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최근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한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 596개 기관이 참가했다. 남구는 ‘뒤바뀐 건축물 동·호수 바로잡기 사업’으로 경진대회에 참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지난해 문학동에서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받게 됐다. 당시 주민들은 부동산 경매 중 ‘20년 동안 살아온 우리집의 동·호수가 옆집’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구제해 달라는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구는 건축물 준공시 구청에 제출된 현황도면과 달리 분양업자가 건축물에 동·호수를 잘못 부착했음을 파악했고 해결방안을 고심했다. 그동안 국토부는 당사자 간 상호 이주 또는 매매 등 민사적 방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구는 이 문제가 구민들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거주자의 현황에 맞게 건축물대장 현황도면을 바꿔주는 방안이 맞다고 판단했다. 구는 지난해 국토부를 직접 방문, 전국 유사민원사례조사 내용과 민원발생의 유형 및 해결방안을 제시해 국토부의 수용을 이끌어냈다. 또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행시키기 위해 국토부에 일선 지자체 담당자들간 간담회 개최를 요청, 지난 2월 ‘건축물대장 현황도면과 실제 거주현황 불일치 관련 민원해소 방안 지침’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남구 건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행정을 스스로 바로잡아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지난 2일 밤 10시45분께 평택시 신장동의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스타렉스 차량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차량 내에서 A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1급 승진 ▲대외협력처장 함종헌 ▲가연성사업처장 신윤선 ◇2급 승진▲매립관리처 부장 송동민 ▲시설관리처 부장 이상현
명지병원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최근 ‘신종 및 유행성 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병원 내 외래환자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해외 여행을 다녀온 후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을 호소,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명지병원은 이날 병원 내 감염병 관련 긴급상황 발생 코드인 ‘코드 그레이(Code Gray)’를 선포하고, 휴대전화 문자로 재난대응팀(CDRT) 요원들을 긴급 소집해 전 방위적이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명지병원은 지휘실 설치, 출입 통제, 보호자와 접촉자에 대한 격리 조치, 의심환자 전용통로 확보 및 격리 음압병실 이송, 체류장소 소독과 응급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 의료진 감염관리 등을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훈련 현장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문제점 및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형수 원장은 “선제 준비를 통해 신종플루와 메르스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다”며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대형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완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신종 플루 발생 이후 지난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모의재난훈련을 시행해 온 명지병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 1년 전에 신종감염병 및 재난대응팀을 구성하고 매뉴얼대로 신속히 대응해 메르스에 완벽히 대응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구리경찰서는 서내 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 및 아동ㆍ노인ㆍ청소년 사회적 약자 보호 홍보를 위해 걸그룹 리브하이와 국악소녀 락드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걸그룹 리브하이는 4인조 걸그룹으로 2013년 ‘하쿠나마타’로 데뷔해 ‘해피송’, ‘꿍따리 샤바라’로 꾸준히 활동하며 힐링돌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락드림은 가야금, 피리, 장구로 한국전통음악으로 공연하는 4인의 국악소녀들로 다수 공연을 펼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브하이와 국악소녀 락드림은 앞으로 구리경찰서 공동체치안과 아동ㆍ노인ㆍ청소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성영 서장은 “밝고 희망적인 곡으로 사랑을 받는 리브하이와 한국전통음악을 널리 알리는 락드림이 구리경찰서 홍보 대사로 위촉돼 구리경찰서의 공동체치안과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고양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지반 동결에 따른 상수도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한다. 이는 겨울철 지반 동결로 인한 부실 공사, 도로복구작업 지연, 도로 결빙 등을 예방해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 등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에 따라 신축 중인 건축현장과 급수가 필요한 세대의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급수공사 일시중단과 별개로 건물 내부에 부착하는 호별계량기 급수공사는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양평군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국내 최초로 흰점박이꽃무지 굼벵이를 이용한 곤충식품개발에 성공했다. 