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일 오전 양평물맑은시장 내 로컬푸드직매장 앞 광장에서 김선교 군수, 이종식 군의회 의장과 송만기ㆍ박화자ㆍ박명숙 군의원, 윤명신 도의원, 황순창 양평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로컬푸드데이 축제를 개막했다.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양평군은 지난 2014년 양평물맑은시장 내 로컬푸드 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용문천년시장에 2호점을 개설했다.이달 현재 로컬푸드 회원수는 1만400 명을 돌파했고, 연간 매출액은 18억8천만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살림꾼’ 서재덕(28ㆍ레프트)이 부상 이탈 후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6위까지 추락하는 등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다. 한국전력은 20일 현재 3승6패, 승점 11로 꼴찌 안산 OK저축은행(3승6패ㆍ승점9)에 2점 앞선 6위에 랭크돼 있다. 1라운드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2라운드 들어 0대3 패배를 연이어 당하며 타 팀들에게 승점 3을 헌납하는 ‘승점자판기’로 전락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대회를 제패하며 야심차게 출발했던 한국전력이 하위권으로 추락한 이유는 주포 전광인과 외국인 선수 펠리페와 더불어 공ㆍ수에서 삼각편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서재덕의 부재와 얇은 선수층이 발목을 잡은 것. 지난 9일 열린 서울 우리카드와의 2라운드 첫 경기서 0대3 완패를 당하며 출발한 뒤 14일 인천 대한항공, 18일 대전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서도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는 서재덕의 공백과 더불어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해줘야 할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펠리페는 득점 6위(167득점), 서브 부문 6위(세트당 평균 0.48개)를 제외하고 공격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다른 팀의 외국선수들이 공격 성공률 50% 안팎의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는 반면, 펠리페는 38.59%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하다. 서재덕의 부상과 펠리페의 부진 탓에 ‘토종 거포’ 전광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광인은 공격(공격 성공률 7위ㆍ50.20%)은 물론 수비(수비 부문 4위ㆍ세트당 4.45)까지 떠맡으며 체력 소모가 큰 데다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김철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무릎 수술후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서재덕이 3라운드 이후에나 경기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위기의 2라운드’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이 남은 경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 지, 키는 펠리페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김광호기자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일원 마장 호수에 경기도 창조오디션 수상금 31억 원 등 79억 원을 들여 관광ㆍ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休(휴) 프로젝트’가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준비가 한창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 확보한 31억 원을 포함해 모두 79억 원이 투입된 마장휴 프로젝트는 마장 호수 일대 9만8천㎡에 흔들다리와 카누·카약 등의 수상 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해 테마형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마장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착공,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망대, 관리사무소, 캠핑장 등이 연말 완공되면 기본 시설은 모두 마무리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정밀한 내부공사와 현장정리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흔들다리에 대한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끝내고 내년 3월 안에는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특히 마장 호수의 랜드마크가 될 길이 220m에 너비 1.5m 규모의 국내 최장 흔들다리는 이미 설치가 완료돼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으며 풍속 초속 30m 돌풍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다. 진도 7 지진에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안정성도 확보했다. 현재 설계ㆍ시공이 마무리됐지만,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 성삼수 시 관광과장은 “내년 3월이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천 년 고찰 보광사와 기산미술관, 소령원, 벽초지수목원 등 인근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연계한 관광으로 침체됐던 광탄면 일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한국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2017 국제펜싱연맹(FIE) 이탈리아 월드컵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양달식 총감독(화성시청)이 이끄는 한국 에페 대표팀은 김승구, 정진선(이상 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안성호(익산시청)가 팀을 이뤄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에페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강호 프랑스를 43대42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에페 대표팀은 시즌 첫 월드컵이었던 지난 달 스위스 베른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입상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레냐노 월드컵은 지난 2006년 김승구, 2014년엔 정진선이 개인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전력이 있어 한국 펜싱으로서는 좋은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대회다. 이날 한국은 비록 금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랭킹 포인트 40점을 추가해 총 314점으로 프랑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가장 최근 대회인 이번 대회 성적서 프랑스에 앞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3위는 311점의 러시아가 랭크됐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서 독일을 45대39, 8강전서 스위스를 45대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4강서 러시아에 43대35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 된 채 3,4위전으로 밀려났다.황선학기자
LH가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근린생활시설용지 8필지(6천503㎡)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20일 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627~933㎡로 건폐율 60%, 용적률 400%로 3?7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공급 예정 가격은 3.3㎡당 1천422만~1천680만 원이다. 허용 용도는 건축법상 제1ㆍ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ㆍ단란주점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등이다.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한강을 끼고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강남ㆍ잠실 접근이 쉬운 탁월한 입지여건을 모두 갖춘 미사강변도시 내 우량토지로 평가받고 있다. 인근에 있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 지식산업센터와 사업지구와 인접한 풍산지구까지 아우르는 두터운 배후수요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낼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성남사랑농협봉사단(단장 박옥래)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20일 성남시 금토동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7천 장을 배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와 연계해 농협중앙회ㆍ은행, 지역농협 임직원 등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봉사단 공동대표인 박옥래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장, 이남규 성남농협조합장, 정재영 낙생농협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을 만들고, 우리 임직원들이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11년이 되는 농협봉사단은 2016년까지 연인원 9천100여 명이 650여 회 이상의 봉사활동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역뿐만 아니라 농협조직 내에서도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코레일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KTX 고양기지, 단장 박규한)은 노사공동으로 고양 지역사회 복지시설인 ‘사랑의 동산’을 방문해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박규한 단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생활공동체인 ‘사랑의 동산’을 찾아 맛있는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를 실시했다. 또 추운 겨울을 맞아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더욱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박규한 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봉사활동과 기부금으로 사랑의 동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20일 NGO한국장애인경영자협회를 포함, 약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일손돕기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인천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우가족 및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장 3천 포기는 장애우 가족과 독거노인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힘겹게 고생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양주시는 지난 17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시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전반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기 위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양주시 보건소는 2005년부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방힐링육아교실, 한방중년양생교실, 한방은빛관절염교실 등 한의약을 접목시킨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주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는등 인기 있는 건강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초등학교 3ㆍ4학년 136명을 대상으로 성장발달 촉진을 위한 ‘한방 몸짱 맘짱 건강교실’ 시범사업을 실시해 한의사 방문 검진, 체질교육, 성장체조, 건강지압법 등을 교육하는 등 아동비만 개선과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생활밀접 행정ㆍ민원제도 개선 경진대회’에서 수지구보건소의 ‘베이비프리마켓’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행정ㆍ민원제도 개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대회에는 196건이 제출돼 서면심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35건의 우수 사례(행정제도 15건, 민원제도 20건)가 선정됐다. 수지구보건소의 베이비프리마켓은 시민들이 사용한 출산ㆍ육아용품을 자유롭게 기부하거나 교환하는 곳으로 육아비용을 절약하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보건소 관계자는 “태교 도시 시책의 하나로 운영한 베이비프리마켓이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태교도시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