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기 의원 -해운법 개정안 발의…낙도 등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수월 기대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은 해양사고, 재해 및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한 상황이 생긴 경우 화물선에 ‘선박안전법’에 따른 최대승선인원의 범위를 초과하여 응급환자를 운송할 수 있도록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해운법은 여객선의 경우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승선인원의 범위를 초과하여 여객을 운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화물선은 이런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낙도 등 도서지역의 경우 여객선이 기상 악화로 결항이 되거나 운항하지 않는 시간에 육지로 이송해야 하는 응급환자가 생겨 화물선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최대승선인원 범위를 초과해 승선시킬 수 없어 응급 상황 시 적절한 이송수단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 의원은 “도서지역의 경우 응급환자는 닥터헬기나 해경 경비함을 통해 육지로 이송되는 경우도 있으나 안개가 짙거나 기상이 악화되면 이마저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화물선에도 응급환자를 승선 외 정원으로 태울 수 있도록 해 응급환자 이송수단을 더욱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연극계의 대표적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이윤택(66)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과거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예술감독이 예전 일이라도 잘못된 일이었고 반성하는 게 맞다며 근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3월 1일부터 예정됐던 '노숙의 시'를 시작으로 예정돼 있던 이윤택 연출의 작품 공연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예술감독은 외부 활동 역시 모두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이윤택 연출로 30스튜디오에서 공연 중인 연극 '수업'은 이미 개막한 만큼 25일까지 공연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향후 연희단거리패 활동에 대해 "일단은 사과하고 일을 수습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아 향후 계획은 추후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희단거리패는 사실상 이윤택 연출이 대부분의 작품을 연출해왔던 터라 앞으로 활동이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윤택 연출이 과거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박정 의원 - 성실 파산한 중기업, 창업자와 동등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 발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중소기업자가 창업 후 실패하더라도 재도전을 쉽게 이끌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중소기업기본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 앞으로 창업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강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0명 중 4명은 창업 후 1년 내에 폐업하고 평균 약 1천600만원의 빚을 떠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창업자들은 늘 실패에 대한 부담을 안고 창업을 해야 했으며, 실패 후 재도전은 엄두도 못내는 현실이다. 또한 창업자의 사업실패가 부정적인 경력으로 인식되고, 재창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개정안은 성실경영에도 불구하고 파산한 중소기업자가 창업자와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여, 창업 후 실패하더라도 과감하게 재도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창업은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100개의 아이디어 중 1-2개만 성공해도 그게 곧 성공이다”면서 “따라서 98개의 실패는 실패가 아닌 재도전으로 만들 기회를 국가가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강해인 기자
과장급 인사, 자본시장조사단장 이윤수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시민들의 이른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오전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몰려든 서울역은 이른 시각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은 저마다 여행용 가방과 선물꾸러미를 들고 열차를 타러 플랫폼으로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 대합실에서는 앉을 곳을 찾기 어려웠고, 역사 내 음식점도 탑승 전 미리 허기를 채우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한 패스트푸드점은 주문 행렬이 입구까지 늘어서 긴 줄을 이뤘다. 한 시민은 "배고픈데 안에서 먹을 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역사 내 전광판에는 좌석 매진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출발시각이 표시된 열차들이 많아 여느 때와 다름없는 귀성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두 딸을 데리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박 모(42) 씨는 "오늘부터 휴무라 일찌감치 고향으로 내려가려 한다. 서울역에 와보니 나만 일찍 가는 게 아니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기차를 빨리 타자고 졸라 식당도 못 가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김 모(31) 씨는 "취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고향에 내려간다"면서 "선물 대신 용돈을 두둑이 드리려고 한다. 예전에는 고향에 내려가기 싫었는데 이번에는 내려가는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웃었다. 4살 아들을 데리고 경남 진주로 향하는 김 모(36·여) 씨는 "연휴가 4일인데 5일씩 쉰 적도 있어 짧게 느껴진다"며 "오늘 내려간 뒤 토요일에 다시 올라올 계획이다. 일요일에는 집에서 푹 쉬어야 다음날 출근을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터미널은 이른 아침이라 혼잡하지는 않았지만, 상당수 차편은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아직 가족 단위 승객은 많지 않았으나 여행용 트렁크형 가방을 끌고 고향으로 가는 1∼2인 귀성객이 많았다. 승차 홈 대합실에는 차 시간을 기다리는 귀성객들이 벽에 걸린 TV로 평창올림픽 컬링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증권사에 근무한다는 이 모(56) 씨는 "하루 일찍 휴가를 내고 고향인 경북 경주에 내려간다"며 "오랜만에 어머니·아버지와 친지들을 만나 떡국도 나누고 그간 못 나눈 이야기도 나누면서 여유롭게 지내다 18일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표소 관계자는 "아직 터미널에 사람은 많지 않지만, 표는 평소의 갑절 이상으로 나갔다"며 "이 시간 차편은 거의 매진이라고 보면 된다"고 안내했다. 