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안정적인 고농도 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을 위해 멸균배양시스템 1기를 설치했다. 총 사업비 1억여 원이 투입된 멸균배양기(0.7톤 규모) 1기는 연내 시범 배양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센터는 멸균배양기에서 생산되는 고농도 유용미생물을 축산 농가에 우선 공급해 생축에 급여하는 생균제로 활용할 방침이다. 유용미생물은 주로 작물 생육촉진 및 토양 환경개선, 축사 내 악취 감소와 가축의 소화율 향상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멸균배양시스템 2기와 작물 저장성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렐라 배양기 1기를 추가 설치해 지속적으로 고품질 맞춤형 미생물 배양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가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신청 관련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760?2242, 2251)으로 하면 된다.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민원 처리 지연 방지와 민원처리 단축 등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하반기 우수 측량설계사무소 2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한경이앤씨(대표 이종현)와 한울측량설계(대표 엄정식)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한경이앤씨는 전반기에도 2위를 차지했던 업체로 그동안 개발과 보전을 조화롭게 유도하고 계획적으로 인·허가 도서를 작성해 민원처리 기간 단축 및 행정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시장 표창장을 전수 받았다. 시는 선정된 1ㆍ2위 설계사무소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간담회를 통해 우수 업소로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측량설계사무소 선정과 측량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원서류 단축 등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오포읍에 소재한 ㈜SY프랜차이즈(대표 김성윤)는 지난 1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 김장김치 200박스(10㎏, 750만 원 상당)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한 재료는 SY프랜차이즈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정성을 조금씩 모아 마련했다. ㈜SY프랜차이즈 김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받은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SY프랜차이즈는 숯불꼬치&퓨전요리 선술집 ‘꼬지사께’, 비어카페 ‘엘리팝’ 등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 2016년부터 김장김치 1천300㎏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상습적으로 며느리를 성폭행한 70대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시부모를 모시고 살던 며느리는 남편이 숨진 며칠 뒤부터 이 같은 일을 당했고 낙태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노태선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L씨(70)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L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며느리 A씨는 강원도에서 시부모와 함께 살던 중 지난 2015년 남편이 숨지자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시부모까지 모셨다. 남편이 세상을 뜬지 며칠 지나지 않아 시아버지 L씨는 성폭행을 시도했고 A씨는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L씨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강간미수를 시작으로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등 1년 9개월 동안 19차례나 이어졌다. A씨는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L씨의 이 같은 범행이 계속 이어지면서 A씨가 임신을 하게 되자 낙태수술까지 받게 했다. L씨는 자신의 범행이 들통날까 봐 A씨가 집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고, “시어머니에게 말하지 마라”며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 견디다 못한 A씨는 L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L씨는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특수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같이 생활하는 며느리를 상대로, 그것도 아들이 사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폭력 범행을 시작했다”며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의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성폭력 범행 횟수가 다수에 이르고 이 사건 범행으로 A씨가 임신ㆍ낙태까지 하게 된 점, 피해를 알리지 못하도록 폭행ㆍ협박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에 대해서는 “오히려 A씨 등 다른 가족의 피해가 우려되고 여러 검사 결과 성폭력 범죄 재범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각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이국땅 멀리에서 경제적 어려움 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이벤트 행사가 벌어졌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1일 오후 6시30분 ‘와~스타디움’ 내의 웨딩홀에서 다문화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번 결혼식 행사는 안산도시공사가 주관하고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와 마이어스 등지에서 후원했으며, 지난 10월부터 고려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러시아, 중국 등의 국적을 가진 이들 부부 5쌍의 결혼식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이어서 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안산학연구원 이필상 이사장의 주례로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랑과 신부의 메이크업과 예복, 드레스, 결혼 사진 및 앨범 그리고 결혼식 장소 등 결혼식 일체는 안산도시공사에서 진행했고 대상자는 안산시에서 선정했다. 특히 안산 와~스타디움 내에 위치한 마이어스 뷔페에서는 피로연 장소 및 음식을 제공, 신랑ㆍ신부의 행복한 시작을 후원했다. 결혼식을 주관한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안산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비율이 높고 고려인이 많이 정착해 사는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그들에게 혼례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합동결혼식 행복웨딩데이는 공사에서 2009년부터 시작, 올해까지 9회에 걸쳐 총 48쌍의 부부가 무료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평택형 미래교육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평택형 미래교육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지역협력 강화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평택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조도연 교육장,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염동식 도의회 부의장, 이동화 도의원, 김수우 시의원을 비롯 관내 학교장, 학부모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해 ‘평택형 미래교육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지역협력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조도연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인적ㆍ물적자원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의제 선정 배경으로 소개했다. 이어 평택교육혁신지구 지정을 위해 지자체와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지역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생활영어교육’, ‘문화ㆍ예술을 통한 감성교육’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혁신교육지구 구축 방안, 국제도시에 필요한 외국어 교육 활성화방안, 학교 유휴교실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듣고 자유토론으로 다양한 정책제안 및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허정민기자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이 국회활동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각계에서 주어지는 각종 상(賞)을 잇따라 받았다. 