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간호학과 이주현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주현 교수는 풍부한 임상경력과 신생아 전문 간호사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생아중환자실 미숙아 통증 관리, 캥거루 케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숙아 간호중재에 관한 양적·질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신생아중환자실에서의 통증성 시술에 대한 빈도 및 다양한 통증관리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추가적으로 ‘학령전기 아동 대상 정맥주사 시 통증관리’, ‘청소년에서 부모애착과 동료애착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였으며, 최근 한국사회에서 주요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청소년의 인터넷사용과 공격성에 관한 논문’을 작성한 바 있다. 이주현 교수는 “앞으로도 건강관리 고위험 대상군인 미숙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간호중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1899년부터 미국에서 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매년 세계 각국의 의학, 생명공학, 화학, 전기전자공학, 도시공학, 환경공학, 정보통신공학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상자를 심사해 선정한다. 성남=강현숙기자
재단법인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이사장 김성혜)은 양평군을 방문해 동절기 생활이 어려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 6t을 전달하는 ‘미소나눔 쌀’ 전달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웃과 쌀로 웃음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의 김창대 고문, 이재원 사업홍보본부장을 비롯해 김선교 양평군수, 박신선 문화복지국장, 윤정순 행복돌봄과장 등 군 관계자와 읍ㆍ면 사회복지담당자 및 방문간호사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재단은 총 64t에 달하는 양곡을 양평군 관내에서 생산된 물 맑은 양평 쌀로 전액 구매, 양평군을 시작으로 부천시 등 수도권 지역에 이웃돕기 양곡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미소나눔 쌀 전달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수세식 화장실 지원, 독거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장학금 지원, 연탄 및 난방유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양평군의 소외계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김창대 고문은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 온도가 올라가고, 소외된 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선물을 전달해 주신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 감사드리며, 이웃을 사랑하는 재단의 마음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살피겠다”고 답했다. 양평=장세원기자
파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파주개성인삼’이 대한민국 산지 브랜드를 대표하는 2017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10대 브랜드에 선정돼 2년 연속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 농식품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가 14번째다. 파주개성인삼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지난 7월부터 10월 초까지 서류심사, 제품, 현장실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소비자가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GAP)인증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함께 수확되는 인삼은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 6년근임을 증명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파주개성인삼 축제를 개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받은 ‘파주장단콩’ 홍보 판매를 위한 제21회 파주장단콩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임진각에서 개최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전곡항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 입주 및 분양기업 대표 40여 명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과 장주엽 화성시 기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입주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공유했으며, 불편사항의 해소방안과 향후 산업단지의 발전방안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ㆍ운영하기 위해 화성상공회의소 1층에 신설되는 ‘산업단지관리사업소’를 홍보하고 앞으로의 역할과 기대에 대한 담화도 나눴다.