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대입 수시 모의면접 개최 호응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수시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개최해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고3 수험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입수시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수도권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시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입시 흐름에 맞춰 면접특강 및 OT, 지원 대학별 답변전략 수립, 모의면접, 면접결과 피드백 순으로 입학사정관 출신의 면접관을 초빙해 진행했다. 이번 모의면접은 지난 8월 큰 호응을 얻었던 대입수시 설명회와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1대1 수시 집중 컨설팅 운영에 이은 고3을 위한 대입수시전형 대응전략 3단계 집중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모의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면접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면접태도 교육, 소규모 면접 진행을 통해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입학사정관 출신의 면접관에게 피드백을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대입 면접에서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진학설계와 학부모의 입시부담 완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발굴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교육정책과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및 학생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는 1대1 전문컨설팅, 대입수시‧정시 설명회, 학부모 진로상담 전문자격과정,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9월말 현재 1대1 전문컨설팅 참여자 580여 명을 포함해 1천77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참여자의 98% 이상이 만족하다고 답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전력공급 터널식 전력구 관통식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핵심 기반시설인 전력구 터널이 2년4개월 만에 뚫렸다. 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전력공급 시설 수직구 3번에서 터널식 전력구 관통식을 열었다. 관통식에는 이상일 시장, 방성종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 서정원 한국전력 경기건설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관통한 터널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긴 시간 현장에서 일한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관통된 터널은 일반산단 내 조성할 예정인 SK하이닉스 협력화단지와 기타 시설 등에 필요한 전력 2.83GW를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안성 신안성변전소에서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반산단까지 이어지는 전력공급 시설은 총연장 약 6.2㎞ 중 개착식 전력구 1㎞, 터널식 전력구 5.2㎞ 등으로 계획됐다. 2022년 5월 착공한 터널은 지난해 3월 직경 4.4m 실드 TBM 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굴진 작업에 돌입했다. 같은 해 12월 수직구 1번~2번(1천111m)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수직구 2번~3번(2천119m)이 개통됐다. 이어 9월30일 마지막 구간인 수직구 4번~3번(1천952m)까지 2년4개월 만에 터널 굴착을 마무리했다. 이상일 시장은 “해당 산단이 완공되면 원삼면은 물론이고 용인 전역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 관내 노후 아파트 공용시설 노후 심각 우려…시 보조금 인상 필요

부천 관내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공용시설 노후화 등 문제 발생이 우려돼 시가 노후 아파트 보조금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부천시와 장성철 시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 등에 따르면 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공용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해당 지원사업의 예산 부족 이유로 2024년도 예산을 전년도 11억 9천만원 대비 43% 삭감된 6억 7천900만원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 아파트 단지는 현재 532단지이고 세대수는 15만 5,481세대로 아파트 1세대당 지원 가능 예산 금액은 결과적으로 4천367원으로 낡은 공용시설을 수리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는 지적이다. 장성철 시의원은 제279회 부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부천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지만,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지난 30년간 노후화된 아파트 공용시설에 대한 지원을 원활하게 받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노후 아파트의 열악한 지원을 꼬집었다. 이어 “최근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짐에 따라 체계적으로 아파트 공용시설에 대한 보조금 예산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입주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파트는 장기수선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조정하며 장기수선충당금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들을 개선해야 하나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대체로 장기수선충당금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부천시는 장기수선계획 관리 및 장기수선충당금 설정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으나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특히, 노후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한계에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가 선제적으로 아파트 보조금을 마중물로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소통해서 현실적인 장기수선계획 수립을 위한 재원으로 아파트 보조금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요구되고 있다. 장성철 시의원은 “시는 지난 30년간 행정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온 공동주택에 대해 적극 행정으로 선진 아파트 관리 행정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시는 장기수선계획 및 충당금 관리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 여건 개선 시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사용은 관리주체와 주택의 소유자가 결정할 사항이나, 원활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공공주택관리 지원단’을 통한 장기수선계획 분야 자문이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 “시민 안양천 산책 등 행복감↑…노후준비엔 불만 높아”

