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비트코인(BTC)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7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 대비 7.93%?81만9천원 상승한 1천1140만5천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과 함께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가격이 올랐다. 이더리움(ETH)은 9시 대비 5.86% 상승했다. 대시(DASH)는 4.13%, 라이트코인(LTC)은 10.06% 올랐다. 이더리움클래식(ETC)도 3.52%, 리플(XRP)은 2.55% 상승했다.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만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캐시는 오전 9시 대비 0.61% 하락한 187만4천5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등 가상화폐 시황 표 참조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6선, 의정부갑)이 27일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 의지를 피력, 58년 만에 경기도 지역구 출신 국회의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차기 국회의장 출마와 관련,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때도 도전했고 여전히 그 뜻이 변한 건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 직후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또한 “현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전광석화처럼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사법개혁 등은 국회에서의 입법적 노력과 협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50년 넘게 경기도에서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못했는데 역사적 소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18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당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위기를 수습하는 등 리더십을 보여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의석 121석 중 경기지역 의원들이 38석으로 무려 31.4%에 달하는 만큼 이번에야말로 경기도 지역구 출신 국회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제1~2대 국회(1948~1954) 광주 출신 신익희 국회의장, 제3~4대 국회(1954~1960) 이천 출신 이기붕 부통령이 국회의장을 역임했었다. 하지만 과거 영호남 권력 구도가 뿌리깊게 고착화되면서 50년 넘도록 경기도 지역구 출신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 의원 외에도 이석현(6선, 안양 동안갑)ㆍ원혜영 의원(5선, 부천 오정)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경기지역 의원 간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도내 의원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당시 문·이 의원이 각각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되는 등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후보 단일화를 통해 경기도 지역구 출신 국회의장을 배출하고 정치 변방으로 전락한 경기도를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수천만 원대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전직 경찰관이 담당 수사관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됐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보험 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전직 경찰관 A씨(39)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과 경기도 시흥 일대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로 차량과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총 20차례에 걸쳐 보험금 3천7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영장실질심사를 나흘 뒤로 미룬 뒤 한동안 잠적했다.A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하기 전인 이달 7일 자신의 보험사기 사건을 수사한 부평서 수사관에게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수사를 받는 게 억울하다. 너의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너의 집에 찾아갔는데 아이들이 어리고 불쌍해 보여 그냥 돌아온 적도 있다’고 했다. A씨는 2000년부터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2014년 의원면직 처리되면서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양광범기자
바른정당 경기도당은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유의동 국회의원(재선, 평택을)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당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30명의 운영위원 중 22명이 출석해 유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지난 8일 홍철호 전임 도당위원장(김포을)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 18일 만이다. 대표적인 친유계(친 유승민계) 인사로 분류되는 유 신임 도당위원장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유승민 대통령 후보의 수행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맡아 당 재건에 앞장 서고 있는 유 신임 도당위원장은 당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신임 도당위원장은 “과분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바른정당 경기도당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윤모기자
생후 7개월 된 영아를 수차례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 처벌) 및 영유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씨(49·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8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 남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7개월 된 여자아이에게 분유가 담긴 젖병을 물린 뒤 방을 나와 1시간가량 방치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전 11시 46분께 방치했던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는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이뤄져 보유교사로서 자질과 태도가 의심된다”며 “피해아동을 방치하지 않고 상태를 유심히 살펴 적절히 대처했더라면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는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아동의 사망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희기자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 섬 동북쪽 아궁산에서 화산재와 연기가 분출되는 등 화산 폭발 위험단계가 최고수준으로 격상되면서 국내 항공기 취항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이 아궁산 화산 폭발 위험단계를 기존 3단계(심각)에서 최고단계인 4단계(위험)로 격상시킴에 따라 이날 오전 발리 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잠정 폐쇄됐다. 