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월 1회 정례보고를 받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년부터 경제부총리도 월 1회 대통령과 비공개 정례보고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는 집권 2년차를 맞는 올해의 경우 경제문제에 보다 무게를 두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부동산 문제와 가상화폐 공방 등 경제현안이 산적하기 때문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첫 정례보고를 한다. 매월 몇째 주 어떤 요일에 보고를 하는지 등 구체적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뒤 이낙연 국무총리와는 매주 월요일 오찬 형식의 주례회동을 해왔다. 이는 문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책임총리’를 구체화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강해인 기자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 지난해 4ㆍ13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 8개월 동안 여느 자치단체장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시의회(2선 의원)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넘게 시장 공석으로 말미암은 시정 공백을 정상화하고자 취임식도 생략한 채 일선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을 즉시 실행한 것으로 취임 이래 줄곧 파란 운동화를 싣고 현장을 누비는 등 발로 뛰는 민생행정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과 ‘동 주민간담회 개최’, ‘새벽길 간부 공무원과의 로드체킹’ 등 현장에서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면서 시민들과의 거리를 크게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시장의 새해 포부와 시정 운영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한 해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는데, 어떤 노력을 했나. -지난해 4월 취임과 동시에 시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 해결하고자 많은 시민을 만났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37회 운영했는데 스탠딩 토크 형식으로 시간제한 없이 진행했다. 3시간 40분이 넘게 한 적도 있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2천여 건의 민원사항을 건의받아 이중 90%인 1천800여 건 이상을 처리완료하고 일부는 처리 중이다. 또,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지난해 11월에는 간부공무원과 함께 이동시장실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의 추진사항 등을 확인하고자 이른 새벽 로드체크를 실시했다. 위례신도시(하남권역)에서 건의된 대중교통 불편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위례신도시까지 가면서 소요시간과 연계교통체계 등을 확인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의 행복이 희망이라는 시정방침’ 실현을 위해 이달 실시 예정인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짧은 기간에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뭔가. -공약 1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것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초이IC방향 상행선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변경을 이룬 것이다. 우리 시가 36만의 자족도시로 가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하고, 단장을 개방형 외부전문인사로 임명했다. 또, 기업체를 직접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일자리 창출을 발굴했다. 더욱이 지난해 9월과 11월, 2회에 걸쳐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00여 명의 시민이 양질의 일자리에 얻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변함없이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ten 프로젝트사업과 청년취업대안학교 운영, 은퇴원격마스터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시정 방향은. -우리 시가 36만 자족도시로 가는 원년으로 아주 중요한 해로 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조성으로 급격히 인구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교통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경기도ㆍ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1년 앞당긴 내년에 조기개통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미사강변도시 내 보건소 신축과 도서관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해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청소년ㆍ여성ㆍ장애인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주는 복지를 실현은 물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사업,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국ㆍ공립 어린이집 확충, 영유아 보육료지원,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확충해 나가겠다. 도시균형 발전과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4월에는 정상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양골천ㆍ왜골천ㆍ광암천ㆍ송림천 정비사업으로 침수피해 예방 및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정비하겠다. 명품교육도시 건설에도 더욱 매진하겠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내실화와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추진은 물론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추진해 나가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시는 수도권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많은 대표 도시다. 올 한해도 우리 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하남=강영호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열린 시민들과의 신년인사회에서 “격려해 주시고 잘못한 것을 질책하고 함께 성남시를 전국 제1의 도시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큰절을 올렸다. 이 시장은 올해가 성남시민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이다.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인 이 시장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흐름과 대의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일 하겠다”며 신중하게 도지사 공식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고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시정의 기본을 탄탄히 갖춰 성남시 도약의 밑거름을 만들고 민선 6기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지방정부의 기본 의무 수행 ▲민주주의 기본 원칙 고수 ▲정치의 기본 역할 확고한 수행 등을 올해 3대 시정 방침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복지 확대, 현장 행정, 불법 엄벌, 시민 권리 보장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이해관계나 정략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주권자인 시민의 명령에 따르고 소수 특권층에 몰린 기회를 공평하게 나누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 국민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공동체의 일원이자 주권자라는 자각으로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며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행동을 당부한다”고 했다. 신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밝혔는데 민선 6기를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인지. -2018년 신년사에서 “기본과 원칙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발언했다. 이와 더불어 새해 사자성어로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좌표로 제시했다. 이는 공자의 제자인 유자가 남긴 논어 구절로 ‘기본이 바로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열린다’는 말이다. 시정의 기본을 탄탄히 갖춰 성남시 도약의 밑거름을 만들고,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민선 6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무상복지 시리즈’는 올해도 계속되는 건가. -복지 확대는 지방정부의 기본의무이다. ‘성남으로 이사 가자’, ‘우리도 성남처럼’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것도 기본에 충실한 시정 운영이 불러온 눈부신 변화 때문이다. 올해도 ‘무상복지’를 포함한 복지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 불법은 단호히 대처하고 시민의 권리는 최대한 보장하겠다. 변함없이 시정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살리는 지역 화폐 정책,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무상교복사업, 구성원 모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기본소득 등은 정치의 기본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공정사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 올해 꼭 직접 마무리하고 싶은 일이나 사업이 있다면. -고교 무상교복 등 의회의 반대로 멈춰 있는 정책들이 있다. 모든 위기의 순간에 시민의 힘으로 돌파해 왔다. 이번에도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인’ 이재명의 앞으로의 계획은. -정치인은 국민이라는 물 위에 떠있는 배와 같다. 