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네다~ 북한 응원단 손인사

‘이재용 집유 선고’ 정형식 판사 특별감사…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국민청원 개설 나흘 만에 20만 명 이상 동의. 3월 8일 이후 답변 예정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8일 20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감사를 청원한다’는 주장에는 20만 6천여 명이 동의했다. 지난 5일 청원 개설 이후 불과 나흘 만에 청와대 답변 기준선인 2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청원인은 “국민의 돈인 국민연금에 손실을 입힌 범죄자의 구속을 임의로 풀어준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한다”며 “국민의 상식을 무시하고 정의와 국민을 무시하고 기업에 대해 부정한 판결을 하는 이러한 부정직한 판결을 하는 판사에 대해서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청와대는 국정 주요 현안과 관련해 30일 기간 중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이 청원마감 이후 30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형식 판사에 대한 특별감사’ 청원은 마감일이 오는 3월 7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3월 8일부터 4월 6일 사이에 답변이 이뤄지게 된다. 강해인 기자

세계2차대전 당시 저주받은 집을 그린 <더하우스: 악령의집>

저주받은 집을 그린 더 하우스:악령의 집이 13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더 하우스:악령의 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인 어느날, 노르웨이인 포로를 호송하는 두 독일군이 폭설과 혹독한 추위로 한 집에 들어간다. 독일군이 들어간 집에는 인적이 느껴졌고 집에 있던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고된 몸을 뉘였다. 혹독한 추위를 피하는 포근한 안식처인 줄 알았던 집에서 안타깝게도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문이 열리는 등 섬뜩한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 마음을 놓는 순간 일어나는 꺼림칙한 일들에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독일군의 이야기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는 초자연주의 공포가 심리를 점점 압박하며 전개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노르웨이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악령을 소재로 한 대표적 영화 컨저링, 애나벨 등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지만 노르웨이만의 공포영화 방식으로 신선함이 주목된다. 주인공 위르겐 크리너 역은 매트 라인하르트가 연기하며, 노르웨이 연기파 배우 에스펜 에드바르트슨과 잉빌드 플리커루드가 출연한다. 영화는 13일에 국내에서 개봉한다. 15세이상 관람가 허정민기자

양주시 회천1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 연이어 체결

양주시 회천1동(동장 최경환)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창식)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업체와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했다. 회천1동은 지난 1월 29일 ㈜크로바가구와 ‘스마트 공부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7일에는 관내 업체인 형제세탁소와 ‘뽀송뽀송 이불 세탁 Day’를 위한 업무협약을, 이어 넉넉한 사람들(음식점)과 ‘사랑의 국 배달사업’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회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뽀송뽀송 이불 세탁 Day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한 이불 세탁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매월 2회,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한 후 다시 가져다 드리는 사업이다. 사랑의 국 배달사업은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국(곰탕) 배달 서비스로 국 배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서비스를 진행한다. 최창식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자발적인 주민의 참여와 지원을 통해 민관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회천1동장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약에 동참해 준 형제세탁소와 넉넉한 사람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변의 이웃과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서로 돌보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문화재단, 오는 19일까지 경기생활문화센터 입주 단체 모집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9일까지 경기생활문화센터에 입주할 단체를 모집한다.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위치한 경기생활문화센터는 도민에게 열린 문화휴식공간이다. 공방 레지던시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책 놀이터·청소년 연습실 무아지경 등 공간 무료 지원, 생활문화축제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 단체를 모집하는 공간은 ‘손살이공방’과 ‘문화허브카페’다. 손으로 만드는 재능과 창조적 실험을 강조하는 손살이공방은 공방 레지던시로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예분야 창업가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문화허브카페는 경기생활문화센터 ‘생활1980’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바른 먹거리, 요리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카페를 지향한다. 지역주민과 내방객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와 식음료 판매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허브카페에는 개인이 아닌 단체만 지원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다음달부터 2019년 2월까지고, 각 분야별로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 후 오는 28일에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신청서 양식 및 제출 안내와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31)296-0540 송시연기자

발빠른 대처로 소냐 영입 현대건설, ‘봄배구’ 향한 반전 노린다

▲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엠블럼 주포 엘리자베스의 부상 이탈로 시즌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발빠르게 대체 용병 소냐(29)를 영입하며 ‘봄배구’를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건설은 7일 새 외국인 선수로 체코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소냐 미키스코바를 낙점해 취업비자 발급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엘리자베스가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자 현대건설은 돌발 악재 상황에서 민첩하게 대처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신청을 했다가 뽑히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리스트를 정해 접촉하며 한국행을 타진했다. 사실 소냐가 1순위는 아니었으나 앞 순위에 있던 선수들이 한국에 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소냐가 적극적으로 한국행을 원하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탔게 됐다. 소냐는 트라이아웃 당시 기본기가 잘 갖춰졌고, 공ㆍ수에 걸쳐 균형잡힌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특히, 그는 스파이크 301㎝ㆍ블로킹 290㎝의 강력한 점프력과 각도 큰 공격이 장점으로 꼽히며, 체코와 프랑스, 폴란드 리그를 두루 거쳐 풍부한 경험까지 갖췄다. 현대건설에서 소냐는 리그 최고 세터로 거듭난 이다영과 호흡을 맞추게 됐고,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가 워낙 뛰어나 소냐가 자기 역할만 잘해준다면 팀 조직력은 극대화될 수도 있다. 또한 현대건설이 3위 자리를 지켜내며 포스트시즌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당장의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4위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승점 9까지 벌려 놓았고, 화성 IBK기업은행과도 승점차를 3으로 줄여 2위까지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여기에 6일 IBK기업은행과의 일전서 외국인 선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3대1로 승리하며 팀 분위기도 최고조다. 또한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천 블로킹을 달성한 ‘거미손’ 양효진과 베테랑 센터 김세영으로 이뤄진 높이가 리그 최강인데다 토종 공격수 황연주와 황민경의 ‘쌍포’ 또한 불을 뿜고 있다. 아직 소냐의 경기력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다면 현대건설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소냐라는 ‘체코산’ 새 무기를 장착한 현대건설이 리그 후반기 판도를 뒤흔들며 ‘봄배구’에서도 큰 일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