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검찰시민위원회 운용 사건 처리 투명 제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검찰시민위원회를 운용해 검찰 사건 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지청은 지난 2010년 9월 검찰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 현재는 장애인협회장, 개인택시대표, 예술인단체대표, 대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 37명으로 구성된 9기 검찰시민위원회(위원장 소설가 김훈)가 운용되고 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최근에도 국고 연구비 편취 사건에 대한 영장청구 여부와 성매매알선 실업주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고양지청은 검찰시민위원회를 지난해까지 96회 열고 205건의 사건에 대한 기소 적정성을 심의했다. 검찰시민위원회가 심의한 사건은 치매 걸린 노모 존속살해미수, 여고생 신생아 방치, 지하철역 여자화장실 몰카 촬영, 지적장애 피의자의 지적장애 피해자에 대한 성폭력 사건 등이다. 특히 고양지청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검찰시민위원회를 통해 구속영장 재청구 적정성에 대한 15건의 안건을 심의해 12건을 재청구 의결, 총 7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김국일 지청장은 “향후 검찰시민위원회 심의 대상과 유형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벌금형의 집행유예 등 구형, 영장 (재)청구, 구속 취소 등 신병 등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해 ‘투명하고 열린 검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경동대 정시모집 경쟁률 5.37 대 1 기록

경동대가 33개 학과, 548명을 모집하는 정시모집에 총 2천942명이 응시해 평균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 하락세에 있는 강원권 일반대 정시입시 경쟁률 추이와는 반대로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의 경우 185명 모집에 1천451명이 지원해 7.8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의 5.35대 1보다 매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올해 메트로폴캠퍼스가 11개 학과 정원 조정으로 캠퍼스별 특성화 체계가 완성된 효과로 풀이된다. 학과별로는 26.1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컴퓨터공학과(전년도 7.13대 1)와 16.9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정보보안학과(전년도 5.40대 1)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는 4차산업 혁명 등으로 정보산업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동대는 2018학년도 글로벌캠퍼스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 대해 입학 첫 학기 등록금 200만 원 감면, 기숙사 입사 희망 시 100% 입실, 1년간(2개 학기) 기숙사비(관리비+입사비) 전액 면제 등의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주말에 서울과 수도권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재학 중 메트로폴캠퍼스 또는 메디컬캠퍼스로 전과가 가능하다. 합격자는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