이 여파로 이날 오후 6시 발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KE629편(예약자 223명) 여객기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출발편 취소로 현지시각 28일 오전 1시 25분 발리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KE630편도 역시 취소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잠정 폐쇄됨에 따라 앞으로 항공편도 잇따라 취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대책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운영 잠정 폐쇄로 최소 44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발이 묶이게 된 이용객 수도 5만9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28일 오전까지 최소 24시간 동안 응우라라이 공항의 운영을 중단하되, 6시간 간격으로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국가별 로밍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현지 여행객들에게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재차 권고했다. 또 공항 폐쇄로 출입국이 불편을 겪을 경우 인도네시아 당국과 협조해 대체 이동수단을 마련하는 등 입출국 안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양광범기자
덕정초등학교(교장 선창술)는 지난 24일 학교 강당인 우듬지 꿈터에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고대영 작가를 초청, 2017학년도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덕정초교는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꿈을 심어주고자 2015년부터 매해 유명 동화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책 속에 등장하는 친숙한 지원이와 병관이가 작가의 자녀로 실제 자신의 육아 에피소드를 책으로 만들었다는 것과 초등학생이었던 자녀가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과 대학생이라고 소개하자 학생들은 신기해하며 더욱 강연에 빠져들었다. 고대영 작가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라는 주제로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를 예로 설명하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첫 번째 기일에 지원이와 병관이 둘이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펴낸 11권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중간 중간 퀴즈를 내고 맞힌 학생에게 지원이 병관이 그림이 있는 예쁜 수첩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한 학생들에게 직접 대답을 하는 등 전교생이 작가의 강연에 경청하며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은 건축물 재난위험에 따라 시설이용이 전면 금지됐던 설악중고등학교 수영장을 최근 재개장했다. 지난 1998년 개장, 수영 꿈나무 육성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수행하던 설악중고등학교 수영장은 지난해 8월 정밀 안전 진단 결과 건축물 상태 재난위험 D등급 판정으로 폐쇄돼 학생과 주민들의 이용이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에 지난 4월 5억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긴급 반영, 넓이 63.40㎡으로 수영장 및 샤워실 및 탈의실 증축, 50m 3레인 수영장 보수ㆍ보강 등을 완료하고 8개여월만에 안전시설로 개장, 수영 꿈나무 육성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센터로 활용하게 됐다. 한편 군은 27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도ㆍ군의원, 이병덕 교육장 및 각급 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안전하고 쾌적한 수영장이 마련돼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 활동과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며 희망찬 미래를 위한 문화체육 도시 구현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 신규시장 수요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인도 구르가온 엠비언스몰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여객 유치마케팅을 펼쳤다. 공사는 행사기간 동안 인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인도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미주, 아시아로 연결되는 풍부한 환승 네트워크를 홍보했다. 또 내년 1월 18일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인도지역은 앞서 정일영 사장이 지난 4월 인도 여행사 튜이 인디아와 환승 수요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환승수요 확장에 힘을 쏟는 지역이다. 인도~델리 노선은 지난해 연간 12만명, 환승객 3만2천여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가량 증가하는 등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노선으로 꼽힌다. 공사는 인도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맞춤형 환승상품을 개발하는 등 인도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체육회는 27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시선수단 해단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인천시체육회 대강당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기권일 인천선수단 총감독, 원상욱 인천시체육인회 회장,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외빈과 선수단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내겠다’는 강한 신념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정신력으로 광역시 1위, 종합순위 7위 목표를 달성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천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열렸는데 ‘입상단체’ 부문은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한 배드민턴과 종합 3위를 차지한 농구·핸드볼·하키·태권도·카누·수영 종목 등이 수상했다. ‘메달 포상금’은 인천대 이건국 선수(사격), 검단고 이한별 선수(역도), 시체육회 장정민 감독(하키)이 남·녀·지도자 대표로 수상했다. ‘성취상’을 수상한 종목은 하키, 육상, 핸드볼, 근대5종, 복싱, 탁구 종목 등이고, 선수단의 전력을 가장 정확히 분석한 종목에 주는 ‘분석상’은 축구, 농구, 럭비, 세팍타크로 종목이 수상했다. 원로체육인들의 모임인 인천체육인회가 유망주들에 주는 ‘꿈나무 선수상’은 육상 높이뛰기에 출전한 서종휘(인천체고), 태권도 남고부 -63kg급 금메달리스트 김민혁(강화고), 자전거 단체스프린트 은메달리스트 김태영(인천체고), 역도 58kg급 인상 1위·용상 3위·합계 2위 김세연(인천체고)이 수상했다. 백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