안양 시민들은 안양천 라이딩과 등산, 산책 등으로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반면, 노후 준비에는 불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행복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만안구와 동안구 시민은 대체로 행복지수가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5~6월 시민과 공무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점 만점에 8점 이상 응답자가 25%를 차지해 시민행복지수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다수가 안양천 라이딩을 비롯해 등산, 산책 등 여간시간을 즐기는 것에 행복지수가 높았다고 답변했고 행복지수가 낮은 요인은 노후 준비에 대한 불안감과 실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 청년은 미래보다는 과거가 더 행복했다고 답변했고 구직과 내 집 마련, 취업 등이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공무원의 행복지수는 6점으로 일반 시민보다는 낮았다. 공무원의 행복 조건은 결혼과 출산, 무탈함을 손에 꼽았으며,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요인으로는 업무 관련 답변이 가장 높았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집단은 만안구 시민과 청년, 학생, 노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안구 시민이 동안구 시민에 비해 행복지수가 낮은 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아파트 가격이 비싸 주택 매입 어려움 때문에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복 지표 개발을 하고, 내년에 시민들 대상으로 행복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시의원은 “2023년 세계행복보고서에는 한국의 행복지수는 137개 국가 중 57위를 차지할 정도로 행복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조사에서 안양시민의 행복지수는 대체로 높은 편이지만, 행복지수를 떨어뜨리는 요인에 대해서는 이를 보완하는 정책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 앞서 공청회 개최

경기도가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의 내년 시범 도입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 도는 2일 오후 3시 경기종합노동복지관회에서 경기도의원, 관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경기도 주4.5일제 공청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4.5일제 도입을 공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도는 이 자리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주4.5일제 도입배경과 추진계획’을,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장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한국의 근로 실태’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대훈 ㈜코아드(화성 소재, 자동문 토털 솔루션 기업) 대표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주4일제 도입 경험을 공유하며 제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효과와 도전 과제를 소개한다. 공청회 토론 패널로는 이순갑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박우람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실험을 통해 주4.5일제 도입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논의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3천억 규모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 시작

경기도가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 연착륙 지원과 부채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민생회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상환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금융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대환보증으로는 경기도 역대 최대 규모 지원이다. 특례보증의 지원 대상자는 경기신보 보증서를 이용 중인 신용점수 839점(구 4등급) 이하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원금 상환 기간을 3년간 유예하고, 이후에 3년간 매월 나눠서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3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대출을 전환해준다. 통상 대출 대환 시에는 은행에서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고 보증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연 1% 이상의 추가적인 보증료를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특례보증의 경우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대출은행을 변경하지 않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도가 보증료 1% 및 대출금리 2%를 지원함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이 대폭 경감된다. 다만, 현재 경기신보 보증 부실 상태이거나 새출발기금을 신청한 경우 또는 휴·폐업 중인 기업, 사업장을 도외 타 시·군으로 이전한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이 늘어나고 상환기간 도래에 따라 원금상환 부담이 현재 소상공인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방소멸대응결실...동두천 어울림센터 등 3곳 연내 개관

경기도가 동두천·포천시에 주민복합문화시설과 비즈니스센터를 연내 개관한다. 경기도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연계,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저발전지역 6개 시·군(포천·여주·동두천시, 가평·양평·연천군)에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연관된 시설들을 한 개의 건물에 조성하는 시설복합화를 추진, 중복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건설비 절감, 기능 및 프로그램 연계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상은 동두천시 어울림센터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포천시 비즈니스센터 등 3곳이다. 동두천시 어울림센터(310억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수영장,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5층 건물이다. 이 가운데 3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9억원)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로써 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었던 동두천시에 체육시설도 함께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달 중 개관 예정이다.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316억원)은 내달 개관한다. 이곳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 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7층 건물로서 4~6층에 청소년 특화도서관이 지방소멸대응기금(16억원) 사업으로 설치된다. 이달 개관 예정인 포천시 비즈니스센터(246억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컨벤션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건물로 지방소멸대응기금(35억원)으로 4층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도는 앞으로도 연천군 도시재생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등을 연계, 전곡역 인근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24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4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회의를 통해 저발전지역 사업들을 연계, 투자효율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산발적이면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을 지양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효과를 더욱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