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등 K리그 4룡, 내년 시즌 월드컵 여파로 ACL·리그 병행 ‘강행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구단들이 내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 여파로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르는 강행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전북과 제주, 울산, 수원은 K리그가 개막하는 3월 초 ACL 조별리그 병행에 따른 살인적인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K리그 4룡(龍)이 ACL 조별리그 대진표를 받아든 가운데 내년 2월 13ㆍ14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4월 17ㆍ18일 6차전까지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하는 3월 초가 문제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첫 번째 주말인 3, 4일 개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과 제주, 울산, 수원은 3월 첫 주말인 3ㆍ4일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 후 사흘 후인 6ㆍ7일 ACL 3차전에 나선다. 수원은 앞서 1월 30일 이스턴SC(홍콩)-타인호아(베트남) 승자와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지만 무난하게 32강 조별리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인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잠시 K리그와 ACL 조별리그가 중단된다. 3월 31일 K리그가 재개되는 데 5월 중순 러시아 월드컵 개최에 따른 휴식기가 시작된다. 이 때문에 정규리그는 5월 21일 중단돼 7월 초까지 한 달 보름 가까이 열리지 않는다. 월드컵 기간 리그 중단은 곧바로 K리그에 영향을 미친다. 정규리그 38라운드를 채우기 위해선 주중 경기 편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주중 편성에 따라 K리그 구단들은 7, 8, 9월에 주중·주말 경기를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8강에 오르는 팀은 8월 28, 29일과 9월 18, 19일 1, 2차전을 치르는 삼중고를 겪을 전망이다. 정규리그는 월드컵 여파로 올해보다 2, 3주 늦은 11월 말에 38라운드가 마무리된다.연합뉴스

안양시새마을회부녀회,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돕기 위한 '일일찻집' 행사 개최

안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명화)는 7일 한림대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필운 시장, 전명화 회장, 31개 동 부녀회장 등 총 40여 명의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나눔의 온정을 전하려는 많은 주민의 참여로 800여만 원의 수익금이 모금됐다. 전명화 부녀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뜻을 같이하는 많은 사람이 동참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이날 모인 성금과 함께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정신을 몸소 실천하시는 새마을부녀회 지도자님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새마을부녀회의 일일찻집은 30여 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해마다 모금된 수익금으로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정성어린 손길로 만든 김장 및 밑반찬 등이 전달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2017년 12월 PHOTO경기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