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내년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추진하는 종합운동장 건립사업비(경기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추가 확보, 경기도 특별교부세를 모두 21억6천만 원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교평~신화 도로 확포장사업 5억 원, 지평 의병 및 지평리 전투기념관 리모델링비 8억 원, 용천교 보수ㆍ보강 2억 원 등 모두 16억6천만원이었다. 군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도 현재까지 전수~운심 도로 확포장사업 10억 원, 화전~옥현 도로 확포장시업 10억 원, 창조오디션 공모사업 양강 문화예술플랫폼 조성사업 40억 원 등 모두 159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확보된 경기도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은 역대 최대 규모다. 전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 10월 31일 군의회에서 제3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이 의결되면서 처음으로 군 살림살이 규모가 처음 6천억 원을 넘어섰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지를 방문,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의왕시 오전동 현충탑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공돼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시는 7일 김성제 시장과 박근철 도의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현충탑에서 참배행사를 열었다. 현충탑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 10월 현충탑 리모델링 추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1년여 동안 진행돼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현충탑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시민의 뜻을 모아 지난 1993년에 처음 건립됐다. 높이 17.6m 조형물에 애국지사와 군인ㆍ경찰, 청년단원 등 209위의 위패가 모셔 있으며 매년 신년참배와 현충일을 비롯한 주요 행사 때 영령들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시설이 점점 노후화되면서 현충탑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이어져 5억4천여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노후화된 현충탑 개ㆍ보수와 참배 광장 잔디 부분 확장, 안전 펜스 설치, 계단 핸드레일 설치, 하부 광장 판석 설치, 보도블록 정비, 녹음 수 식재 등 참배 공간 이외에도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이 희생·공헌자에 대한 예우와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간한 조례’를 개정, 그동안 월남참전 유공자와 6ㆍ25 참전 유공자 등에게만 지급하던 참전수당을 지난 7월 1일부터 상이군경을 비롯한 무공수훈자, 고엽제 피해자까지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택시기사로부터 빌린 휴대전화로 몰래 모바일상품권 등을 결제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상습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6월 서울 일대에서 택시를 탄 뒤 기사에게 빌린 휴대전화로 몰래 모바일상품권 구매 사이트에 접속해 30여 차례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 500여만 원어치를 결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다”거나 “메시지만 잠깐 보내자”면서 택시기사로부터 휴대전화를 빌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범죄를 여러차례 반복했다”면서도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평소 앓던 정신 질환이 범죄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제조 중소기업과 디자이너 간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에는 멋진 제품 디자인을, 디자이너들에게는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도 주식회사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7에 참가, 중소기업과 디자이너의 만남을 주선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디자이너 프로모션’ 이라는 모토를 앞세워 국내 디자이너들의 세계 진출을 돕고, 세계 디자이너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디자인 전문 전시회다. 지금까지 총 1천200여 브랜드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비롯 2천700여 명의 디자이너를 배출해 온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도 주식회사는 기업 브랜드와 독창적인 스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기획되는 디자인 주도기업 섹션에 참여한다. 해당 섹션에서 건축 디자인스튜디오 ‘푸하하하 프렌즈’와 그래픽 디자인스튜디오 ‘취그라프’ 가 참여, 이들이 함께 제작한 디자인 부스를 선보인다. 이 디자인 부스는 제조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 과정을 형상화시켜 경기도주식회사와 제조 중소기업이 함께 추구하는 가치를 그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에겐 영감을, 일반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하는 부스로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어 현장에선 디자인이 필요한 도내 7개 제조 중소기업의 각 제품을 소개하면서 향후 프로젝트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모집, 상호 협업을 지원 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김은아 대표는 “대부분의 제조 중소기업들이 제품력과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디자인은 취약한 경우가 많다” 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접점을 마련해 이를 통한 시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지난 8월 출시한 한국형 재난대비키트 ‘라이프클락’을 3만 5천원에 현장 특가로 판매한다. 지난 8월 도내 우수 제조 중소기업 18개사와 디자인 스튜디오 SWNA의 이석우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출시한 라이프클락은 이번 행사에서 코리아디자인어워드 2017 리빙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출시 2개월 만에 1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권오탁기자
인천 시내 자연녹지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온 무허가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운영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형사3부(전영준 부장검사)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인천시와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무허가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소음배출시설·폐기물처리업체 41곳 운영자 등 55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55명 중 51명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3명은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1명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됐다. 검찰은 이중 무허가로 21년간 목재 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소음을 유발한 혐의를 받은 업체대표 A씨(63)와 신고없이 연마시설을 설치·운영한 B씨(55)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 나머지 업주 17명은 불구속기소하고, 34명을 약식기소하는 한편 2명은 기소유예했다. A씨는 2010년 9월 14일부터 올해 10월 18일까지 자신의 사업장에 허가 없이 제재시설 2개와 송풍기 1개를 설치하고 소음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0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뒤 7년간 사업장을 옮기거나 배출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종업원 14명을 고용해 연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대규모로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습 환경침해 사범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 자발적인 시정도 촉구해 환경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이 2년 만에 매출 20억 원을 올리고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열정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창업가들의 투지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의 1:1 