주민등록 등초본, 제증명 발급 등 민원업무를 일과시작 전 오전 8시부터 발급하는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를 평·휴일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은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둘·넷째주 목요일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통해 복지, 세금, 건강 등 읍면 주민들의 불편사항 수렴 및 궁금증을 해소하고 상시 로드체킹 또는 민원 접수시 한 번에 OK 처리하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가동해 민원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복합민원 처리 서비스행정을 위해 ▲일일 일과전 복합민원실 실무종합심의회 운영 ▲민원처리지연 옐로우카드제 운영 ▲민원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제 운영 ▲민원사무처리기한 사전예고 및 독촉대상민원을 통보하게 된다. 한편 군이 올해부터 대민서비스와 일선 민원부서 근무자들의 자가치유 및 심신안정, 스트레스 관리 및 민원처리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민원공무원 Refresh 힐링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군민과 협업하는 시스템을 통해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매일 아침 마음을 움직이는 고객 응대, 불만 고객 응대 방법 등의 교육으로 직원 친절마인드를 향상시켜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공한다.또한 군은 작은 배려, 큰 감동을 위한 사회취약계층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청 및 각 읍면 사무소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사무업무 점자책자 제작 비치 및 배포 ▲민원인 확대경 및 보청기 비치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을 위한 전용창구 설치 등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감동행정을 구현한다. 가평=고창수기자

포천 이형직 시의원, 김현미 국토부장관 만나 현안 건의 및 조속 시행 요구

포천시의회 이형직 의원이 지난 2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포천시 최대 현안인 철도 및 소흘읍 송우리 일원의 공공지원주택사업(5천37세대), 국도 43호선 확장사업, 한탄강 수몰지역 내 개발 및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신속한 사업진행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또 국토교통부 실무 책임자인 수자원 정책국장, 주택정책관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구체적인 신속한 실행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형직 의원이 김 장관에게 전달한 건의문에 따르면 포천시는 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도·농복합도시로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국가균형발전법, 군사시설 보호법 등 탓에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다.특히 동양 최대 규모의 미군사격장과 2개의 군단사령부 및 2개의 사단이 주둔하는 군사요충지로 그동안 시민은 분단국가라는 현실과 군사시설은 국가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60여 년 세월의 고통을 아무런 대가 없이 감수해 왔다고 전제했다. 이에 도봉산-포천선 철도 연장사업이 조기에 시행되도록 예비 타당성 조사반영, 광역철도가 아닌 일반철도사업으로 추진돼야 하며,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의 협약을 체결 소흘읍 송우리 일원에 공공지원주택사업(5천 37세대)을 계획 중으로 공급촉진지구 지정과 포천동 일원에 추가 추진을 요구했다. 또 포천 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지구지정으로 지적 불부합지역 해소로 사유재산권 보호하고,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차량정체로 인한 신북 IC와 선단 IC 주변 국도 43호선 확장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한탄강 수몰지역 내 개발 및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발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김승남 도의원,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배치 조례 제정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승남 의원(바른미래당, 양평1)이 납세자의 권리보호와 납세 편의 증진을 위해 납세자보호관을 경기도에 두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정한다. 이 조례안은 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3월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은 지난해 ‘지방세기본법’ 개정에 따라 경기도에 배치하는 납세자보호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위법ㆍ부당한 지방세 부과에 대한 분쟁을 줄이고 지방세 납세자의 권리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최근 지방세 관련 분쟁이 늘고 납세자 권리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납세자보호관이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과세관청이나 세무공무원과는 독립된 지위에서 신속히 납세자의 권리구제에 나설 수 있도록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조례 제정 이후 경기도는 세무사ㆍ회계사 등 전문 인력을 납세자보호관으로 즉시 채용할 예정으로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를 대신해 위법ㆍ부당한 처분에 관한 시정요구, 부당한 세무조사에의 중지요구 등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 의원은 “조속한 제도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도와 협의해 도민들이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평=장세원기자

[6·13 물밑현장] 김포지역 시장출마 예비후보자들 출판기념회 봇물

6ㆍ13 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출마를 위해 각 당의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이 저서를 내고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조승현 경기도의원(52)과 정왕룡 김포시의원(54)이 각각 지난 1월 27일과 2월 1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또, 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의회의장(63)이 지난 24일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나설 예정인 정하영 전 김포을지역위원장(56)도 내달 10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같이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는 것은 법적으로 자서전 판매를 특별한 제한 없이 허용하고 있어 선거자금을 자연스럽게 모금할 수 있는데다 자신들의 세를 간접적으로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유영록 시장은 출판 없이 다른 시장출마 예비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를 찾아 격려하며 지역현안 처리에 주력하고 주요행사에 참여하면서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뛰어든 피광성 김포시의원(47)은 지난 11일 지역현안과 정책대안 제시를 목표로 ‘김포희망포럼’ 발기인대회를 주도해 출판을 대신했다. 또한, 유영근 의장과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동식 전 김포시장(58)은 내달 초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문화재단, 아트빌리지 아트센터 개관 기념 전시 선보여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김포문화재단 소장품전’과 ‘모담미술시장’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2015년 출범 이래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와 함께 하는 창작전시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시, 유휴공간 전시활용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을 소장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170여 점의 소장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아트센터의 각 전시실에 나뉘어 개최되며 전시실1에서는 ‘김포아트인큐베이팅’ ‘작은미술관 보구곶’ ‘창작전시지원사업’ 등 김포문화재단의 시각예술분야 사업을 통해 소장하게 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전시실2, 3에서는 ‘모담미술시장’을 마련돼 회화, 서예, 조각, 사진 등 관내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소장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모담미술시장’은 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김포아트뱅크’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시각예술작품을 능동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재단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들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시각예술분야 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발전 방향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한국당 원대식 양주당협위원장, 경기도당 중소기업위원장 임명

