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사회봉사센터 학대피해노인 위한 김장행사 벌여

인천대학교가 12월 첫째 주말을 맞아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에서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벌여 김치 85박스(850kg)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선 인천대 사회봉사센터 이은직 교수를 비롯해 조교 및 자원봉사 대학생 20여 명이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방문해 손수 김장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선 일반대학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도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대 피해를 받은 노인들이 일상생활의 활력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첫 후원활동을 진행한 이후 3회를 맞이했다. 이들이 담근 김치는 인천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학대피해노인 60명에게 전달된다.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의 이은직 교수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인천대가 함께 마음을 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봉사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남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학대피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인천대를 비롯한 지역 내 단체들과 함께 학대피해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이천의 도자 연수 프로 그램 세계 뻗어가…해외 연수자 9명

이천시의 도자연수 프로그램인 ‘도자도제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해외 연수자 9명과 국내 연수자 3명 등을 배출하는 등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도자도제 프로그램에는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 도자 애호가와 예술가 등이 한국의 도자 기술과 문화를 배우고자 도자의 본 고장이자 공예 및 민속예술 부문 유네스코 창의 도시인 이천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어 한국 도자 기술의 세계적 보급과 지역 도자 작가들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연중 진행되고 있는 ‘도자도제 프로그램’은 도자 전공 학생은 물론 기성 도예가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료자가 다양하다. 이는 도자 관련 기초기술 습득 단계부터 수준 높은 기술의 연마 단계까지 수요자들의 욕구를 모두 만족하게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해외연수자 9명과 국내 연수자 3명 등을 배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열두 번째 연수자로 조병돈 시장으로부터 수료증을 교부받은 시라이와 레이코(Shiraiwa Reiko)씨는 일본 가나자와시에서 한국의 우수한 도자기술을 배우기 위해 직접 이천을 찾았다. 시라이와 레이코씨는 프로그램의 참가 이유에 대해 ”비록 일본 박물관에서도 이천의 도자기를 관람하고 느낄 수 있지만, 도자기가 탄생하게 된 이천의 지형과 기후 등도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천은 도자의 본 고장이자 유네스코도 공인해준 공예 및 민속예술 부문 창의 도시다. 이 같은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도자도제 프로그램’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지구촌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SK인천석유화학, 지역사회 공유 통한 사회공헌 새 패러다임 실천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사회 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 최남규 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올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지역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한 송년행사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와 지역의 각 주체가 보유한 인프라 및 역량을 활발히 공유하는 사회공헌 혁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SK그룹은 지난 10월 최고경영자 세미나 때 이윤추구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공유 인프라 구축’을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전사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테마인 ‘발달장애아동과 홀몸 어르신 지원’에 발맞춰 지역 최초로 발달장애아동의 신체 발달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희망 키움 야구교실’과 ‘환경생태 숲 체험교실’, 홀몸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홀몸어르신 자매결연맺기’를 진행했다. 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우리동네 음악회’, 서구지역 소외계층 아동 대상 꿈 찾기 프로젝트인 ‘사람책 멘토링’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역 기관 및 학교 등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혁신 모델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군포, 민선6기 시정 만족도 꾸준히 상승…책 읽는 도시 등 3년연속 상승세

군포시가 민선 6기 시민들의 시정만족도가 3년 연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군포 하면 생각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책의 도시’라고 응답한 시민이 36.8%로 최근 3년간 8.5%가 늘어 ‘책 나라 군포’라는 도시 브랜드 확립에 대해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달 1~13일 시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전년 대비 0.4점이 오른 73.8점(100점 만점 기준)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지난 2015년 평가 결과인 72.2점에 이어 민선 6기 3년 동안 시민들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항목은 ▲생활만족도 ▲생활안전 ▲생활환경 ▲교육?청소년 ▲지역경제 ▲복지 ▲문화·예술 ▲체육 ▲도시계획(개발) 등의 9개 분야 32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분야별로는 9개 분야 중 6개 분야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시민들은 생활만족도 분야(79점)를 제일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군포 하면 생각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 ‘책의 도시’라고 응답한 시민이 36.8%로 최근 3년간 8.5%가 늘은 것으로 잡계됐다. 구체적으로는 가장 큰 발전을 한 분야로 문화·예술(50.4%)과 환경(27.9%), 복지(24.4%) 순으로 응답했고, 잘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군포 첨단산업단지 조성(45.3%)을 꼽았다. 이 중 군포 첨단산업단지는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과 지역경제 분야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현재 시설용지 100% 분양을 완료하고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50%의 입주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쾌적한 자연환경 및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환경 도시에 36.6%가 가장 많이 응답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를 필두로 군포의 본격적인 개발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분야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는 생활안전 방범 CCTV(생활안전), 초막골 근린공원(생활환경), 학교 주변환경(교육?청소년), 노인복지서비스(복지), 철쭉축제(문화?예술),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체육), 반월호수 순환산책로(도시계획?개발) 등이 꼽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큰 시민 작은 시’ 시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시는 앞으로 주요 업무계획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하남 오수봉 시장 시의회 시정 연설에 2018년도 7대 운영목표 제시

하남시는 내년도 주요 시정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36만 명 시대에 대비한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또, 시는 복지예산 확충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강화와 인구증가에 따른 문화ㆍ체육 등 여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수봉 시장은 하남시의회 정례회 첫 날인 지난 1일 2018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역점사업을 포함 7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공약을 제시했듯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전제한 뒤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을 설치해 다양한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인업체 발굴단도 가동 중이며 최근에는 전기자동차회사 등과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에 대해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조성으로 급격한 인구증가로 교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고서 “전 구간 개통 예정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겨 2019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서울시 등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이 보다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드는 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면서 이를 위해 “미사강변도시 보건소 신축 112억 원을 비롯해 미사도서관 건립 19억 원,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공사 30억 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28억 원, 당정근린공원 및 나무고아원 공원조성을 위한 설계비 19억 원 등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 올해보다 13.44%, 690억 원 증가한 5천825억 원을 편성(일반회계는 4천292억 원, 특별회계 1천533억 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 이성호 시장 시정연설 통해 "시민중심, 더큰 감동, 더큰 양주 추진"

양주시는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 중심, 더 큰 감동, 더 큰 양주’로 정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확실한 기틀을 다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성호 시장은 지난 1일 개회한 제287회 양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시민이 주도하고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올바른 행정절차를 확립하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시민소통의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취임 후 펼쳐온 감동 365 운동을 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열린 혁신으로 확산, 시민들과 함께 생활에 필요한 밀착형 정책을 만들고 지역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며 “시민이 원하는 더 큰 감동 도시를 위해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과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 확실한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고, 권역별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인구 30만 대비 복지수요에 맞춰 사회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여성보육비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창업 플랫폼 운영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의 문화ㆍ여가생활을 제공할 양주체육복지센터, 서부권 스포츠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의 숙원인 종합운동장은 실용적인 계획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구 30만 명에 대비한 복합문화공간인 양주아트센터가 지난 9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사업으로 확정된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초기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오는 8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에 1단계 구간을 착공, 미래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 양주역세권 개발, 은남산업단지 개발 등 양주 경제의 규모를 키우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는 한편 인구감소지역과 고령화 지역, 주거환경이 쇠퇴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하나의 지역경제 중심축이 될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완료해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고, GTX-C노선 양주 연장, 전철 1호선 증편 운행 등 시민들의 교통이용 편의성과 양주 동서 간 도로망 확충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을 통해 경기북부 중심도시, 더 큰 양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은 양주시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성과와 역량의 초석 위에 더 큰 양주로 확실한 변화를 위한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양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책임감으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