흐름과 대의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할 것이다. 시민들께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칭찬과 격려가 있기에 시민을 위한 어떤 일도 과감히 추진할 수 있었고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시민 여러분이 함께 싸워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저의 시정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었다. 남은 기간도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겸손하게 ‘머슴’으로서 시민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평택시가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미래를 향해 중단없이 전진해 온 시는 위기로 다가온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했고 삼성 반도체공장 조기착공 및 가동, 평택항매립지경계분쟁승리,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미군기지이전사업 마무리, 평택지제역 고속철도시대 개막,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등 지역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풀어내면서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을 수상했고 NEXT경기 창조오디션과 전국매니페스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시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평택을 더욱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재광 평택시장의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2018년 시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는 뭔가. -‘젊은 평택, 중단 없는 전진’이다. 민선 6기 임기 동안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의 초석을 다지고자 핵심 사업을 가동했다. 올해는 우리 시 미래를 짊어질 핵심 동력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둔 중요한 시간이다. 특히,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서울에 평택시장학관을 조성했다. 미래의 든든한 희망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매진해 우리나라의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브레인시티사업은 더욱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 운영으로 시 품격을 더 높이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자랑스러운 평택 건설을 위해 1천800여 명 공직자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다. 평택시장학관 개관으로 무술년 새해 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다. 평택시장학관을 소개해 달라. -매년 500여 명 이상이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데 대다수 학생이 원룸이나 고시원 등에서 높은 월세부담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학생들의 주거비 경감대책을 마련해 학구열을 증대시키고 수학 편의를 제공해 향후 고향 발전의 재목이 됨은 물론, 국가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관을 추진하게 됐다. 평택시장학관은 서울 강북 수유동에 10층 호텔 건물을 매입, 수용규모 150여 명으로 2월 개관을 위해 현재는 시설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장학관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이 5~10분 거리에 있으며 시내버스 정거장과도 가깝다. 인근에 고려대, 경희대, 국민대, 성균관대 등 총 15개 대학교가 밀집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지리적 이점과 통학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장학관의 월 사용료는 1인당 20만 원 정도로 대학교 기숙사나 일반 자취방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생활할 수 있어 학생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지방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확대를 위해 평택시애향장학재단에서 장학금 예산을 증액 편성해 올해 100여 명 정도의 대학생 수혜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진행 상황은.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미군과의 문화ㆍ예술 교류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계획된 평화예술의전당이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에서 최종 승인돼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 예술의 전당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오는 2019년 하반기 착공된다.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에는 국비 750억 원을 포함, 총 852억 원이 투입되며 2만㎡의 부지, 건축연면적 1만8천127㎡에 1천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이 들어선다. 또한, 전시시설, 문화편의 시설 등을 고루 갖춤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도 설치된다. 규모면에서 수도권 남부 최대의 최첨단 공연장이 갖춰짐에 따라 공연장 시설낙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의 염원이었던 사업인 만큼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해 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정 활동을 통해 그동안 우리 평택시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강한 애향심과 응집력을 느낄 수 있었고 커다란 성과도 함께 이루어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평택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을 충분히 이뤄 낼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됐다.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평택의 미래를 혼자만의 열정이 아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고 싶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정적으로 시민과 함께할 것이다. 이러한 다짐과 약속이 흔들림 없이 지켜지고 ‘미래를 향한 중단없는 전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평택=김덕현기자
반효정, 이경진, 선우재덕이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파도야 파도야’에 캐스팅. 각각 오복실(조아영 분)의 할머니와 엄마, 악연으로 엮인 황창식으로 분한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가 지구대로 연행되던 중 일회용 라이터를 흉기 삼아 경찰관에게 휘둘렀다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배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배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께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84%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지구대로 연행되던 중 일회용 라이터 부품을 분리해 A(28) 순경의 목 부위를 한 차례 긁은 혐의도 받는다.A 순경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횡설수설만 했다"며 "다친 경찰관은 봉합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골프여행을 가자며 해외로 유인한 뒤 사기도박을 벌여 2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해외 원정 사기도박단 총책 A(4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4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 11명은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캄보디아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사업가 C(45)씨 등 7명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 2억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골프연습장에서 알게 된 피해자들이 많은 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접근해 친분을 쌓았다. 이후 해외 골프여행을 함께 가자며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바카라 도박'을 했다. A씨 등은 사전에 총책, 피해자 모집책, 바람잡이,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캄보디아 카지노의 한국인 매니저와 짜고 범행을 도울 현지 딜러들도 섭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패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이른바 '블랙카드'를 이용해 피해자를 속였다. 또 도박하기 전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한국인 여성들을 동원해 알 수 없는 첨가제가 섞인 술과 음료를 피해자들에게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한국인 매니저를 지명수배한 뒤 쫓고 있으며 인터폴에도 수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기 전까지도 사기도박인 줄 알지 못할 정도로 범행 수법이 치밀했다"며 "동남아 등지에서 해외 골프여행객을 상대로 한 사기도박이 성행하는 만큼 여행객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아이유가 1월 1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며 시청률로 아이유의 인기를 입증했다.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아버지의 건강검진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원순 시장 효과인가? MBC ‘라디오스타’가 지난 주에 비해 1부와 2부 모두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난 주에 이어 굳건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