송 의원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가 선정한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인터넷 익명성에 기댄 악성 댓글이 난무하는 현실을 정화하자는 의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플상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 237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 기자단 대표들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국회회의록시스템을 분석해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한 국회의원을 선발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렸다. 송 의원은 재한 미주리대(MU) 총동문회는 2017년 자랑스런 동문상 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7년 MU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송석준 의원은 “나름대로 아쉬운 점도 없지 않지만 올 한해 대한민국과 이천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며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상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올곧은 큰 정치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의학칼럼] 자궁근종과 영양소 섭취 수술이 필요한 여성질환이라고 하면 자궁근종, 난소내막종, 난소기형종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여성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빈도뿐 아니라 발생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필자가 임상에서 환자분들을 대하면서 이러한 빈도와 발생 연령의 변화가 몸소 느껴집니다. 필자가 2000년대 초 전공의 시절에 자궁근종은 대개 40대 여성분에 주로 일어나는 질환으로 여겼으며 교과서에도 호발 연령 대가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현재는 나이대가 정말 다양합니다. 20대, 심지어는 10대의 여학생에서도 근종, 난소내막종, 난소기형종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린 학생이나 아가씨가 외래를 방문해도 초음파 검사를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 어린 환자분들의 경우 수술로 자궁이나 난소 및 난관을 보존하는 것은 의미가 아주 큽니다. 요지는 최근 들어 이러한 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래에서 이러한 질환이 진단되는 경우에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이 ‘이것들이 왜 생길까요’입니다. 필자도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속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의 연구들을 보면 영양불균형과 환경호르몬이 원인요소로 지목되고 있습닌다. 즉 우리 몸을 구성하고 면역을 유지시키며 비정상세포들을 사멸시키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질환이 생깁니다. 그리고 또 다이옥신 같은 호르몬 유사 물질들이 우리 몸으로 들어와 부적절한 호르몬 자극을 일으켜 문제를 일으킵니다. 결국 입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옛말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오래 산다고 합니다. 앞에 것 2가지가 잘 되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수면시간은 시간이 아니라 언제가 중요합니다. 밤 10시에서 새벽 3시까지를 꼭 포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 영양소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활발하게 연구 중이지만 완전하지 않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가공이 많이 된 음식일수록 영양소 파괴가 큽니다. 고구마와 당면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생고구마의 영양성분을 보면 풍부한 비타민A, 그 외 비타민이 골고루 있으면서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성분들이 가공 과정을 거쳐 당면이 되면 탄수화물만 남습니다. 정말로 탄수화물 이외에는 모든 것이 사라 집니다. 미네랄의 하나인 나트륨도 아예 없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요?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농산품을 이용한 가공식품들은 대개는 이런 식입니다. 어떻게 음식을 드셔야 하는지 아시겠죠. 신선한 재료로 열은 가능한 적게 써 요리해서 드셔야 합니다. 근종 역시 과일과 야채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일본 메추라기에게 라이코펜이나 토마토 파우더를 보충해주면 근종 발생률이 줄고 근종 크기가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여성들에게서 녹색 야채와 과일이 근종의 위험도를 줄인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최근의 미국 흑인 여성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코호트 연구의 결과도 감귤류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자궁근종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귤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가 자궁근종의 줄이고 생성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이것만이 관여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과일에 포함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같이 작용한다고 봐야 합니다. 귤류의 플라보노이드가 비정상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세포사멸을 이끈다는 증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좋은 식사를 위해서는 영양소 섭취가 충분해야 하는 면도 있지만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호르몬 유사 물질, 다이옥신과 같은 화합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최근 달걀 살충제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는 소시지의 아질산나트륨이 그리고 E형간염 바이러스까지 동물성 음식은 생산과정에서 다른 화학물질과 세균 및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며 이것은 농작물과는 다르게 음식 자체의 지방조직에 함유되어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동물성 음식의 특성상 씻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채식을 지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미국 흑인 여성의 근종에 관한 연구가 시작된 이유가 있습니다. 백인 여성에 비해 흑인 여성의 자궁근종 발생비율이 3배나 높은 점이 그것입니다. 아직도 인종의 영양섭취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가 질병 발생에 차이를 주었습니다.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잘 쉬고 잘 자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박성재 쉬즈메디병원 부원장(산부인과)
평생 학습 도시인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방송통신중학교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만학의 꿈’을 응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1~2학년 학생 142명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집안 형편상 뒤늦게 학교의 문을 두드린 50~70대 만학도로 평소 온라인 강의를 듣는 이들은 한 달 2번의 출석 수업 때 인근 6곳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7천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지급받고 있다. 1학년에 재학 중인 자영업자 유영채씨(57)는 “시가 따뜻한 점심 급식을 제공해주니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방송통신중학교 20곳 가운데 급식비를 지원받는 곳은 대구, 강원도, 제주 등지 5곳이 있지만, 지자체가 아닌 교육청이 전액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는 급식비 지원 대상을 광명중 부설 방송통신중 1~3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올해 1천218만 원에서 내년 3천780만 원으로 늘어나 217명의 학생이 혜택을 보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늦깎이로 공부하는 방통통신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전국 최초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 급식 혜택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3급 전보 ▲이동권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