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품으로 완성되는 자동차?”…부품의 고향은 어디일까?

화랑유원지를 배경삼아 자리잡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지난 2022년 개관해 안산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공간이다. 과거 안산은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 왔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안산의 산업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인사이드 카 INSIDE CAR’ 기획전시는 ‘자동차는 부품으로 완성된다’는 부제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 이름에 걸맞게 전시관에 들어서면 우렁찬 기계소리 그리고 실제 자동차와 조립 로봇이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박봉석 문화관광해설사는 “옛날엔 반월공단을 돌면서 부품을 모으면 자동차 한대가 만들어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며 기획전시를 설명했다. 부품은 곧 자동차고 안산 반월공단은 자동차 부품 생산의 중심이었다. 실제 사용했던 작은 공구들부터 반월공단에서 생산된 부품들로 제작돼 전시된 자동차까지 반월공단이 어떻게 자동차 부품 산업을 이끌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총 3개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상설전시실은 안산의 역사와 40년 동안 이어진 산업단지의 생존력을 이야기하고 두 번째 상설전시실에서는 전기전자산업, 자동차산업, 기계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역사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상설전시실은 일상에 자리잡은 산업을 소개하는 전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나의 일터, 나의 삶터’. 이곳을 둘러보면 수십명의 얼굴이 새겨진 공간이 등장한다. 안산 그리고 대한민국을 산업도시, 국가로 성장시킨 주역들이다. 안산의 산업 발달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영웅들이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박봉석 문화관광해설사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어린이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곳에 어린이들과 방문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양 주엽고, 여고 50m 3자세 주니어新·시즌 ‘7관왕’

‘사격 명문’ 고양 주엽고가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7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배기덕 감독·노희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주엽고는 27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김태희(582점)·강다은(577점)·최예인(572점)·조연우(532점)가 팀을 이뤄 1천731점을 기록, 종전 주니어신기록(1천729점)을 2점 늘리며 패권을 안았다. 이번 시즌 미추홀기대회(5월)와 홍범도장군배대회, 창원시장배대회(이상 6월), 대통령경호처장기, 회장기 전국중·고학생대회(이상 7월), 봉황기대회(8월) 우승 포함, 7관왕의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또 주엽고는 50m 3자세 개인전서도 결선서 446.1점을 쏴 진유림(부산체고·442.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시즌 3번째로 우승해 전날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같은 팀 최예인은 결선 435.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선 본선서 주엽고는 김태희가 1위, 강다은이 2위, 최예인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도 본선 1위(578.0점)로 결선에 오른 서준원(주엽고)이 453.1점을 쏴 이종빈(서울 오산고·445.7점)을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이날 주엽고는 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는 호조를 보였다. 노희백 주엽고 코치는 “오늘 우리 선수들이 본선서 좋은 컨디션으로 1~3위에 오르는 등 4명 모두가 고르게 활약해줘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50m 복사에서도 마무리를 잘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스키트 남대부 개인전서는 양재민(경희대)이 결선 39점으로 우승했으며, 센터화이어권총 남대부서는 연경욱(경희대)이 본선 573.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모두를 위한 동행”…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성료

“조금 느려도 괜찮으니, 함께 걸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걷기대회가 열렸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한해영)은 27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모두를 위한 동행’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여했다. 걷기 대회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은 서로 격려를 주고받으며 광교 호수공원 2㎞ 구간을 사고 없이 완주했다. 특히 이들은 산책로 곳곳에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갔다. 산책로에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예 활동,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체험 부스뿐 아니라 인식개선 O/X 퀴즈, 보완 대체 의사소통(AAC) 문장 만들기 등의 장애인식개선 부스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축하 공연, 포토존 기념 촬영, 경품 추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해영 관장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을 성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징검다리 연휴에 여행 수요 급증… 관련 업계 기대감 ‘고조’

정부가 올해 10월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한글날인 10월9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의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부터 이어진 성수기 효과로 업계는 연휴 기간의 수요를 대비한 혜택을 마련하며 실적 상승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실제 인천공항공사가 집계한 올 추석연휴기간(9월13~18일) 인천공항의 일평균 이용객은 20만4천480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17만9천735명보다 13.8% 증가해 역대 추석연휴기간 일평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평일 이틀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추석연휴, 코로나19 이후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승객이 예상보다 증가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에 이어 오는 징검다리 연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사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4일까지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 수는 1만1천7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천89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여행객은 225명에서 953명으로 323% 급증했고, 동남아 지역은 2천279명에서 98% 증가해 4천527명에 달했다. 직장인 조수현씨(가명·29)는 “휴가를 내고 가벼운 국내 여행을 다녀오고자 숙소를 알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곳은 예약이 전부 마감됐다”며 “특가로 나온 항공권을 구매해 가까운 동남아에 다녀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증가하면 특수를 누리는 편의점이 관련 점포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상품 발주 수량을 100배가량 늘리는 등 징검다리 연휴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오는 10월 한 달간 1천662종 상품을 1+1, 가격 할인 조건에 판매하고 CU는 이동형 편의점을 가을철 지역 축제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KTX를 포함한 열차를 32회 증편 운행하며, 1만3천500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상당히 더웠던 이번 명절의 영향을 받아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여행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국내 물가 인상 등의 요인으로 국내보다는 외국 여행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이상욱 용인시의원, 고립 청년 위한 간담회 열고 지원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상욱 용인시의원(보정, 죽전1·3, 상현2동)이 ‘용인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청년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6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용인 관내 청년들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 1인 가구, 고독사,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특히 사회적 고립 청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고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이 직면한 고립 문제에 대한 시급한 대응과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직접 관련 현황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가 용인특례시의 청년들이 보다 건강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고립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욱 의원은 지난 제281회 임시회에서 ‘용인시 청년 건강증진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뒤 청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원특례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걷기대회 [포토뉴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한해영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염태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염태영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등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염태영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등이 참가자들과 걷기 출발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염태영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장애인 분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걷기대회를 출발하고 있다.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행사장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군포시, 군포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시민의날 시상

군포시는 제30회 군포시민대상 수상자에 분야별 시 발전에 공헌한 시민 5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대상을 5개 부문으로 확대해 지역발전 부문 김만근(55), 문화예술 부문 김용하(여·85), 교육체육 부문 박범순(61), 효행선행 부문 김성찬(67), 봉사나눔 부문 서태연(67)씨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지역발전 김만근씨는 현재 광정동주민자치회장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지역 공동체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화합과 안정을 위해 헌신한 점이 문화·예술 김용하씨는 전 군포문인협회 회장으로 4·19 전국 혁명시 최우수작으로 등단한 후 현 군포문학상 운영위원, 전국수리시낭송대회 개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체육 박범순씨는 (재)군포사랑장학회 이사로 1억원 이상의 청소년 장학금 기부, 다문화가정 학생 장학금 등 지원, 백혈병 청소년 병원비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어 온 점이 효행·선행 김성찬씨는 정형외과 원장으로 30년간 지역 의료에 몸담으며 독거 노인 의료비 지원·무료 시술, 범죄피해자 의료 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사·나눔 서태연씨는 현 군포시새마을회장으로 새마을지도자 봉사활동, 탄소중립·환경보호 활동, 코로나19, 수해복구 등 사회위기 극복에 솔선하고 지역사회 나눔·봉사 역할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4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군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