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설날인 16일 아침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공동 차례를 지낸다. 이날 차례에 북한 선수단은 참여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설날 오전 8시부터 한국예절사협회의 집례관 주관으로 공동 차례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차례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도 참석해 선수들과 함께 떡국을 먹을 예정이다. 이날 차례상에는 여느 가정의 경우와 같이 떡국, 부침개, 생선, 나물, 대추, 밤, 배,곶감, 식혜 등이 올라가며, 설날에도 고향에서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선수들과 임원들이 차례를 지내며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차례를 지낸 뒤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는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황선학기자
프로야구 kt wiz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대만 자이시에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퓨처스 스프링캠프에는 이상훈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7명의 코칭스태프와 윤근영, 김진곤, 김지열 등 1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의 훈련 상황에 따라 일부 선수가 추후 합류하게 된다. kt wiz 퓨처스 선수단은 대만 남화대학 야구장에서 체력 보강과 기술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NC, 넥센, 경찰청 등 KBO 퓨처스리그 팀들은 물론, 라미고, 푸방 등 대만 프로팀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게 된다. 선수단은 18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KE691편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황선학기자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이적생’ 데얀의 멀티골로 호주 원정 ‘무승 징크스’를깨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른 수원은 14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의 연속골로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긋지긋한 호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고리를 끊어냈다. 특히 FC서울서 이적해온 데얀은 지난달 30일 탄호아(베트남)와의 ACL 플레이오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킬러본능’을 과시했다. 수원은 데얀과 ‘왼발의 달인’ 염기훈과 투톱으로 내세우고 새 용병 바그닝요와 크리스토밤, 울산서 이적한 이기제를 모두 선발로 출격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지루한 탐색전을 펼친 뒤 전반 막판 염기훈의 연결을 받은 크리스토밤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치다가 후반 17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으로 치고들어온 염기훈이 살짝 뒤로 내준 공을 데얀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차넣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시드니는 뒤늦게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수원은 실점없이 잘 막아내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첫 단추를 잘 꿴 수원은 오는 21일 중국의 상하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벌인다.황선학기자
남북 여자 아아스하키 단일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패했지만 올림픽 사상 첫 골을 기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4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 9위 일본에 1대4(0-2 1-0 0-2)로 패했다. 단일팀은 비록 경기에서 패했으나 기다리던 올림픽 사상 첫 골을 터트렸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 출신 귀화 선수 랜디 희수 그리핀(30)은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패배로 단일팀(3패)은 B조 4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단일팀은 18일부터 5∼8위 순위결정전 두 경기를 치른다.강릉=홍완식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랜디 희수 그리핀(30)이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을 터트렸다. 그리핀은 14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0대2로 뒤지던 2피리어드 9분31초에 만회 골을 터트렸다. 박윤정(마리사 브랜트)의 패스를 받은 그리핀의 샷이 일본 골리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일팀의 올림픽 첫 골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터졌다. 사상 첫 올림픽 골의 주인공은 지난해 3월 특별귀화한 선수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에 가족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 간 외할아버지는 한국에서 정부 고위 관료를 지냈다. 10살 때 아이스하키를 접한 그리핀은 대학을 졸업한 뒤 뛸 팀이 없어 아이스하키를 그만뒀다. 그러다 공격수 박은정(캐롤라인 박)을 통해 그리핀의 존재를 알게 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러브콜’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생물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고 있는 그리핀은 아이스하키가 자신의 인생에서 더 중요하다며 한국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 휴학계를 냈다. 강릉=홍완식기자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4일 평택 ‘통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시행 중인 ‘한시적 주·정차 허용’ 상황과 이용객 증가로 혼잡해진 시장 주변 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격려했다. 또 이 청장은 시장에서 과일·떡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과 환담하면서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교통관리·범죄예방 등 치안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평온한 설 연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정배 통복상인회장은 시장주변 주·정차 허용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크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에 앞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평택시 팽성에 설치된 방역시설을 방문해 방역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AI 확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 경기도와 협조, 도내 7개소(평택 7)에 경찰·지자체 합동으로 24시간 운영함으로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호준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서종석)는 14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 방향)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손해보험협회, 화물공제조합, 교통봉사단체 등 관계기관 및 단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연휴기간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서종석 본부장은 최근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졸음운전임을 강조하며, 장거리 운전 시 휴게소 또는 졸음 쉼터에서 반드시 쉬어 갈 것을 당부하며 운전자들에게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생수, 껌, 비타민 등을 무료로 나눠줬다. 한편 정부는 사업용 버스 및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전자 의무휴게시간을 부여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 간호학부 간호학과(학과장 유장학)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한 제58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간호학과 졸업생 172명 전원이 응시해 100%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수민 수원여대 간호학부 학부장은 “국가고시 100% 합격을 위해 지도교수의 개별 맞춤형 지도와 국가시험 출제현황 분석, 국가고시대비 특강, 튜터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믿고 따라와 준 결과”라며 “성실ㆍ박애ㆍ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휴머니즘을 실천하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간호학과 졸업생은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병원 등 우수기관으로 취업했으며, 주요 실습병원으로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주요 실습처를 확보하고 있다. 수원여대 간호학과는 지난 1969년 개교해 2015년 수업연한 4년제 간호학과 설치 대학으로 지정됐다. 또한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하며 우수한 전문 보건의료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간호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한다. 이호준기자
◇5급 승진(직무대리) ▲화도읍 생활자치과장 조성근 ▲다산1동 희망복지과장 임정임 ◇5급 전보 ▲8272민원센터장 유형식 ▲총무과 대기근무 이형우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의 슛이 일본 골문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