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5회에서는 팽부장(정웅인 분)이 장기수(최무성 분)의 가석방 심사 소식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 2’가 17일 첫 방송된다.
17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 552회에서 가수 김흥국, 서울시장 박원순, 작사가 김이나, 고장환 등이 출연해 “신과 함께! 인 줄“ 특집으로 꾸며진다.
17일 방송될 tvN ‘수요미식회’ 153회에서는 영화감독 이해영, 이경미, 이원석과 함께 오늘의 메뉴 ‘학교 앞 떡볶이’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남북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한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11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북측은 이날 회의에서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며, 평창과 서울에서 시범 공연을 하기로 했다. 북측은 아울러 230여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며 남측 응원단과의 공동응원을 진행한다. 북측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한다. 이와 관련, 북측 선수단은 2월 1일에, 북측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2월 7일에 남측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북측은 경기장을 비롯한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기로 했다. 강해인기자
17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 279회는 지금 행복한 청춘이요 편이 방송된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 저감조치의 일환인 ‘대중교통 무료 운행’ 등을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특히 18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또다시 시행되면서 이들의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여권의 경기지사 후보군인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지사 때리기에 가세하며 이슈선점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15일 서울시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출ㆍ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했다. 그러자 이튿날 남경필 경기지사는 “서울시는 경기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미세먼지 공짜운행’을 일방적으로 시행했다”면서 “국민 혈세가 먼지처럼 날아갔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공짜운행을 중단하라”고 공격했다.특히 남 지사는 “전체 운전자 가운데 20%가 참여할 경우 1% 정도 미세먼지 농도 감소가 예측되는데 2%만이 참여했으니 효과가 전혀 없었던 것”이라며 “포퓰리즘 미봉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의 기자회견 이후 서울시 역시 곧바로 재반격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가 ‘재난’ 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에서는 무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며 남 지사의 주장을 반박했고 오히려 경기도가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비협조적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시가 주장한 경기도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노후경유차 수도권 운행제한에 대한 단속 미흡 ▲대중교통 요금 감축에 대해 논의했음에도 돌연 입장 변경 등이다.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남 지사는 무엇을 하셨는지 묻고 싶다”며 “서울의 어제(16일) 미세먼지 양이 79㎍/㎥일 때 경기도는 100㎍/㎥에 가까웠지만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았느냐”고 역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노후경유차를 단속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무료운행에 대한 서울시의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었다며 서울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미세먼지를 둘러싸고 두 지자체가 연이어 공방을 벌이면서 일각에서는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대비해 최대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유력 후보자들 간의 논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양측 모두 임기 마무리 시점이 다가오면서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으려는 지자체장의 의지라는 분석도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17일 서울시의 비상저감조치 중 하나인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 전면 무료’ 정책을 비판한 남경필 경기지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가 남 탓만 하고 있는 남 지사에게 도정은 뒷전이고 정쟁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정부가 고농도 시 비상저감조치 계획을 마련하면서 서울·경기·인천은 우선 자율2부제를 통해 자체적인 시민참여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한다”며 “서울시의 대중요금 감축 방안에 대해 6개월 동안의 실무 협의와 국토부와 환경부 주재 조정에도 불구하고 남 지사는 끝내 경기도 참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초미세먼지 해법에 대해 무원칙, 무대책으로 일관해 온 남 지사에게 늑장대응이라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비판한 남경필 경기지사를 향해 “서울시에 시비 말고 경기도 잘 챙겨달라”며 날을 세웠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박 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3자 긴급 정책회동을 제안했다. 한진경기자
경기도가 수도권규제 혁파를 위해 규제혁파대책본부를 수도권규제분과와 기업일자리규제분과 2개 분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남경필 경기지사는 “그간의 경험 때문에 패배의식이 있는데, 돌파하는 정치적 과정은 내가 책임지겠다”며 수도권규제 혁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도는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남경필 지사와 이재율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경기도 규제혁파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규제혁파대책본부는 수도권규제분과와 기업일자리규제분과 2개 분과로 운영하고 중점과제는 ▲접경지역, 군사지역, 개발제한구역, 자연보전권역, 특별대책지역 등의 수도권규제 ▲신산업 발전, 중소기업 활동, 취ㆍ창업을 가로막는 기업 및 일자리규제로 분류했다. ‘쌍끌이 규제혁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규제개혁이 아닌 일반 도민, 기업인 등의 일상적인 불편, 지역민원이 되는 규제까지 폭 넓게 수용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시적으로 규제개혁을 위한 지원체계를 가동해 경기도사전컨설팅감사, 기업SOS, 경기도규제신고센터, 민원콜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대상 생활규제 공모전, 시ㆍ군 규제개혁경진대회 등 민관이 모두 규제를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 등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은 핵심규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을 한 경우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소속 공무원의 전방위적인 규제개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 지사는 이날 “정치 문제로 가면 정치벽에 막혀, 비수도권 반대에 막혀서 못하지 않겠는가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있다”며 “그간의 경험 때문에 패배의식이 있는데 돌파하는 정치적 과정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수도권 규제를 유지할 경우 성장동력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win-win’이 아닌 ‘lose-lose’ 싸움을 하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 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수도권규제의 과실이 비수도권으로 직접 올 수 있다는 확실한 솔루션을 보여줘야 한다”며 “▲빅브라더 제도 ▲용적률 거래 제도 등의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국가적인 여론의 형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경기도 혼자 구호를 외치는 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방향을 이끌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시·군과 협조해서 수도권의 규제를 혁파하는 일에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공직사회와 도내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도 역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시ㆍ군에서 부시장, 부군수를 중심으로 샅샅이 현장을 누비면서 일자리가 생길 수 있는 규제혁파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 최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