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위한 아마존 활용 설명회 개최

경기도 중소기업의 ‘아마존(AMAZON)’ 플랫폼을 활용한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의 길이 열렸다. 23일 경기도는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공동 주관으로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304호에서 ‘아마존 플랫폼을 활용한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한-미 FTA 재협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해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닷컴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미국 B2C(기업과 소비자 간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160여 명이 넘는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아마존 닷컴’이 세계 최대 글로벌 온라인 마켓으로 손꼽히는 만큼 입점이 유리한 소비재 완제품 기업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준목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지만 한-미 FTA 재협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미국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먼저 아마존 코리아의 김민관 매니저가 직접 나서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기회의 이점과 미국 아마존 입점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TN KOREA의 장진원 대표가 ‘미국 온라인 판매를 위한 실전 성공 전략’을 주제로 시장조사에서부터 아이템 분석, 판매ㆍ운영전략 등에 대해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했다. 끝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ㆍ사업 등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정보도 제공됐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도내 중소 수출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 차원에서도 시장 다각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스타트업 캠퍼스 1주년 컨퍼런스 27일부터 29일까지 판교서 개막

경기도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일원에서 ‘스타트업캠퍼스 1주년 컨퍼런스(Startup Campus 1ST Anniversary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 전문기관 스타트업캠퍼스(대표 허인정)가 사업 1주년을 맞아 ‘아시아 NO.1 창업 플랫폼’ 비전을 선포한다. 스타트업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과 공유경제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청년의 업을 찾아주는 시그니처 코스, OZ인큐베이션센터 등 다양한 창업, 창직, 공공 프로젝트형 교육과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사업 추진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국내 무대뿐만이 아닌 ‘아시아 최고의 창업 플랫폼’으로의 도약과 성장 비전을 발표하게 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남경필 도지사가 ‘아시아 No.1 스타트업캠퍼스 비전’을 발표하고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주년 성과 공유 및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선언이 진행된다. 28일에는 오세아니아ㆍ아시아 지역 7개국의 대표 스타트업 기업과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기관) 15인이 연사로 참여하는 ‘아시아 스타트업 네트워크 포럼’이 열린다. 스타트업캠퍼스는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6개국 7개의 엑셀러레이터 기관과 MOU를 체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의 스타트업을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주인공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PAN soil & Society 개소식’과 함께 도의 창업 전문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좌담회’, 스타트업 시그니처코스 홈커밍데이, 해외 스타트업 특별강연, 입주 스타트업 보드 전시, 체험 네트워킹 존 등도 진행된다. 남경필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청년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시작한 스타트업캠퍼스는 청년들의 꿈을 이뤄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아시아 No.1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지방세 납부, 인터넷전문은행으로도 가능해진다

앞으로 지방세 납부 서비스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서도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지방세는 금융기관(시중은행 22개, 카드사 13개)과 수납대행 계약 체결을 통해 수납 중이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수납대행 계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이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더라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영업점을 통한 대면거래를 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거래를 핵심적인 영업채널로 활용하는 은행으로 현재 2개 은행(케이뱅크, 카카오뱅크)이 영업 중이다. 이에 행안부는 국민의 지방세 납부편의 향상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수납대행 계약(지자체-금결원-은행)을 체결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훈 지방세제정책관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도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지방세 납부편의 제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방세 납부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납부수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

경기도, 창업상공인 위한 특화기술개발사업 수출로까지 이어져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업한 소상공인이 경기도의 특화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지적재산권 획득을 물론이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면서 6%대의 매출 신장을 거두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수 아이템과 신기술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템개발, 사업화, 지적재산권,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특화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0개 업체가 평균 6%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2개 업체는 중국 수출 및 대기업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특화기술 개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18개 소가 지적재산권(특허 6, 상표 10, 디자인 2)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기술창업 4개사, 고용 창출 15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양평군 패러글라이더 제작 기업인 A사는 특화기술 개발사업의 도움으로 해외인증을 획득, 초기 수출계약을 통해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추가적인 해외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의정부시 전자부품 업체인 B사는 마케팅ㆍ홍보 분야의 도움을 통해 단셀형 고전압(5V) 칩형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를 중국 업체와 올 하반기에 30만 개, 2018년도에는 매월 100만 개를 수출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1대 1멘토링 등 사업화는 물론 판로개척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조창범 도 소상공인과장은 “특화기술 개발사업은 전문기술 또는 우수 아이템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깨워 성장ㆍ도약하게 하는 사업”이라며 “2018년에는 사업량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아스팔트 수명연장 및 포토홀 방지위해 재포장 기법 바꿔야

아스팔트 도로포장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획일화된 방법에서 벗어나 원인과 유형에 맞는 과학적 기법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의정부 과학도서관 아트홀에서 도로 전문가, 시ㆍ군 담당자, 지방공사 감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스팔트 포장 공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도로침하 및 포트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7 제3회 굿모닝 도로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세종대학교 이현종 교수는 ‘아스팔트포장의 공사ㆍ유지관리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아스팔트포장의 함몰 및 포트홀 발생의 원인과 대책을 소개하고 아스팔트 포장의 생애주기 연장을 위한 견실시공 및 유지관리의 적절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2014~2016년도 도로포장 보수대상구간 자료를 분석해보면, 전체의 81% 이상이 5cm 표층 절삭 덧씌우기 공법으로 나타났다”며 “이처럼 획일적인 기법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예산낭비만 가져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노후도로 재포장을 10% 상향하면 포트홀 발생은 약 30% 감소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기법을 적용하면 도로수명 연장은 물론 예산 절감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품질 확인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우선이 돼야 한다”며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도로파손 유형과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정비기법’을 선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최소 2년 주기로 노면상태를 전수조사하고 포장 면의 지지력 조사 및 포장 하부 상태와 도로의 동공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FWD’나 ‘3D GPR’ 등의 첨단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앞으로 도가 추진해야 할 도로포장 정책 방향에 대해 경기도 도로 및 교통 특성을 반영한 설계 기법 적용, 도로포장 파손유형별 맞춤형 정비기법 도입, 품질혁신을 위한 품질지수 개발 및 활용 등을 종합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정기 도 건설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도로포장의 시공과 유지관리 방법에 따라 도로 이용자의 교통사고 발생 및 통행에 불편을 가져올 수 있음을 인식하고 기술자로서의 책임감을 고취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주제발표 및 심층토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수학능력시험 무사히 마친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