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가 기업하기 좋은 명품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주업체와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원에 162만㎡로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전곡항 인근에 위치해 바다 전망을 누릴 수 있으며 쾌적한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73%가 넘는 분양률을 보이며 막바지 분양 단계에 있으며, 2018년에는 분양이 거의 마무리 돼 220여 개 업체가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양평군은 지난 21일 청운면 삼성 2리 마을회관에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열매마을 BI(Brand Identity, 브랜드 상징)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양평군 ‘지역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여 실행하고,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으로 자생력을 갖춘 마을을 만들어나가는 사업으로 심사를 거쳐 새싹, 뿌리, 기둥, 열매 단계로 등급별로 지원규모가 커지며 열매마을이 최고등급이다. 삼성2리는 실거주자 기준으로 60여 호 남짓의 가구 수에 8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51명의 회원을 가진 노인회다. 이 마을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덕목은 ‘화합’이다. 마을 대소사에 서로 의견이 갈려도 ‘투표로 결정하자’면 어느 한 쪽이 의견을 철회해 갈등 없이 뜻을 모은다. 이장 선거도 마찬가지다. 추천으로 만장일치로 이장을 뽑는다. 삼성2리에는 ‘울력’이란 말이 아직도 존재한다. 울력은 길흉사나 일손이 부족한 집을 마을 사람들이 무보수로 서로 돕는 일을 가리키는 우리말이다. 삼성2리 마을주민들은 양평군의 지역만들기 사업 공모에 도전해 2013년 첫 단계인 ‘새싹마을’이 되고 받은 500만 원의 지원금으로 마을 곳곳에 벽화를 그렸다. 밑그림은 전문화가의 도움을 받았지만, 채색은 마을 주민들이 다했다. 노인네들은 아래쪽에 그림을 그리고, 젊은이들은(이 마을에서 젊은이는 65세 이하를 뜻한다) 비계를 설치하고 높은 쪽에 그림을 그렸다. 이듬해인 2014년 ‘뿌리마을’로 승격한 삼성2리는 지원금 1천만 원으로 국유림사업소와 MOU를 맺고 마을주변 국유림 관리를 해주는 대신, 국유림 일부의 감벌허가를 받아 도라지, 참나물, 두릅, 머루, 산양삼 등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2015년 ‘기둥마을’이 된 후 받은 2천만 원의 지원금으로는 나물저장고와 냉동고를 지었다. 마지막 등급인 열매마을에 도전한 삼성2리 주민들은 고민에 빠졌다.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90점 이 상을 받아야 하는 ‘열매마을’이 되기 위해 임팩트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해답은 ‘마을역사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마을 어른들의 구술을 받아 골마다 있는 지명들의 유래를 추적하고, 옛날 음식과 세시풍속을 소책자에 담았다. 리 단위 마을에서 역사서를 만드는 흔치 않은 노력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9개 후보마을 중 단 3곳만 뽑는 양평군 최초의 열매마을이 된 것이다. 삼성2리의 어르신들의 유쾌한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열매마을로 지정받아 받은 3천만 원의 지원금은 앞으로 삼성2리가 ‘체험마을’로 벌일 사업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사양하겠다는 게 마을 사람들의 생각이다. 앞으로는 마을주민들의 힘으로만 사업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사업으로 얻은 수입은 마을의 또 다른 목표달성을 위해 차곡차곡 모아 둘 것이라고 했다. 마을자체 요양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요양원 가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살던 고향에서 임종을 맞고 싶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이를 위해서 65세 이하의 ‘이 마을 젊은이’들에겐 요양사 자격증을 딸 것이란 특명을 내렸다. 이 모든 일들이 평균 연령대가 70세 이상인 삼성2리 노인회가 이루어 낸 성과였다. ‘화합’으로 일구어 낸 ‘울력’의 힘이었다. 새싹마을에서 열매마을에 오르기까지 울력에 참가한 마을사람 누구도 급여를 받거나, 수익금을 배분받지 않았다. ‘마을을 위해서’라는 가치에 주저 없이 나서는 화합의 힘이 ‘유쾌한 행복공동체 삼성2리’의 성공 이유다. 양평=장세원기자
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7년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교육사업’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농업기계화 촉진 및 농업기계 사고를 예방에 주력하고 적절한 예산집행 및 중앙단위 교육 참여도, 교육실적, 자료발간 및 홍보, 업무추진 사례 등 다양한 평가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6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실습 과정을 상설 운영하는 한편 소형농업기계 여성반 교육을 신설하는 등 농촌인력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운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4회에 걸쳐 실시한 굴삭기면허 취득교육을 통해 101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양하는 등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기계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농기계를 도입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도 확대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정부ㆍ양주지역 최대 관심사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의 총사업비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단계로 연내 기본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설계에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착공될 전망이다. 22일 경기도와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한 기본계획안 총사업비가 6천924억 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당시 총사업비 6천337억 원보다 9.3%인 587억 원이 늘어나면서 기획재정부가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총사업비 적정성 검토를 의뢰했다. 