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가들의 열정 담은 홍보관 개관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와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한국만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만화 홍보관(6m×6m, 부스컨테이너)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만화문화공간인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의 3대 국제 축제 중의 하나인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만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만화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체험과 아이패드를 활용해 웹툰을 볼 수 있는 체험, 라이트 박스를 활용해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선정되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14개 작품과 만화가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응원메시지 작품 30점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오는 13일 ‘부천시의 날’에는 부천시 홍보대사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공연과 함께 안중걸 작가의 드로잉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방문하는 ‘강릉선수촌’과 ‘평창선수촌’, 그리고 국ㆍ내외 기자 2천8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MPC(Main Press Center)에서도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이벤트가 운영된다. 캐리커처 제작 패키지에는 참여자의 서명과 만화가의 사인이 함께 포함되며, 별도 이미지 파일로 수령을 원하는 사람은 향후 이메일로 발송해 줄 예정이다. 한편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강릉 라이브사이트(강릉 올림픽 파크 내 야외 잔디광장)에서 만화체험 부스가 동일하게 운영 될 예정이다.부천=오세광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7일 ‘제1회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산업정책 포럼’ 개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7일 디지털방송영상지원센터 빛마루에서 ‘제1회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산업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의 제언을 얻어 고양시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추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기술과 고양시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방향성’을 주제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노규성 교수, LG CNS 스마트시티 사업단 유인상 단장, NIPA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김준연 박사 등의 초청 강연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노 교수는 중앙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방향에 따른 고양시의 기회와 클러스터 조성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유 단장은 실제 시장에서 활용되는 IoT 등 스마트시티 기술의 상용화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발제한다. 또 김 박사는 ‘중국, 제조업 팔로워에서 4차 산업 트렌드 세터가 되다’ 부가 주제로 중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추진 현황을 소개할 방침이다. 양유길 진흥원장은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첨단산업 클러스터이자 스마트시티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등을 아우르는 초대형 사업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삼육대, 24개 SW기업과 ‘인재양성을 위한’ MOU 체결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4개 소프트웨어(SW)기업과 SW중심사회를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선도할 ICTㆍSW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공동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와 각 기업은 연구인력의 교류와 정보교환, 연구과제의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구 수행, 산업계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재학생 참여형 실전적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인턴십) 활동의 장 제공, 상호 발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ICT 산업계와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 삼육대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SW융합인재 양성체제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정을 업계 수요에 맞게 혁신하고, 모든 SW 전공자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문제 해결형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해 실질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한 SW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익 총장은 “단순한 협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이를 프로젝트화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삼육대와 각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나아가 국가 선진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가온글로벌, 굿모닝아이텍, 넥스모션, 대우정보시스템, 더블루션, 더숨, 부머스, 비자림, 비트컴퓨터, 서진 C&C, 서초인컴, 솜미디어, 알앤비소프트, 에듀앤텍, 엔코아, 열린사이버대학교, 온굿플레이스, 이노서플, 지텔프코리아, 크리에이티브존, 투비씨인씨, 티맥스소프트, 핀테크놀러지, 헬스맥스 등이다.남양주=하지은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황대헌ㆍ서이라ㆍ임효준, 대한민국 첫 금맥 캔다

‘남자 쇼트트랙의 부활과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우리가 책임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장해 마지막 적응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남자 쇼트트랙 ‘삼총사’가 안방에서 사상 첫 세계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의 금맥을 찾을 기대주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인 ‘떠오르는 샛별’ 황대헌(19ㆍ안양 부흥고)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베테랑’ 서이라(26ㆍ화성시청) 두 향토 스타에 세대교체 주역인 임효준(22ㆍ한국체대)이다. 이들은 대회 개막 다음날인 10일 오후 9시28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벌어질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결승에 출격한다. 본격 메달 레이스가 시작되는 이날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에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1호 금메달 기대주로는 공교롭게도 막내인 황대헌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황대헌은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천500m에 네 차례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모두 입상하며 종목 1위에 올라있다. 1차 대회서 은메달을 따낸 후 2,3차 대회서 거푸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은 4차 대회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성인 선수들과의 자리 다툼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180㎝의 건장한 신체 조건에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황대헌은 자신의 첫 올림픽 경기서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황대헌과 더불어 1천500m의 유력한 우승후보인 임효준은 2017-2018시즌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대표팀 후배 황대헌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낸 뒤 허리부상으로 2,3차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최근 부상에서 회복된 데다 세계랭킹이 4위에 올라있어 당일 컨디션 여부에 따라 우승에 도전할만 하다는 게 대표팀 김선태 총감독의 전언이다. 한편, 대표팀 세대 교체 주역인 황대헌과 임효준의 약진에 한 발 뒤처져 있는 듯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던 서이라도 1천500m 세계랭킹 6위의 기량을 앞세워 첫 금메달을 욕심내고 있다. 단거리가 주종목인 서이라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천m 금메달, 500m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신의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벼르고 있다. 전날 강릉에 도착해 6일 첫 훈련을 쌓으며 컨디션 조절한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선태 총감독은 “첫 종목인 1천500m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종목서도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라며 “이날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면 나머지 선수들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기량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