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24일 국민의당과의 신당 창당 전 마지막 행사로 ‘바른정당 창당 1주년 기념식’을 열고 ‘개혁통합신당’ 성공을 기원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창당 기념식에서 당원들을 향해 국민의당과의 통합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하고 싶은 정치가 약해지고 사라지는 그런 통합은 절대하지 않겠다”면서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통합이라면 제가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초대 대표였던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은 축사에서 “이제 우리는 통합개혁이라는 새 길에 들어섰다”며 “힘들지만 권력에 취해 아성을 쌓는 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따라 천막 하나 둘러메고 미래로 가는 ‘노마드(nomad)’ 정치의 길을 가자”고 강조했다.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도 “바른정당을 반면교사로 삼으면 새로 출범하는 통합개혁신당은 창당 초기 당 비전을 국민의 앞에 분명히 내놓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단 시간 국민 지지를 이끌고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게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축전을 보내는 등 통합 분위기 띄우기에 가세했다. 안철수 대표는 화환을 보내 통합 파트너로서의 애정을 과시하고 축전을 통해 “합리적 진보인 국민의당과 함께 미래를 향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 만들며 더 크게 성장하자”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기념식에 참석, “바른정당과 유 대표가 개혁보수를 말하는데 우리보다 더 진보적인 것 같기도 하다. 보수의 좋은 의미가 보수 행태가 이상해서 헷갈렸던 것 같다”며 “ 이제 우리가 지향하는 정치 얘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송우일·정금민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무선 통신 분야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18 평창 공식 앱-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이하 ‘2018 평창 공식 앱’)를 24일 공개했다.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은 ‘2018 평창 공식 앱’을 통해 올림픽 개막 전에는 경기 일정, 티켓, 경기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 경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관광, 숙박,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관심 국가나 경기, 운동선수를 설정하면 관련된 최신 소식과 푸시 알람은 물론 경기별로 응원 댓글을 달 수도 있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즐겁고 편리한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을 제공하고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평창 동계 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POCOG)와 협업해 앱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평창 올림픽이 전 세계인의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 공식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이용할 수 있다. 24일부터 갤럭시 앱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5일 한국형 히든챔피언기업을 육성하는 ‘2018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설명회를 대강당에서 연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등을 전용 패키지로 지원해 세계적인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사업에 대한 개요, 월드클래스 300 성장 전략 컨설팅 및 작성 요령에 대해 자세하게 알릴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7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중소ㆍ중견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경기지역 90개사를 비롯해 전국에 272개사가 지정됐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28개사를 선정한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이 요구하는 지원시책을 5년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핵심ㆍ응용기술개발 지원, 특허전략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채용박람회 무료 참가 등 13개 기관에서 금융, 인력, IP 컨설팅 등 연계 시책이 마련돼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5일까지 월드클래스 300 시스템(http://www.worldclass300.or.kr)에서 전산 등록 및 서류 제출을 해야 하며, 신청서류를 접수처에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우수 중소ㆍ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기업인을 위한 재도전지원사업 통합 설명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에서 ‘2018년 재도전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31일까지 수원을 비롯해 전국 6새 도시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실패를 딛고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재도전지원 정책 방향 안내, 정직한 실패 기업인이 과거의 실패를 딛고 재기하는 데 필요한 자금, 연구개발(R&D), 신용회복, 교육 및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 등의 시책 설명이 이뤄진다. 설명회에 참석한 재도전 기업인들은 현장 상담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앞으로 재기지원 진로를 효율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안내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rechallenge.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 재도전종합지원센터(031-259-7930), 인천 재도전종합지원센터(032-450-0531)로 하면 된다. 박노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실패 경험은 성공을 위한 값진 자원이며,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 안전망 구축을 위해 문화 및 환경을 조성하고, 실패 기업인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홍충섭씨 별세, 김종석(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씨 장인상=23일.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170). 발인 26일(금)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010-2226-0340
여야가 6·13 지방선거와 관련, ‘여성 후보 확대 공천’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 여성 출마자들이 힘든 공천경쟁을 뚫고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성 주자들이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받고 당선이 되는 것은 마치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처럼 힘들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경기·인천에서 각 1명(신계용 과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 우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당헌(106조, 108조)을 토대로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심사방법을 마련할 때 여성 등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하도록 했다. 또 경선에서 여성후보자는 본인의 얻은 득표수(득표율 포함)의 25%를 가산하도록 했다. 자유한국당은 당헌(111조)에 여성 우선추천지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 전략공천의 길을 열어놓았다. 특히 홍준표 대표는 “청년과 여성 (공천) 비율 50% 목표”를 공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중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들이 시선을 모은다. 