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1057명 졸업

삼육대학교는 지난 9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황춘광 삼육학원 이사장과 김성익 총장, 오덕신 부총장, 각부처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966명, 일반대학원 박사 8명, 석사 57명, 신학대학원 석사 19명, 경영대학원 석사 1명, 보건복지대학원 석사 4명, 임상간호대학원 석사 2명 등 총 1천57명이다. 이 가운데 식품영양학과 차서희 학생과 생활체육학과 김준호 학생은 우등졸업의 영예를 안았고, 이예림(영어영문학전공), 김담비(유아교육과), 유희정(상담심리학과), 위경수(건축학과) 학생은 각각 이사장상과 동문회장상, 우리은행장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미국, 중국, 남아공, 대만,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9명(학사 5명, 석사 4명)도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자폐성 1급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학위를 받은 음악학과 박완(바이올린 전공) 학생을 포함한 20명의 장애학생도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성익 총장은 훈화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우뚝 서 모교의 명성을 떨치는 삼육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성익 총장과 오덕신 부총장은 학위수여자 전원에게 직접 학위증서를 수여했고, 각 학과 지도교수는 장미꽃을 전달하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평창동계올림픽] LA타임스, '두각 나타낼 여자선수' 10명에 최민정 포함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성남시청)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선정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두각을 나타낼 여자 선수 10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LA 타임스는 아직 19세인 최민정이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큰 부담을 안을 것으로 전망했다.최민정은 현재 500m, 1,000m, 1,500m 세계 랭킹 1위다.최민정이 속한 한국 여자 계주팀은 3,000m 세계 1위이기도 하다. LA 타임스는 "최민정이 긴장감을 극복하고 주변의 기대를 이겨내는지가 한국이 대대로 강했던 쇼트트랙에서 개인 3관왕을 할 수 있을지를 가름할 것"이라고 적었다. '러시아 출신의 올림픽 선수들'(OAR)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알리나 자기토바(15), 미국의 '스키여제' 린지 본 등도 두각을 나타낼 여자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15세인 자기토바는 이번 시즌 세계 1위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유럽 선수권 대회를 제패했다. LA타임스는 "본의 팀 동료인 미카엘라 시프린이 더 많은 메달을 딸 수는 있겠지만, 본이 더 많은 드라마를 만들며 스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피겨 페어의 쑤이언징,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의 마리트 비에르옌, 캐나다 봅슬레이의 칼리 험프리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아이린 우스트, 미국 크로스컨트리의 제시 디긴스, 프랑스 프리스타일 스키의 마리 마르티노드 등도 명단에 올랐다.연합뉴스

인천 부평구,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중간형 산곡노인문화센터 개관

인천 부평구는 지난 9일 홍미영 부평구청장,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시의원, 경로당 회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곡노인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부평구 부마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연면적 1천858.93㎡,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016년 5월에 착공, 1년6개월여 만에 문을 열게 됐다. 문화센터는 지하 1층에 대강당, 소강당과 경로식당, 1층엔 어울림카페, 2층에는 사무실과 노인일자리 사업장인 공동작업장을 갖췄다. 3~5층에는 체력단련실, 당구장, 탁구장, 정보화교육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중간 형태로 건립된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지역 내 노인을 위한 기초적인 여가·문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벌이게 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산곡·청천지역 어르신들이 노인문화센터에서 취미생활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챙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인여가 공간 조성과, 경로당 확충, 노인공경의식 확대 등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곡노인문화센터 회원가입과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며 실제 프로그램 운영은 3월부터 진행한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