터미널은 이날부터 귀성객들이 몰려 혼잡할 것에 대비해 일부 차편의 승차 홈을 바꾸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전체적으로 총 3천274만 명, 하루 평균 65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7일 홀로 투숙했던 여성은 11일 낮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10일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탐문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한정민을 만났지만 그는 여성의 행방을 모른다고 답했다. 경찰 조사 이후 한정민은 제주를 떠나 잠적했다. 경찰은 갑자기 연락이 끊기는 것 등을 미뤄 한정민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경찰이 공개한 한정민은 지난해 7월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술에 취한 여성투숙객을 성폭행(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김포공항에 도착한 한정민은 전철을 이용해 경기도 안양역으로 이동한 후 인근 숙소에 머물렀다가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 19분께 수원시 내 편의점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한씨의 행방을 확인한 것은 수원 편의점 CCTV가 현재까지는 마지막이다.경찰은 경기지역 외에 한씨와 연고가 있는 부산에도 도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가상통화 규제반대’ 청원 답변 공개- 가상통화 거래실명제 도입, 가상통화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시행 - 상반기 중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 발표 예정 청와대가 가상통화 거래 투명화를 위해 가상통화 거래실명제 도입과 가상통화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가상통화 규제반대’ 청원에 대한 답변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청원은 ‘가상통화 투자에 대해 타당하지 않은 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지난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28만 8천295명이 참여했다. 답변자로 나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가상통화 거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과 불투명성은 막고,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현행법의 테두리 내에서 가상통화 거래를 투명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상황과 국제 동향 등을 주시하며 모든 수단을 다 열어놓고 세심하고 신중하게 접근해 오고 있다”면서 “최근 현장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불법행위와 불투명한 운영 및 취약한 보안조치 등에 대해 정부가 엄정하게 대응해 개선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실장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하고 사법처리하는 것은 당연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계속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가상통화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이 위축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은 물류, 보안, 의류 등 여러 산업과 접목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올해 블록체인 관련 예산을 크게 늘렸고, 상반기 중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실장은 “가상통화는 국경이 없는 문제로 최근 G20를 중심으로 국제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하루에도 여러 번 크게 변동하는 시장이니만큼 참여자들에게 신중히 판단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20만 명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으며, 이번 답변으로 일곱 개의 청원에 대해 답변을 완료하게 됐다. 현재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강화’,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 책정’ 등 6개의 청원이 답변 기준을 충족해 답변을 준비 중에 있다. 강해인 기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29)가 오는 26일 첫 정규앨범을 낸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어나더 미'(Another me)와 2015년 '27' 등 솔로 미니앨범을 냈던 김성규가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김성규는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맨 인 러브'(Man In Love), '태풍'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지난달에는 인피니트 정규 3집 '톱 시드'(TOP SEED)로 컴백해 타이틀곡 '텔 미'(TELL ME)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또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올 슉 업' 등에도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이달 27일 개막하는 연극 '아마데우스'의 주인공 '모차르트'역에 캐스팅됐다.
▲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에서 솔로로 컴백한 청하와 보이 그룹 2AM의 정진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에서 열리는 ‘2018 NBA 올스타전’ 참관을 위해 16일 LA로 출국한다. 이번청하와 정진운의 미국행은 NBA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두 사람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LA 방문 기간 동안 올스타전이 열리는 스테이플 센터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NBA 공식 행사 및 NBA 현역 및 유명 레전드 선수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NBA의 의상과 함께 힙합 스웨그 감성이 담긴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LA의 스트리트 무드를 가득 담은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NBA의 2018 S/S 시즌 새로운 뮤즈로 발탁된 청하는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걸크러쉬한 매력을 뽐내며 솔로 가수로서의 전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월 공개된 ‘롤러코스터’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래, 랩, 힙합 장르까지 두루 섭렵한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한편, 농구광으로 알려진 정진운은 작년 NBA 올스타전 생중계에서 흥에 겨워 독특한 춤을 추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전 세계 농구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재 연예인 농구단 레이보우스타즈에 속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농구 예능 프로그램인 tvN ‘버저비터’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