흰점박이꽃무지 굼벵이는 식약처의 식품공전(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이것들의 제조 및 규격 등을 정리해 놓은 기준서) 에 등록돼 식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58%)이 매우 높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지방 함량이 낮아 가공식품으로 만들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동의보감’은 굼벵이는 간암, 간경화, 간염, 유방암 예방 및 피로의 해소 등 성인병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철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곤충식품 개발은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산업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며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곤충식품 개발 성공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양평에서 곤충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27개 농가다. 양평=장세원기자
경기도검도회는 1일 오후 5시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2017 경기도검도회 표창식 겸 검도인의밤’ 행사를 개최했다. 2017년 한 해 경기도 검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최종호 경기도검도회장, 김재일 전 회장을 비롯, 임원과 시ㆍ군 회장, 지도자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용인대가 최우수단체상, 용인 서농초, 의정부 신곡중, 광명고가 우수단체상, 김상윤(산곡초)ㆍ기민채(장자초), 김상혁(광명중)ㆍ홍지현(화성 동화중), 곽동원(퇴계원고)ㆍ김서연(장곡고), 권병진, 한하늘(이상 용인대), 강교윤(부천시청)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지도상에 이중현(신곡중) 등 4명, 동호인부 우수단체상, 우수선수상, 감종헌 화성시 검도회 전무이사 등 6명에게 감사패, 노영란 안양시검도회장 등 4명에게 공로패, 전국체전 공로상에 이항수 총감독 등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황선학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만치 않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한 조가 되면서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F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악의 조는 피했지만 유럽과 중남미의 강팀들과 한 조로 묶여 목표인 16강 진출까지는 ‘가시밭길’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조 추첨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2014년 브라질 대회 챔피언인 독일, 유럽의 복병인 스웨덴(18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16위)와 함께 묶였다. 1번 포트에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피했지만, 지난 대회 우승팀인 ‘전차군단’ 독일과 만났고,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러시아행 티켓을 획득한 스웨덴과 북중미 예선을 1위(6승 3무 1패)로 통과한 멕시코 역시 쉽지 않은 상대다. 16강 진출의 첫 고비가 될 내년 6월 18일 밤 9시 니지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 만나게 되는 스웨덴은 유럽 예선에서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밀렸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를 제치고 본선에 합류한 강팀이다. 한국은 스웨덴과의 A매치 상대 전적에서 2무 2패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또 24일 새벽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맞딱뜨릴 2차전 상대 멕시코도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1대3 역전패의 악몽을 안겨준 장본인이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A매치 상대전적서 4승 2무 6패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월드컵 16강 단골 팀인 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만날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에서 맞붙어 0대1로 졌고,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도 조별리그 3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으며, A매치 상대전적은 1승 2패로 열세다. 한편, 일본은 F조보다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가 배정된 H조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조별리그를 펼치게 됐다. 반면, 2번 포트로 내려앉은 ‘무적함대’ 스페인은 포르투갈, 모로코, 이란과 같은 B조에 묶여 치열한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고,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가 묶인 D조도 대표적인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김광호기자
농협 광주시지부와 관내 농ㆍ축협 임직원 100여 명은 지난 1일 곤지암 강턱 공용주차장에서 ‘2017년 광주시 농ㆍ축협 한마음 상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병철 지부장, 광주시 대표조합장인 곤지암농협 박종복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농ㆍ축협 조합장들과 고향주부모임광주시지회 이현주 회장, 농가주부모임광주시연합회 임혜순회장 및 읍면임원들과 농협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홀로 사시는 어려운 농업인 가정 등 22가구를 선정, 가구당 연탄 200장~500장과 난방유 300ℓ~500ℓ 등 연탄 4천100장(300만 원 상당)과 난방유(4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과 난방유 등은 광주시 농ㆍ축협에서 각각 마련한 기금으로 마련했다. 유병철 지부장은 “광주시 농협 인이 지역사회와 하나 되고 직원 간 소통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날씨가 추워져 어려운 농업인들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