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송흥석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 지표별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송 의원은 지역 내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과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상 정립 등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의원은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에게 수상의 영광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가 2006년부터 주민자치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주민자치 정책 및 사업과 관련해 주민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우수의원에게 시상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소속 위원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원안위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원안위는 9명(상임 2명, 비상임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속 위원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치활동에는 관여할 수 없도록 겸직금지와 결격사유 등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이용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단체의 사업에 관여할 경우, 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심의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원안위 소속 위원이 정치활동뿐만 아니라 원자력 이용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활동도 금지하도록 했다. 민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의 공정성이 높아지고, 원자력발전이 국민의 신뢰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평택호 관광단지 274만㎡ 가운데 74%를 차지하는 203만9천100㎡가 오는 5월까지 해제되고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된다. 나머지 69만4천㎡는 관광단지로 자체 개발된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 투자로 추진하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계획이 지난해 허가기준에 충족되지 못해 취소돼 오는 4월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제지역의 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관광단지 해제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해제지역 203만9천100㎡ 가운데 농림지역 22만6천900㎡와 경사도 15도 이상 지역 53만6천㎡ 등지를 제외한 127만6천200㎡가 성장관리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시는 관광단지로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주민들에 대한 물리적·정신적 피해보상 차원에서 오는 2023년까지 763억8천만 원을 들여 도로, 하수도 등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35억2천만 원을 들여 평택호 외곽도로(오성면 길음리∼관광단지 11㎞ 구간) 등 3개 도로 설계와 하수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단지 해제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구축은 해당 주민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성장관리방안 수립에 대한 용역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양평군은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략 추진기구인 일자리 창출규제 혁신단 태스크포스를 24일부터 구성, 운영한다. 이는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수도권 규제 혁파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수십 년간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고통받아 온 군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 창출규제 혁신단은 최문환 부군수 직속으로 ▲규제혁신반 ▲일자리창출반 ▲기업지원반 등 3개 반 9명으로 꾸려진다. 규제혁신반은 숨어 있는 규제를 발굴하고 일자리와 연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일자리창출반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반은 중소기업, 영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 경영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 최문환 부군수는 “중첩된 규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갈 해법을 전 방위적이고 전략적으로 모색하겠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을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 전문가, 중소기업인 및 영세 상인, 주민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혁파의 사회적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의료법인 새빛안과병원은 NH농협과 병원 9층 새빛홀에서 ‘지정병원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실시된 협약식에는 정성근 병원장, 노세현 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경기지역본부 위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새빛안과병원은 NH농협 직원들의 안과질환 상담 및 자문, 안과 관련 교육 등 눈 건강 증진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새빛안과병원은 NH농협중앙회, NH농협경제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전체 계열사 임직원 및 직계가족의 병원 이용시 각종 검진 및 수술에 대한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성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발전하길 바란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김상현기자
52년 전에 복원된 조성 중기 대 유학자 겸 경세가였던 율곡 이이 선생(1536~1584) 학문연구소인 파주시 파평면 소재 ‘화석정(花石亭)’이 1920~1930년대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복원된 것으로 밝혀져 본래 모습으로의 재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파주시와 김현국 파주 향토연구가 등에 따르면 시가 발주한 화석정 종합정비계획(자문위원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 용역 결과 지난 1966년 파주 유림들이 복원한 파평면 소재 ‘화석정’이 지난 1920~1930년대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화석정’은 율곡 이이 선생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지었으며 임진왜란 중 불에 타 없어진 후 증손인 이후방ㆍ이후지에 의해 지난 1673년 복원됐다 지난 1950년 6ㆍ25전쟁 때 다시 소실되는 등 무려 270여 년 동안 유지됐었다.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인 ‘화석정’은 복원 당시 팔작지붕 겹처마에 초익공(初翼工) 형태로 조선시대 양식을 따랐다. 복원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花石亭’이 현판으로 걸려 있으며, 내부 뒷면에는 율곡 이이 선생이 8세 때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팔세부시(八歲賦詩)가 걸려 있다. 그러나 화석정 종합정비계획을 보면 현재의 ‘화석정’은 동서남북이 완전히 개방됐는 데 지난 1937년 발간된 경기지방의 명승사적의 ‘화석정’ 모습은 사방이 막혀 있고 문이 달려 있었으며, 추울 때는 난방을 할 수 있는 장치까지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김현국 파주 향토연구가는 “‘화석정’ 구조는 경남 거창의 ‘용암정’처럼 허봉 선생의 조천기(朝天記)에 남아 있는 것처럼 정자 일부분에 방을 만들고 구들을 놓아 겨울에도 사용했다”며 “이에 따라 ‘화석정’이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거나 유흥을 즐기는 유흥상경(遊興賞景) 정자가 아닌 상시 사용하는 학문연구소 등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화석정 종합정비계획 용역사인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측은 “앞으로 ‘화석정’의 보수ㆍ정비 시 본래의 ‘화석정’ 형태를 복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율곡 브랜드사업을 추진하면서 화석정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예산 확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 영조실록 제52권(1740년)에는 “영조 임금이 승지가 가리키는 율곡 이이 선생이 거처한 ‘화석정’ 옛터를 보고 덕용(德容)을 접한 것 같아 창연(?然)한 마음이 배나 간절하다”고 기록됐다. 파주=김요섭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정현(세계 58위·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역시 이번 대회 돌풍의 또다른 주인공인 테니스 샌드그렌(세계 97위·미국)을 3대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4강 진출로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 5천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세계 20위·체코)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4강 상대는 페더러-베르디흐 경기 승자가 되지만 페더러가 베르디흐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8연승에 19승6패로 절대 우위에 있어 페더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김광호기자
평택복지재단 산하 팽성노인복지관(관장 김태형)과 사단법인 서귀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광남, 이하 서사모)은 최근 팽성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간존중의 이념, 나눔과 섬김의 복지철학 공유를 통한 상호 공동사업 추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 등이 선진적으로 실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광남 회장은 “팽성노인복지관의 좋은 인연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상호 간 협력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나눔 문화 확산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사랑과 정의가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사모는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협력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고루 살피고 자선 사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평택=김덕현기자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이정환)는 지난 23일 관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생신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이 10명의 어르신을 위해 직접 만든 미역국과 불고기, 잡채 등으로 생신상을 대접했다. 생신상을 받은 심모(72) 어르신은 “살면서 난 생일이 없다고 생각했고 챙겨줄 가족들도 없었는데 생일을 이렇게 따뜻하게 챙겨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정환 위원장은 “많은 음식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둘러앉아 생신을 축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이 오늘의 행복한 미소 오래오래 간직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평택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중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 중인 학교를 돌며 학생과 교직원,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상 문제없는 무결점 공사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관내 석면 해체ㆍ제거 중인 학교는 총 22교(초 13교, 중 4교, 고 5교)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의 무결점 추진을 위해 송북초교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둘러보았다.또한 평택교육지원청는 그동안 담당 직원들이 학교현장을 방문해 학교와 공사 관계자들에게 원칙과 규정에 맞는 성실 시공을 당부하는 등 공사 상황을 꼼꼼히 챙겨왔다. 향후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를 완료한 학교에 대해 학교 및 공사 관계자, 학부모와 함께 공사 후 남아 있을지 모를 석면 잔재물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도연 교육장은 “석면 공사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은 물론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