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정위 부위원장'에 지철호 중소기업중앙위 상임감사 임명

▲ 지철호 공정위부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지철호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57)를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장구조 개선, 하도급 유통거래 정책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능력을 겸비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 새로운 대·중·소기업 거래 관계 정립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 부위원장은 공정위 출신으로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거쳐 상임위원(3년)을 지낸 뒤 2015년 9월 공정위에서 퇴임했다.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충남 서산출신인 지 부위원장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동국대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 기업협력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프로필▣ 성 명 : 지 철 호▣ 출 생 : 1961년▣ 출생지 : 충남 서산주요경력▲1985 제29회 행정고시 합격▲1987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사무관▲2000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장▲2001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2005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팀 팀장▲2008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2009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 국장▲2011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 국장▲2012~2015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2015~2016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 초빙교수▲2017 1월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학 력▲1980 남강고등학교▲1984 고려대학교 행정학 학사▲1986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2015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상 훈▲1999 근정포장 강해인 기자

이하준 김포문화원장 발표 박종평 작가의 내용 표절의혹 논란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이 지난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중봉(重峯) 조헌(趙憲) 선생과 관련된 내용을 놓고 뒤늦게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문화원이 주관해 지난해 열린 제9회 ‘중봉 학술 세미나’에서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이 발표한 ‘김포가 낳은 큰 인물 중봉 조헌’의 내용이 박종평 역사비평가의 블로그 내용과 똑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포문화원은 지난해 5월 열린 ‘2017 중봉문화제’에 맞춰 강사료와 유인물 제작비 등으로 150여만 원의 예산을 시로부터 지원받아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김포가 낳은 큰 인물 중봉 조헌’을 주제로 제9회 중봉학술제를 열었다. 이 원장은 당시 “중봉이 선조에게 올린 ‘8조소’와 ‘16조소’를 통해 조선의 현실적 폐해에 대한 해결방안과 경세제민 실천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원장의 이 발표 내용이 박 역사비평가 블로그에 실린 내용과 거의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작가는 “이하준 원장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 인사는 “우연히 ‘중봉학술세미나’ 자료를 보게 됐는데 박종평 작가의 블로그 내용과 너무 똑같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당시 세미나 자료집을 만들 때 박 연구가의 것도 참고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인하공전, 3D 프린팅 활용 경진대회 다수 수상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사단법인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에서 진행하는 ‘창의메이커스필드 3D 프린팅 활용 경진대회’에서 협회장상과 국회 상임위원장상 등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3D 프린팅과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 사례를 공유하고 3D 프린팅을 활용한 신규 아이디어를 현실화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와 함께 3D프린팅을 활용해 청년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경진대회는 열정 부분, 기술 부분, 창업 부분, 특별상 부분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하공전은 열정 부분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상과 창업 부분에서 창업진흥원장상 등 다수의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협회장상을 받았다. 황룡사 9층 목탑을 3D프린팅으로 구현해 국회 상임위원장상을 수상한 실내건축과 권오철ㆍ유정준 학생은 “외세의 침략으로 손실된 문화재를 모델링 데이터와 3D 프린팅 모델로 만들어 보존 기한을 늘리고, 답사가 어려운 도외 지역 및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든 선조의 유산을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혁준 인하공전 실내건축과 교수는 “앞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인천 지역의 3D 프린팅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2018 군포 철쭉 축제 본격 시동 문화재단 18일 사무국 개소식 개최

2018 경기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된 2018 군포철쭉축제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재)군포문화재단은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2018 군포철쭉축제 축제사무국 개소식을 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윤주 군포시장과 오종두 대표이사를 비롯한 30여명의 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를 준비하는 축제사무국은 재단 직원, 군포시 관계자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단은 올해가 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이 조성 2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군포철쭉축제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아트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철쭉동산 앞 500m 구간 도로를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No車Road)’로 운영하며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며,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푸드트럭존도 운영된다. 아울러 철쭉동산의 철쭉 개화상황에 따라 축제기간 전후 보름 정도의 기간을 철쭉주간으로 지정하고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방문자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모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국적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철쭉동산 조성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