이들이 당선되면 국회의원 출신으로 기초단체장 재선을 하고 있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뒤를 잇게 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기지사 도전으로 무주공산이 예상되는 ‘성남시장’ 자리에 (민주당) 은수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과 민중당 김미희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한국당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인 윤종필 의원(비례)도 하마평에 올라 있다. 또한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남양주 시장 주자로 오르내린다. 여성 부단체장 출신들의 도전도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최봉순 전 고양 부시장과 김경희 전 이천 부시장은 각각 한국당으로 여주시장·이천시장 도전을 위해 지지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여성 도의원 중에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후보로 고양시장에 도전했던 민주당 김유임 도의원이 재도전을 준비 중이며, 같은 당 김보라 도의원(비례)도 안성시장 도전장을 냈다. 정치권에서는 당 차원의 여성 후보자 공천 확대 방침이 어느 정도까지 지켜질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임 도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표방하고 있고 당 대표도 여성인 만큼 당내 여성 단체장 가산점 제도 등 여성 정치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며 “(저는) 다년간 시정 경험을 살려 여성 단체장이 일을 더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의원 출신으로 용인시장 출마를 고심 중인 한국당 조양민 전 관세무역개발원 상임감사는 “그동안 4번의 선거를 치러왔지만 중앙당이 여성공천 확대 방침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줄지 미지수”라면서 “이번엔 여성의 정치 확대를 위한 당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방극천 성남 중원구 협의회장(55)이 제6대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에 취임했다.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는 24일 시청 한누리에서 50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6대 주민자치협의회장에 취임한 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남시 주민자치 발전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토론과 연구 활동을 해 나가겠다”면서 “주민자치대학 운영에 신규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여를 지원하고 소통이 원활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제6대 부회장에는 양순이 수정구 협의회장, 이기영 분당구 협의회장이 각각 선임되는 등 모두 6명의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됐다. 한편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역 공동체 형성과 지역 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를 이뤄가기 위해 50개 동별로 20~22명씩 모두 1천18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성남=정민훈기자
안양시는 지난 23일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정보시스템 전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외수입 정보화 사업단 김남기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납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태료 체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정확한 고지서 송달을 위한 주소 확인 등 세외수입 프로그램을 활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체납처분, 상시 모니터링 등 각종 업무 처리 절차를 시연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완숙 세정과장은 “담당직원들이 업무를 정확하게 숙지해 세외수입 체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질적 체납에 대해선 끝까지 징수해 시 재정 확충에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김포시가 세외수입 체납액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담팀을 조직, 운영한 결과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 세외수입 체납징수 담당 조직을 신설, 운영한 결과 2년 만에 징수율 20%, 정리율 32% 등의 실적을 올려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는 늘어나는 세외수입의 실효성 있는 징수를 위해 지난 2015년 9월 세외수입징수팀, 지난 2016년 9월 차량세무팀 등을 각각 신설해 세외수입 체납액의 관리를 강화했다. 다양한 채권확보와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지난 2015년 9%대에 머물렀던 징수율이 지난 2016년 16%로 올랐고 지난해는 20%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정리율도 지난 2015년 15%에서 지난해는 32%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으며 체납징수액은 지난 2015년보다 39억 원이 늘어난 72억 원을 징수했다. 시는 올해도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부동산과 예금·급여 압류 등을 강화하고 고액 체납자 현장 독려, 관허사업 제한 등 적극적 징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압류 사전예고서 및 납세자 전용 상담 창구를 운영,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 분할 납부 유도 및 다양한 납부방법 안내 등으로 납세자 편의의 징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관 징수과장은 “세외수입은 시 재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재원으로, 체납자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고 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자주재원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SK 하이닉스가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영, 유연 근무제 전사 확대, 수평적 소통 확대를 위한 호칭체계 변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문화 딥체인지에 나선다. SK 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기업문화의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다음 달부터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정착을 위해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범 운영에 나서며 시범 기간 회사는 임직원의 근무시간을 점검하고 주당 52시간이 넘으면 이를 해당 부서장과 임직원들이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하고 회사 측은 제도의 정착을 위해 IT 시스템 개선, 통근버스 시간 조정 등 인프라를 지속 보완한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직원의 업무 몰입 강화 방안으로 일부 조직에서만 시행하던 유연 근무제를 3월부터 전사로 확대하며 임직원들은 ‘하루 4시간 이상, 주 40시간 근무’라는 기본 틀 안에서 개인별 신체리듬과 생활패턴, 업무상황 등을 고려해 몰입할 수 있는 최적 시간대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부터 경영지원 등 일부 조직에서는 시범적으로 호칭 통합도 시행한다. 세대·직위·직군 간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성화하고자 사무직(사원-선임-책임-수석)과 생산직(사원-기사-기장-기정-기성)에서 4~5단계로 사용되고 있는 호칭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 호칭을 확정하고 전사 확대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문유잔 SK 하이닉스 HR 담당 상무는 “최대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으로 많아지는 등 다양성이 늘어 기업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했다”면서 “기업문화 딥체인지로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욱 SK 하이닉스 부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주인의식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새로운 발상이 존중받고 실현될 수 있는 ‘왁자지껄한 문화’로의 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