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울대 내달 스마트캠 선포식…자율주행차센터 협약도

시흥시는 서울대와 ㈜한라 등과 다음 달 7일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신축 예정 현장에서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을 연다. 선포식에선‘자율주행자동차 미래모빌리티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협약에는 서울대, 경기도, 시흥시, 현대ㆍ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모두 참여한다. 미래모빌리티 센터는 미래 교통 환경 변화 시대를 대비한 자율주행 실증 연구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ㆍ학ㆍ연 협력 연구시스템을 구성한다. 서울대는 기술교류, 협력연구, 실증연구, 서비스 모델개발 등을 수행하고,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법규 개발 및 자문, 산업체 개발을 지원한다. 내년 착공, 자율주행차 평가 트랙, 모빌리티 종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하고 오는 2019년 준공 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운행, 오는 2020년 배곧신도시 내 시흥 스마트캠퍼스 모빌리티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서울대와 함께 각종 국가 연구기관 및 산학연 연구시설 유치를 추진해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추진한다. 서울대는 앞서 지난달 21개 내부 기구를 통해 응모된 53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다음 달 확정해 상세 프로그램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이달 1차 착공, 내년 2월 2차 착공, 내년 9월 3차 착공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용인, 성복고 박진섭군 '2017 전국 창조적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성복고등학교(교장 장민훈)는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7년 전국 창조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2학년 박진섭군(18)이 ‘ICT 분야 우수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조적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육성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각각 2개 팀이 선발돼 지난달 28일 본선 대회를 치렀다. 박군은 ‘자기만의 레시피 백과사전 플랫폼’이라는 사업플랜을 통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플랜은 음식, 화장품, 패션 등 모든 분야의 제조 방법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레시피 백과사전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군에게는 부상으로 노트북과 함께 3박4일간의 중국 북경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졌다. 박군은 “직접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통해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레시피계의 페이스북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복고는 ‘진로체험의 날’,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상담’, ‘모의면접 컨설팅’등 체험위주의 다양한 직업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용인=송승윤기자

성남, 6개월째 방치되는 스포츠센터 인공암벽장…연내 오픈 난망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성남 종합스포츠센터 내 실내인공암벽장의 연내 오픈이 힘들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성남동 성남 종합스포츠센터는 모두 792억 원을 들여 지난 5월 개장했다. 수영장, 라켓볼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18가지의 생활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개장 이후 하루 이용객 2천600명,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객만 28만4천 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내 실내인공암벽장은 너비 6.89~7.74m, 높이 12m, 길이 12m 등의 규모로 한 번에 6명이 사용할 수 있지만, 준공하고도 6개월이 지나도록 시설을 놀리고 있다. 개장 전부터 까다로운 조건으로 위탁운영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 지난달 17일에서야 낙찰돼 지난 1일부터 3년간 운영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애초 이달로 예정됐던 정식 개장은 23일 현재까지 실내암벽장 안전관리자 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실상 연내 오픈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42)은 “겨울철 실외 인공암벽장 이용이 어려우니 하루빨리 개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직원 채용 등 세부적인 준비로 오픈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산업 꿈꾸는 재학생 대상 ‘제4회 보잉데이 행사’ 개최

한국항공대학교(이강웅 총장)가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 보잉(Boeing)사와 공동으로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4회 보잉데이(Boe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보잉데이는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를 꿈꾸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보잉사의 임직원을 캠퍼스에서 직접 만나고 조언을 구하는 행사다. 행사는 보잉 스케일기 전시회 관람, 보잉사 영상 관람, 보잉사 임원과의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드론, 민항기, MRO, 오픈 스카이 등 항공 산업의 향후 전망과 보잉사 입사와 관련한 질문들이 오갔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6인 1팀을 꾸려 사전에 선정한 보잉사 비행체 1대의 전시용 스케일 모형을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향후 보잉사 직원들은 전시용 스케일 모형 제작과 관련해 일치도, 제작 완성도, 공학적 요소 등을 고려해 우승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우승팀에게는 매년 동계방학 시 한국항공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나사 및 보잉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지도교수인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는 “해가 거듭할수록 보잉데이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 또한 항공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