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원, 아침문화강좌서 IPA남봉현사장 강연

부평문화원은 7일 인천시 부평구청 7층 대강당에서 남봉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을 초청해 64회 아침문화강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오동근 본보 인천본사 사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Good to Great’을 주제로 인천항에 대해 설명했다. 남 사장은 인천항은 내항 중심에서 남항, 북항, 신항 등으로 발전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30위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골든하버 프로젝트 및 크루즈 모항을 비롯한 신항 개발사항 등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IPA는 우리나라 최초로 2014년부터 LNG 냉열을 이용한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국내 항만업계 최초로 글로벌탄소경영인증(CTS, Carbon Trust Standard)을 획득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IPA는 아시아 최초로 LNG연료 추진선박인 에코누리호를 지난 2013년부터 운항하고 있으며, 이 선박으로 학생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무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부평의 정체성 살리기를 목표로 64번째로 열린 아침문화강좌는 1년에 4차례 사회, 건강, 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강사를 초청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전업 투자자문사 수익성 빨간불…9월말 순익 6월말 대비 94% 급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9월말 기준 순익이 6월말 대비 94% 급감하면서 금융당국은 모니터링 강화 방침도 세웠다. 금융감독원은 7일 전업 투자자문사의 FY17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분기(7~9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분기(4~6월) 대비 94.4%, 268억원 감소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도 줄었다. 9월말 기준 총 계약고는 투자일임과 투자자문을 합쳐 12조9천억 원이다. 이는 6월말 기준 총 계약고 대비 4천억 원 감소한 수치다. 반면 총임직원수는 1천178명으로 전 분기 대비 44명 증가했다. 전업투자자문사 회사 10개사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금감원은 재무상황과 리스크 등 모니터링 강화 방침을 세웠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고 적자회사가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2015년 6월말 이후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수익성 및 성장성이 취약한 상태에 있다”며 “전업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고유재산 투자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환경무상급식 퇴보 위기” 급식예산 삭감 규탄! 경기도민 결의대회

경기도 농민들이 7일 내년도 경기도 예산에서 친환경급식 지원 예산이 삭감된 것에 강하게 반발하며 증액을 요청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 등 7개 단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농민 8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급식예산 삭감 규탄!, 초중고 친환경급식 전면확대! 경기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경기도의 2018년도 예산이 2조 3천57억 원이나 증액 편성됐음에도 친환경급식을 위한 예산은 50억 원이나 삭감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남경필 지사와 도의원들의 무관심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이 확대되기는커녕 오히려 퇴보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는 올해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예산 208억 원에 추경 예산 10억 원을 더해 총 218억 원을 책정했다. 여기에 도 지침에 따라 시군 예산 218억 원을 더해 총 43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하지만 현재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를 거쳐 예결특위 심사를 앞둔 내년도 친환경급식 지원 예산은 158억 원으로, 지난해 예산(208억 원)에 비해 50억 원 줄어들었다. 더욱이 시군 예산 감액분을 더하면 총 100억 원가량 감소한다는 것이 연합회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농정해양위 관계자는 “부족한 농정예산 때문에 사업의 시급성을 따지다 보니 부득이하게 삭감됐다”며 “하지만 필요한 예산인 만큼 예결위 심의나 추경을 통해 복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윤모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물질적 풍요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법‘ 추천 도서 선정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물질적 풍요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법‘ 추천 도서 선정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전수미 센터장)는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해 도박에 빠지기 쉬운 풍요로운 시대에 자녀를 지혜롭게 양육하는 방법이 담긴 서적 ‘물질적 풍요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법’을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심리학자 매들린 러바인인 쓰고 센터 김영호 운영위원장이 번역한 해당 책은 물질적인 보상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어떻게 피폐해지는지 밝혀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책은 물질적 보상을 남발하며 아이를 키운 부모들이 훗날 혹독한 대가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저자 매들린 러바인이 미국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부모들이 아이들의 물질적인 보상을 하는 대신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 먼저 노력해야 아이 또한 행복하게 성장한다고 강조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 책을 읽으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올바른 방법이 보일 것”이라며 “풍족하지만, 공허감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모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도서”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문 대통령 “인권위, 뼈아픈 반성, 새출발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가인권위가 뼈아픈 반성과 함께 새 출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인권위 이성호 위원장과 이경숙 최혜리 상임위원과 오찬을 겸한 특별업무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인권위의 대통령 특별보고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며 2012년 3월 이명박 정부 때 이뤄진 특별보고 이후 5년9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인권위가 존재감 높여 국가인권 상징이란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한동안 침체됐던 만큼, 뼈아픈 반성과 함께 대한민국을 인권국가로 만들기 위해 새 다짐으로 새 출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위원장은 인권기본법, 인권교육지원법, 차별금지법 등의 법체계를 완비하는 것을 포함한 제도정비 계획을 보고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987년 이후 30여 년간 국내 인권 환경은 급속도 변화해 지금은 새로운 인권환경에 최적화된 보장체계가 필요하다”면서 기본권 강화와 지방분권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 인권기본법 인권교육지원법 차별금지법 등 체계 완비, 사회적 약자 인권 보장 등 개별 법령 정비와 위원회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제도화하기 위한 인권보장 체계 구상을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인권위가 인권기본법 교육지원법 등 법제도 마련에 주도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위가 국제인권규범의 국내 실행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국제기준 적극 반영하는 권고를 많이 해달라”며 “사형제 폐지, 양심적 병역거부 사안의 경우 국제원칙에 따른 기준과 대안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군 인권과 관련해서 “군인권 보호관 제도가 본격적으로 설치되기 전이라도 인권위 내에 군인권 위한 조직 신설이 좋겠다”라면서 “인권위 권고를 각 부처가 이행토록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게 바람직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권고 이행 안 하면, 적극 알려주면 챙기겠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7일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논의하는 포럼 개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가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이행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UN SDGs는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193개국이 채택한 의제로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시행하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를 의미한다.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 질병, 교육, 여성, 아동, 난민, 분쟁 등)와 지구환경 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사회 문제(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 등)를 해결하기 위한 17개 주목표와 169개 세부목표가 있다. 7일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전국의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을 비롯해 이집트, 케냐, 이라크 등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이 3천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중점은 UN SDGs 이행을 위한 대학생들의 역할 모색이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원 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UN SDGs의 통합적 달성’을 이야기하고, 홍희영 서울 관악구의회 사무국장이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활동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아세즈 소속 대학생과 유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철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 세계를 향한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은 남을 위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고 변화시킨다”라면서 “이번 포럼이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연말까지 한국뿐 아니라 미국, 독일, 대만, 인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필리핀, 몽골 등 10여 국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