원대식 자유한국당 양주당협위원장이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당 공약개발본부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주광덕)은 지난 21일 오후 3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 및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원대식 위원장을 도당위원장 직속기구인 공약개발본부(본부장 장경순) 산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에 선임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위원회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지원정책 등을 수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은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비롯해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으로 운영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 위원장의 지역구인 양주시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중소 제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을 정도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이 커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원대식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쪽으로 관심을 갖고 소외된 계층에 희망을 주는 정책개발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과 기업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면서 “지자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기도의 기업과 중소상인들이 환영할만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는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폭넓은 지지를 받아낼 수 있도록 업종별 특화 발전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농협 안성시지부, 어려운 농민 실익증진 도모한다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4개 지역농협과 손을 잡았다. 시지부는 시지부 회의실에서 박선영 시지부장, 오영식 안성농협조합장 등 4개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협력사업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농협중앙회,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협이 각각 일정 예산을 부담해 어려운 농민의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4개 지역 농협은 시지부 주관 아래 23억 원의 예산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무인 방제기(드론)를 사들여 양파, 마늘단지, 옥수수 재배단지 등을 공동 방제할 방침이다. 특히 고삼농협은 기존 푸드센터 증축을 통해 신규 생산설비를 갖추고 상품개발을 다양화시키는 등 오는 2021년까지 주민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들 지역 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고품질로 생산해 농민의 실익 증진과 농업 발전은 물론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한다. 박선영 시지부장은 “농협과 지자체, 지역 농협이 상호 협업을 통해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 데 지역 농협이 주축 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부천시, 체코ㆍ프랑스 시장개척 수출유망 중소기업 모집

부천시는 지역 수출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체코, 프랑스 시장개척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3월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기간은 오는 5월13일부터 19일까지 5박 7일간이다. 해당 지역의 바이어를 발굴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부천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토대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시는 신청업체 중 11개사를 선정해 항공료 50%, 상담장 임차료, 통역원, 현지 교통편 및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알선 등을 지원한다. 참가업체는 항공료 50%와 체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 지역별 유망품목은 체코(프라하)는 화장품, 미용의료기기, 의료위생용품, 건강음료, 열교환기, 유기농 식품, 축전지 등이며, 프랑스(파리)는 이온 축전지, 화장품, 어육, 공구류, 보안용품, 기초 의약품, 반도체, 전기자전거 등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함께 주요품목 상세서, 사업자등록증, 특허/ISO 등 국내외 인증, 강소·벤처·이노비즈·수출유망·여성기업·녹색인증 등 기업 확인서, 전년도(2015~2017년) 표창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산업정보포털 비즈부천(www.bizbc.or.kr)을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 판로지원팀(032-625-2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물맑은양평시장 상인회장 이천희 “지속가능한 양평 전통시장의 발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양평시장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양평 물맑은시장 상인회장으로 당선된 이천희 회장(54)의 첫마디다. 이번 상인회장 선거는 예년의 선거와 달리, 롯데마트 양평점 입점 여부와 관련해 입점 반대와 찬성 간의 첨예한 대립이 벌어졌다. 이에 입점 반대파인 이 회장이 102 대 101로 단 1표로 당선됐다. 극적인 승리로 인해 신임 상인회 집행부의 행보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이 매우 큰 상태다. 이 회장의 본업은 정육점식당 운영이다. 대를 이어 양평시장에서 장사하는 토박이 장사꾼이다. 자신의 한평생 삶을 바친 시장의 상인회장으로 뽑힌 만큼 일에 대한 열정도 넘치고 있다. 최근 여수의 한 전통시장을 직접 다녀오는 등 시장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상인회 조직을 정비해 미래시장발전, 법무행정, 홍보방송 등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시장발전의 기본 전략을 짜겠다는 계획을 먼저 밝혔다. 미래시장발전 분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장발전 마스터플랜을 도출하고 홍보방송분과를 통해 전체 상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그의 포석이다. 특히 그가 관심을 쏟는 곳은 미래시장발전 분과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했던 문화관광형 시장발전계획 등 각종 시도를 냉정히 분석하며 빈약한 지속가능성을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여러 가지 좋은 시도들이 많았지만 그때만 반짝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수행능력과 상인들 전체가 문제의식을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과거의 노력이 헛수고만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장1길의 아케이드 공사 이후 권리금조차 없던 가게들의 권리금이 붙으며 상권이 살아나는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이곳을 전국적인 명물거리로 발전시킬 제2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상인회를 이끌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101표의 무게도 존중할 방침이다. 집행부의 독선과 독단을 경계하고, 언론을 통해 집행부의 결정을 상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반대 의견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견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롯데마트 입점에 대해 찬반양론이 부딪친 것도 결국은 양평시장의 진정한 발전을 염원하는 상인들과 지역민들의 바람이 다소 엇갈린 것일 뿐”이라며 “우리 시장 상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면 롯데마트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양평시장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상인들의 뜻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