기본계획 수립과정서 의정부ㆍ양주시가 요구하는 역 신설 등이 반영되고 예타 때 지침 단가로 개략적으로 세운 총사업비가 세부적으로 계획되면서 터널공사비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KDI는 그동안 현지실사와 함께 경기도 등과 협의, 승강장 규모와 출입구 수, 환기구 축소 등을 비롯해 터널 규모를 조정, 사업비를 줄여 적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DI가 제시한 방안대로 하면 총사업비는 애초 예타 사업비보다 200억~300억 원 정도 늘어난다. KDI가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적정성 검토 결과 보고서를 빠르면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회신하고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연말 안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총사업비 확정을 해달라고 거듭 요구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초부터는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애초 올 상반기 중 정부와 협의를 마치고 기본계획이 승인ㆍ고시되면 연내 착공,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했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은 도봉산역을 출발, 의정부 장암 역을 거쳐 신설하는 탑석 역과 옥정역 등에 이르는 단선 지하노선으로 길이는 15㎞에 이른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파주 임진 나루가 태종 때 거북선 해전 훈련장소 사실이 확인돼 후속 연구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17일자 10면) 태종 때 제작된 거북선의 첫 실전 투입시기는 세종 때 대마도 정벌이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조선왕조실록과 황재순 박사(전 인천교육연수원 연수부장ㆍ인천 부개고교 교장) 등에 따르면 태종은 1415년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에서 모의 전투훈련을 하던 거북선 성능이 월등해 더욱 향상시켜 대량으로 만들라고 병조에 어명을 내렸다. 앞서 태종은 세자 양녕대군과 함께 2년 전인 1413년 임진 나루에서 거북선과 가상의 적인 왜선과의 전투훈련을 관람했다. 조선왕조실록은 이후 세종이 즉위한 후 1419년 전라도와 충청도 등지에 왜구가 침입해 해적행위를 일삼고 병선을 불사르고 만호를 죽이기까지 하자 상왕 주도로 대마도 정벌을 지시했다. 상왕인 태종은 왜구 소굴을 소탕할 목적으로 고려 우왕과 조선 태조 때 강원도 등지에 침입한 왜구를 격파했던 이종무 장군을 시켜 범선 227척과 병사 1만7천 명으로 대마도 정벌을 나서게 했다. 황재순 박사는 이에 연구논문을 통해 대마도 정벌 때 태종 때 제작, 훈련까지 마쳤던 임진강 거북선이 첫 실전에 투입됐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박사는 “이 장군이 이끄는 대마도 정벌에 거북선이 몇 척이 참가했는지 기록이 남지 않아 아쉽지만, 정황상 대마도 정벌시기가 임진강에서 거북선 전투연습을 한 지 6년 뒤, 더 많이 만들자고 조정에서 논의돼 어명이 내린 지 4년밖에 안 된 시기였기에 임진강 거북선의 대마도 정벌 참가는 거의 확실하다”고 추정했다. 이어 “왜구 침입 격퇴 목적으로 제작된 임진강 거북선은 대마도 정벌 후 왜구가 완전히 회개하고 다시 노략질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필요성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180여 년 뒤 선조 때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이순신 장군이 새로 설계도를 만들어 만든 거북선으로 왜군을 괴멸한 세계 해전사에 전무후무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황재순 박사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소인 임진 나루~오두산성 일원을 파주역사보존지구로 지정, 자칫 훼손 우려가 있는 사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스트레이 키즈’ 방예담이 4년만에 폭풍성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전력 고양지사(신재섭 지사장)은 지사 사회봉사단이 고양시드림스타트 저소득 가정을 위해 쌀 10kg 35포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사 사회봉사단이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겨울을 더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사 사회봉사단은 지난 21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100만 원으로 구매한 쌀을 드림스타트 가정 35가구에 전달했다. 한국전력 고양지사 관계자는 “지사 사회봉사단에서는 매년 고양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드림스타트는 관내 저소득아동 800명에게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