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시설과장 이수인)는 10일 광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는 현대해상 직원의 연수원으로 이번 성금은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수인 시설과장은 “추운 겨울에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10일 22시 경기, 충북 북부, 경북 내륙, 강화군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이기는 야구보다 즐겁고 보람있는 야구를 하는 것이 우리팀의 존재 목표입니다.” ‘야구 명문’ 수원 유신고에는 세 개의 야구팀이 있다. ‘홈런왕’ 최정(31ㆍSK)과 ‘성실맨’ 유한준(37ㆍkt) 등 기라성 같은 야구스타들을 배출한 전통의 야구부 외에 동문들끼리 모여서 만든 ‘유신 이글스’와 ‘유신고15회야구단’도 유신의 이름을 새기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세 팀중 막내인 ‘유신고15회야구단’이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 창단 이후 5년간 팀원들 끼리 함께 해온 기록들과 발자취를 엮어 책(‘마흔일곱살 친구들아, 칠십세까지 야구하자’)으로 출간했다. 지난해 마흔일곱살이 된 이들이 오랫동안 우정을 지속하며 함께 건강하게 야구하자는 의미를 책으로 담아낸 것. 그들은 승패를 떠나 야구를 통해 또다른 보람을 찾아가는 ‘순수 마니아’다. ▲ 사회인 야구팀 유신고15회야구단이 출간한 ‘마흔일곱살 친구들아 칠십세까지 야구하자’ 고교 동창생들로 구성된 ‘유신고15회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오지영(47) 감독은 “지난 5년간 야구를 해온 것 만큼이나 책을 출간하는 과정도 즐거웠다”고 밝혔다. 오 감독은 “2012년 15명의 멤버로 야구단을 창단한 이후 현재는 인원이 30명까지 늘어났다”며 “야구선수 출신이 없어 전국대회 우승 경력은 없지만, 최근 수원리그에서는 나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사회인야구의 신흥 강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전국대회 우승을 위해 선수출신 타짜(?)들을 모셔오는 여타 사회인야구 팀들과 달리 ‘유신고15회야구단’은 오직 15회 동창생들로만 구성돼 가족과 같은 분위기다. 오 감독은 “지난해 파주의 한 포병여단 야구팀, 낚시채널 FTV 야구팀과도 친선경기를 가진 적이 있다”면서 “올해에도 1월말 경남 하동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하동에 있는 사회인야구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친목을 도모하게 된다. 우리에게 야구는 승패를 떠나 함께 하는 즐거움이자 여행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구단 창단 5년만에 또다른 도전에 나선 그들은 우연한 계기로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한 두 명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팀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자신들의 평범한 야구이야기를 전해보기로 했다. 집필 과정에 대해 오 감독은 “평소 편지 한줄쓰는 것도 두려워하던 친구들이 그렇게 한 장씩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각각 써낸 분량은 다르지만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결과물인 만큼 멤버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 모두가 자랑스러워했다”고 뿌듯해 했다. 창단 5년만에 의미있는 도전을 성공시킨 만큼 ‘유신고15회야구단’은 올해도 야구를 통해 또다른 보람을 찾아 나선다. 오 감독은 “여행과 야구를 접목해서 전국 각 지역에 있는 동호회 팀들과 친선 경기를 통해 교류하는 ‘신 야구로드’를 꿈꾸고 있다. 이기는 야구보다 즐거운 야구, 보람있는 야구를 통해 유신고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문화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록관 설립을 추진한다.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1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 문화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기록관’ 설립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 대표는 “미국 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관리하는 스미스소니언재단이 만들어지게 된 원래 목적은 미국 전역의 문화를 수집하고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도 경기도 문화와 역사를 수집하는 기록관을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수원시 서둔동) 상상캠퍼스에 설립하는 방안을 현재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단과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천 년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들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하기 위해선 자료를 수집하는 기록관 설립이 중요하다”면서 “생활과 음식, 패션 등 경기도의 전반적인 문화 정체성을 기록관에 담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 활동가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도민과 예술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문화 공유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경기문화재단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빅데이터와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경기도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을 스마트 뮤지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뮤지엄 편의시설과 노후시설 등을 개선해 도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유산 연구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본부에 있던 경기학연구센터를 올해 경기문화재연구원 소속으로 바꾸고 경기문화재연구원에 문화유산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송시연기자
10일 오전 8시께 포천시 설운동의 한 도로에서 시외버스가 통근용 버스를 뒤에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2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갓길에 서 있던 통근용 버스가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직진하던 시외버스와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외버스와 추돌한 버스는 34인승으로, 학원이 사용하다가 현재는 일반 회사 통근 등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광명시는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광명 청년 잡 스타트’ 제12기 취업지원교육을 9~19일 2주간 진행한다. 광명청년 잡 스타트는 만 19~35세 청년구직자를 직접 채용해 시청 등 관공서에서 근무경험을 쌓고 취업교육,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1기에 걸쳐 772명을 선발해 이 중 38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은 선발된 65명을 대상으로 근무부서 배치 전 2주일 동안 직무 분석 및 스토리텔링, 실전 면접 대비 실습활동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기대 시장은 “아무리 청년 취업이 어려워도 도전정신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굳은 각오로 광명청년 잡 스타트에 참여해 모두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와 프랑스 국영철도회사(SNCF, Gares & Connexions)가 광명역세권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9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SNCF를 대표하는 파브리스 모레농 국제개발이사와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철도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문가와 기업 단체 관계자들의 상호지원, 평화철도의 출발역인 KTX광명역, 역세권 개발 등 지역발전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파브리스 모레농 이사는 8일~10일까지 광명시를 방문한 뒤 KTX광명역과 고양, 파주 도라산역에 대한 현지답사와 구체적인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성남시의사회는 지난 9일 차바이오컴플렉스 B1층 국제회의실에서 ‘2018 성남시의사회 신년인사회 및 1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환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임원진과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욱ㆍ김병관ㆍ윤종필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내빈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성남지역 관내 고등학생 25명에게 100만 원의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성남시의사회 김기환 회장은 “우리 성남시의사회는 올해도 관내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들과의 견고한 협력체제 구축과 진료전달체계의 확실한 정착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사회로서 봉사의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전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랑 선수(23)가 고양시에 입단했다. 시는 지난 9일 김 선수 입단식을 개최하고, 동시에 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시청 소속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를 격려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최성 시장과 소영환 시의장, 유재복 시 체육회 사무국장, 산하기관 단체장,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 선수의 부모님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가대표와 고양시청 선배로 지난해 은퇴한 조해리(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씨와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호석 ‘2011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도 참석해 후배의 입단을 축하했다. 또 ‘2008베이징올림픽’과‘2012런던올림픽’ 2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태권 여제’ 황경선 선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성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인 김아랑 선수의 입단으로 고양시 빙상팀 명문팀으로 거듭났다”며 “시청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분당제생병원은 10일 오후 분당제생병원에서 경기사회복지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착한 일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제생병원 직원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15년부터 기부 대상 유형별로 참여방법(착한 일터ㆍ가게ㆍ가정시민)을 선택해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98년 개원 때부터 급여의 일정 부분을 자선기금으로 적립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온 가운데 앞으로 ‘착한 일터’에 참여함으로써 기부한 성금은 지역사회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된다. 채병국 병원장은 “제생병원 직원들의 소박한 나눔 실천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이들의 생활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공헌이 선순환 구조가 되어 나눔문화 참여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 참여를 원하는 도민 및 단체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부된 성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와 자동 연계돼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