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하세요! 26사단 의무대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펼쳐

제26기계화보병사단 의무근무대 장병들이 11일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해 연천군 미산면 마전리 마을회관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6사단은 의무근무대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으로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교통이 열악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은 지역을 선정,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의료지원팀은 이날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과, 치과, 한방과 진료를 보며 개인 건강상담과 침ㆍ스포츠테이핑 등을 시술했다. 그동안 여건상 의료혜택를 누리기 힘들었던 마을 주민들은 장병들이 방문하자 하나둘씩 마을회관을 찾았고 이들의 정성어린 진료에 큰 호응을 보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료를 받은 마전리 노인회장 정기숙씨(70)는 “교통이 불편해 병원 한 번 가기가 힘이 드는데 이렇게 마을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를 지원한 간호장교 유선주 중위는 “치료하러 갔다가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치료받고 온 느낌”이라며 “오늘 진료해 드린 어르신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6사단은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파주시 적성면 어유리지, 식현리, 두지리에 있는 마을회관을 추가로 방문해 17일까지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과 투 트랙으로 교육 과정 혁신 추구

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과가 투트랙(Two-Track) 교육과정을 통해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경복대 공간디자인과는 2018년 신입생부터 건축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건축설계 주문식 교육과정’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실내건축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투트랙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간디자인과의 투트랙 교육과정은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적합한 전공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고 전공 몰입교육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중심의 실무능력 강화와 인턴제 개념의 취업 보장형 취업 확대라는 두 분야의 우수한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과정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실내건축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학교의 실습실에서 산업기사 2차 시험을 준비, 높은 자격증 취득률과 전원 취업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디자인 분야도 매년 전국 규모의 대외 학생공모전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공간디자인과 투트랙 교육과정은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디자인 실무능력을 갖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며 “동시에 대학차원의 졸업인증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의 신입생 정시 모집 원서접수 1월 16일까지 진행

경복대는 오는 16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간호학과를 포함한 29개 학과에서 총 476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며, 면접(실기)은 오는 26일 남양주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면접(뮤지컬과, 실용음악과는 실기)은 경복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면접 점수는 대부분의 학과가 20% 반영된다. 약손피부미용과와 준오헤어디자인과는 30%, 항공서비스과는 60% 등이 각각 반영된다. 실기는 뮤지컬과와 실용음악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20%와 실기성적 80% 등이 반영돼 학생을 선발한다. 뮤지컬과와 실용음악과는 성적 반영에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므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미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영유아보육과는 정시모집으로 26명을 선발한다. 보육교사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지원을 노려볼 만하다. 성적 반영 비율은 수능 70%와 출석 10%, 면접 20% 등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 달 6일이고, 등록은 다음 달 7~9일 진행된다. 경복대 관계자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을 통해 지난해 취업률이 76.9%로 수도권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재학생 70%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도의원이 팔당댐 상수원보호구역서 불법 식당 운영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팔당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각종 위반행위를 저지르며 식당을 운영한 경기도의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남양주경찰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수도법, 식품위생법,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도의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79년부터 아버지가 운영해온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댐 부근의 식당을 지난 2010년부터 영업자를 변경해 자신이 운영하면서 지난 2016년 4월부터 허가 없이 용도를 변경(면적 181.93㎡)하고 증축(면적 118.1㎡)한 것을 비롯해 국유지 하천을 무단 점용(면적 80㎡)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어구이를 주로 판매하는 이 식당의 전체 규모는 262㎡로, 지난해 연매출은 15억여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아버지가 과거 초가집에 작게 운영하던 식당의 규모를 불법 증축 등으로 키웠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남양주시와 협조해 무신고, 불법 증ㆍ개축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했다”면서 “선거법 관련 사항이 아니어서 지방의원직 유지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팔당댐 상수원보호구역은 남양주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등 4개 시ㆍ군에 걸쳐 있는 구역으로 음식점의 용도 변경이 금지되고 개발제한구역으로도 지정돼 있어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동두천시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완공

동두천시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3년 건립된 구 생연2동 주민센터는 외곽에 있는데다 건물 노후화 및 건물이 비좁아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과 사무기능 병행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에 지난 2014년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부지 선정에 이어 지난 2016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지난해 3월 착공한 뒤 9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최근 완공했다. 총사업비 31억4천500만 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대지면적 844㎡에 기존 주민센터보다 350㎡ 증가한 연면적 1천283㎡,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민원실, 2~4층에는 대회의실 및 취미교실 등이 배치돼 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설계로 주 출입구 단 제거 및 승강기 설치 등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박정석 생연2동장은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으로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최상의 대민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