창업지도 등 지원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다. 7일 융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한 결과 2년간 90개의 창업팀 중 94%를 웃도는 85개 팀이 창업에 성공해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 2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6개 기업은 네이버와 프라이머 등의 기업에 17억 원 이상의 투자까지 유치하며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당뇨환자를 위한 SNS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는 올해 ‘프라이머’와 헬스케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DHP’로부터 2건의 시드머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융기원 바이오융합연구소의 1:1 창업지도를 통해 의료부문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비디오 비전(vision) 기술 및 엔진을 개발하는 ‘비닷두’는 융기원 연구센터의 첨단연구장비를 활용한 혁신기술을 개발, 신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네이버로부터 시드머니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4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혁신기술을 자랑하는 대표적 창업기업이다. 바이오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인 ‘더플랜잇’은 융기원 인프라를 통해 제품개발 및 생산을 지원받아 순식물성 마요네즈 ‘콩으로마요’를 개발했다. 더플랜잇은 현재 마케팅 지원과 사업확대를 위해 서울대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입주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융기원은 이러한 성과를 모아 이날 데모데이를 열고 국내 투자자를 초청한 가운데 창업지원센터의 사업성과 발표회와 IR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대학생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모의투자와 사전신청을 통한 투자 상담 멘토링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일반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은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대학생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경기도의 지원정책과 융기원의 연구 인프라를 만나면서 눈에 띄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창업가를 발굴하고 우수창업기업으로의 성장도약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인천시 인권조례 제정은 인천시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인권조례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조례 제정을 통해 인천시의 인권행정과 인권정책이 보다 향상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받아야 하며 행정은 인원을 보장할 의무가 있기에 장애인과 여성, 청소년, 노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은 존엄한 존재임을 인정받아야 하다는 게 연대의 주장이다. 특히 연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중 16개 시·도가 국가인권위법에 맞는 지역 인권조례를 재정·운용하고 있지만, 인천시만 유일하게 인권조례를 제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우리는 세계인권선언 68주년을 맞이해 인천이 인권 선도 도시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으로 인천시민의 인권이 존엄하게 지켜질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되기를 시와 시의회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과천시 자원봉사 대축제가 7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자원봉사 관련 사회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축제는 우수 자원봉사 유공자와 단체 표창. 5천 시간 봉사자와 1천 시간 이상 봉사자에 대한 인증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K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동적”이라며 “봉사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지만, 나에게도 큰 행복과 보람을 주는 가치 있는 일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 한 해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에 땀 흘려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봉사로 과천시가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행사에선 가수 진달래, 한서경과 과천색소폰동호회,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마리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과천=김형표기자
수원상공회의소는 7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17년 Live 365, Yes!, 수원상공회의소 기업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Live 365, Yes!, 수원상공회의소 기업대상 시상’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분야별 우수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해 온 윤자원 동보헬스케어㈜ 대표이사가 인재육성 부문을 수상했다.일자리 창출 부문에는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매년 우수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SH텍의 윤성환 대표이사가, IP 경영 부문에는 송희남 ㈜에이스엔 대표이사가 우수기술 보호를 위한 특허, 브랜드 등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IP 경영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수원 파티움하우스 더그레이스켈리의 김종민 대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등에 적극 나서며 모범을 보여 사회공헌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시상식에는 수원지역 특성화ㆍ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7명이 참석해 특성화고 진로캠프와 채용 지원 사업 등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펼쳐 온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2017년 이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한 조찬강연회도 함께 열렸다. 수원지역 기업 임직원,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수종 박사가 연사로 나서 내년도 경제를 전망하고,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신원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한 해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온 우리 수원 기업들이야말로 수원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에 나선다. LH는 층간소음 걱정 없는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성능기반 제도 구축, 소음저감 기술개발, 저감성능 1등급 주택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레벨업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에 따라 LH는 단기적으로는 자재 등급 향상, 완충재 제조업체 직접 하도급 및 시공기준 등을 개선해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시에 건립 중인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를 활용,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최적의 구조형식 검증 및 평면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이날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소음진동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유 콘퍼런스’도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술 공유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LH는 앞으로 콘퍼런스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LH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순회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층간소음 관련 생활수칙, 화해절차, 계도 문구 등을 담은 안내문 게시, 관리사무소 직원 교육 등 층간소음 분쟁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LH관계자는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건축을 선도해 공동주택 입주민 주거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