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18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사전 컨설팅 개최

동두천시는 지난 6일 보산동 두드림뮤직센터 공연장에서 ‘2018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사전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동두천시 사회적경제협의회, 공동체 활동가, 보산동 아트빌리지 입주공방작가 협의회, 따복공동체 공모에 관심 있는 시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 사업의 사전에 안내에 따른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날 컨설팅에서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센터 심영민 팀장의 따복공동체 설명, 2018년 주민제안 공모사업 안내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내년 따복공동체 지원 분야는 삶의 질을 높이는 공동체 활동과 시설개선 등 공간조성으로 나뉘며 1개 공동체당 1개 분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개소당 공간조성 2천만 원 이내, 공동체 활동은 1천만 원 이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6개 공동체 79명 참여하는 등 공동체 공모사업에 시민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 중심의 따복공동체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 마을리더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료식 가져

가평군은 7일 회의실에서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을리더 양성 기본과정을 확장·연계하는 교육으로 학습의 연속성을 통한 역량강화와 마을별 모델 및 아이디어 성과물을 도출하는 심화과정 수료자들에게 학습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을리더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0월 평생교육전문 위탁기관을 통해 1개월간 10차 40시간에 걸쳐 마을리더 양성 심화과정을 이수한 읍내4리 중촌마을 공동체 이숙자·한선자 씨, 호명리 범우골마을 공동체 이명택·김영미·정옥희·김순옥 씨, 행현2리 아침고요행복학습마을 김인영 씨, 하판리 신바라기마을 이순철·한복수·나성금 씨, 도대2리 관청행복학습마을 조두혁·이명종·이옥자·유해원 씨 등 1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특히 마을리더 양성교육을 수료한 리더들은 앞으로 마을공동체를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 사업 등 평생학습 공동체 마을 만들기 등 각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군이 추진하는 마을리더는 마을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을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마을주민이 합심하여 마을발전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이웃간의 정이 넘치고 마을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사람중심의 소통하는 마을공동체에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수기자

[화제의 대회] 2017 세계 레전드 3쿠션 당구대회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통일 경제특구인 파주에서 열린 ‘2017 세계 레전드 3쿠션 당구대회’가 17일 나흘간에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본보와 대한당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당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파주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내 다목적홀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이집트, 콜롬비아, 네덜란드, 멕시코, 포르투갈 등 세계 각지의 당구 레전드 36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세계 예술구 챔피언이자 매년 예술구 투어를 개최하는 로베르토 로하스를 비롯, 2002년 제1회 아시아 3쿠션선수권대회와 네 차례의 전 일본 3쿠션선수권대회, 2012 전 일본 프로 3쿠션선수권대회를 석권한 아라이 타츠오가 참가했다. 또한 1985년부터 89년까지 5년 연속 한국프로당구 챔피언이었던 김용석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당구 레전드들이 함께 참여해 대회 내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또한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제3 땅굴 등을 둘러보는 DMZ투어 탐방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개최되며 ‘평화 통일 기원’이라는 취지를 극대화했다.14일부터 조별리그를 거쳐 이날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일본의 아라이 선수가 한국의 조창섭 선수를 30대 27로 따돌리며 최종 우승했다. 경기 내내 앞서 나가던 아라이 선수는 경기 막판 조창섭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 우승컵을 거머쥐었다.곧바로 이어진 폐회식에는 남삼현 대한당구연맹 회장, 박태호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양춘수 부회장, 차동활 경기도당구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폐막을 축하했다.남삼현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에 참가한 선수들은 당구팬들의 영원한 레전드이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영웅으로 남아주셨으면 한다”며 “레전드 선수들이 명성에 걸맞게 승패를 떠나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당구팬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생태계의 보고이자 평화통일의 발상지인 파주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이번 대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회에 참여했던 바트 마넨(네덜란드) 선수는 “세계 각국 선수들의 실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던 대회”라며 “다음에도 대회가 개최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글_구윤모ㆍ허정민·유소인기자 사진_김시범ㆍ장용준ㆍ조태형기자 [우승자 인터뷰] 아라이 타츠오(일본)“당구는 내 인생… 亞 선수권 첫 우승 가슴 벅차”- 세계 유일의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40년간 당구대회를 많이 출전했지만 우승은 처음이다. 매우 벅차고 기쁘다. 일등을 목표로 그동안 달려온 건 아니지만 내 인생을 ‘당구’라는 스포츠와 함께 한 것을 고려했을 때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진 것 같다. 체력관리와 컨디션 조절을 잘한 것이 이번 우승에 결정적이었다. 한국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거의 70회 정도 참여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꾸준히 또 열심히 당구를 즐기면서 걸어온 내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우승이다.-오랜 세월 함께한 당구, 어떤 의미인지.거의 50년간 당구를 쳐왔다. 수십 년간 당구와 함께 했지만 매순간 즐기면서 하는 스포츠다. 그래서 당구는 내 인생이기도 하다. 당구대 위의 공들을 내 마음대로 굴리기 위해서 펼치는 기술 등이 모두 매력적이다. 앞으로도 당구라는 ‘승부의 세계’에서 계속 즐기면서 활동하고 싶다.- 남·북한의 경계의 도시, 파주에서 당구대회를 치렀는데.전 세계 당구 선수들이 모여 파주에서 스포츠를 펼친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일정 중간에 DMZ 안보투어 프로그램을 하며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 봤는데 남북통일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남북통일이 조속히 이뤄져 남과 북이 하나의 나라가 돼 사이좋게 지냈으면 한다.

[포토 에세이] 줄기의 감정

[인물포커스]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