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신세계 시흥프리미엄 아울렛 3층에 조성 중인 ‘시흥 바라지 마켓’에 입점할 상품을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시흥시에 주사무소 또는 공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개인 및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시흥 바라지 마켓은 지역상생협력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신세계 사이먼이 약 518㎡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흥시가 조성하는 지역상생 협력매장으로 시흥시 특산품, 기업 우수제품, 청년 창업제품의 전시, 판매장과 함께 각종 이벤트 개최와 지역상품 홍보를 위한 소통 공간, 고객들의 휴식을 위한 카페, 동반 어린이를 위한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매장조성과 운영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자ㆍ설립해 전문성과 공익성을 모두 갖춘 코리아 경기도 주식회사에서 대행하게 되며, 매장에 입점한 상품들에 대해서는 판매대행은 물론 상품관리, 마케팅, 판로개척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12월 중 개장을 목표로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인 시흥 바라지 마켓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공간설계와 전문가를 활용한 상품기획 및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 및 매장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적 소비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개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의 확보로 현실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지역상품관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흥 바라지 마켓에 상품 입점을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을 경우 코리아 경기도 주식회사(031-5171-5558)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과천농협은 ‘꽃으로 더하는 아름다운 행복’이라는 주제로 농협 대강당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꽃꽂이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과천농협 꽃꽂이 취미교실, 과천시 노인복지관 꽃꽂이반, 의왕시 사랑채 복지관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으로 일상 속에서의 도구를 이용한 꽃꽂이 작품과, 실용성을 강조한 한지공예, 전통의 멋을 살린 민화 등 60여 점을 선보인다. 문방래 과천농협 상임이사는 “꽃꽂이 수강생들이 배운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며 “과천농협은 고객들이 농협 업무뿐만 아니라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전시작품을 둘러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회장 이정환)는 지난 15일 중장년 정서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13명과 함께 양평 5일장 및 미리내 힐빙클럽 체험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지원 받은 예산(200만 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노인들과 함께 1대1 결연을 맺어 건강한 먹거리와 디토피팩, 바디스캔명상, 족욕, 오감테라피, 오행테라피 등을 체험했다. 한 어르신은 “일상에 지쳤을 때 이렇게 나들이 기회가 생겨 정말 고맙고, 처음 해보는 체험으로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누리복지협의체가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방법으로 준비한 문화체험은 매우 만족도가 높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중장년 정서소외계층을 위한 특성화사업으로 집단 상담 프로그램 및 텃밭 가꾸기,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인적안전망을 통한 이웃돌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동두천시 불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세형ㆍ장경원)는 지난 15일 복지사각지대 10가정에 사랑을 담은 밑반찬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추진 중인 희망이 샘솟는 밑반찬 전달 특화사업은 불현동 새마을부녀회가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밑반찬 제조비용을 후원,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따뜻한 온정과 희망이 되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와 불고기, 깻잎무침 등의 밑반찬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불현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 담당공무원들을 통해 실직 등 위기상황에 놓여 어려움에 부닥친 10가정에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전달됐다. 장경원 불현동장은 “최근 공과금 체납과 에너지 소외계층이 계속 발굴되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 협의체 특화사업과 필요한 복지자원을 적극 연계해 가구별 위기상황 해소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활약한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이적으로 생긴 센터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2일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심슨(미국)까지 고관절 근육파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16일 현재 2승6패, 승점 7로 5위에 머물러 있는 흥국생명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센터진의 취약이다. 지난 시즌 속공 1위와 블로킹 4위를 차지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던 김수지가 이적하면서 올 시즌 속공과 블로킹 모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나희를 비롯해 올 시즌 미들블로커로 전향한 정시영, 신인 김채연이 김수지의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또 ‘주포’ 이재영도 허리 부상 후유증 탓에 위력이 지난해만 못하다. 이재영은 시즌 시작전부터 대표팀 차출 논란에 휩싸였고, 시즌 개막 후에도 팀의 에이스로서 추락을 막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난 12일 서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심슨이 1세트 공격 중 부상을 당해 한 달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재영이 부진한 상황에서 심슨의 공격력에 의존하던 흥국생명으로선 최악의 결과다. 다치기 전까지 심슨은 195점을 올리며 알레나(224점ㆍKGC인삼공사 )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흥국생명으로서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할 형편이지만 다른 나라 리그도 이미 시작돼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국내 선수들로 버텨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어서 박미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하위 GS칼텍스(3승4패ㆍ승점 6)에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고 있는 흥국생명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지 지켜볼 대목이다.김광호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경쟁을 펼치는 ‘빙속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와 고다이라 나오(31·일본)가 시즌 두 번째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네덜란드 스타방에르에서열리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 17일 오후 11시20분 500m 1차 레이스를 펼치고, 18일 오후 9시30분 2차 레이스에 나선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자타공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최고 라이벌이다. 올림픽 2연패(2010 밴쿠버·2014 소치)에 빛나는 이상화가 최고 스타로 군림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혜성같이 등장한 고다이라가 추월하고 있다. 둘은 ‘올림픽 시즌’을 맞아 지난 11~12일 치러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시즌 첫 대결을 펼쳐 두 차례 레이스 모두 고다이라가 금메달로 은메달인 이상화를 제쳤다. 하지만 이상화는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7초60을 기록한 데 이어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53으로 기록을 단축했다. 반면,고다이라는 1차 레이스에서 37초29를 기록했고,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33으로 기록이 밀렸다. 이상화는 지난 시즌 5차례 레이스에서 두 차례만 37초대 기록을 작성했을 뿐 나머지 레이스는 38초대였다. 이번 시즌 무릎 상태가 호전된 상황에서 이상화는 첫 대회부터 지난 시즌 기록을 능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 자신이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작성한 36초36의 세계기록 경신을 향해 한 발씩 나가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천적’ 전북 현대를 넘어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에 나선다. 3위 수원(승점 61ㆍ골 득실차 +21)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구장에서 벌어질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1무2패) ‘리그 최강’ 전북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전북과 비기기만 하더라도 같은 시간 강원FC와 대결하는 4위 울산 현대(59점ㆍ-4골)를 제치고 리그 3위가 돼 ACL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하지만 수원 서정원 감독은 전북전에서 승점 1의 비기는 전략보다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하겠다는 각오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팬들을 위해 최종전서 꼭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부상 이후 몸상태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선수들이 있어 상황은 좋지 않지만 선수들의 의지와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었다. 따라서 수원은 이날 경기에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한 조나탄을 비롯,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두 차례의 A매치를 치르고 15일 소속 팀에 복귀한 염기훈과 김민우를 포함한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켜 승리사냥에 나설 태세다. 특히, ‘특급 골잡이’ 조나탄(22골)은 양동현(포항)과 데얀(서울ㆍ이상 18골)에 4골 앞서 있어 이번 정규리그 득점왕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전북의 미드필더 이재성과 K리그 클래식 MVP를 다투고 있어 이날 맞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조나탄이 팀 승리에 기여한다면 경쟁자인 이재성과 이근호(강원)를 따돌리고 MVP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전북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여서 수원과의 마지막 경기에 총력을 쏟아부을 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A매치에 이재성과 수비수 최철순, 김진수 등 주축 선수들이 차출돼 경기를 뛴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번 수원전에서 100%의 전력을 보여주기 힘들 전망이어서 수원에게는 시즌 무승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전북도 안방서 열리는 최종전을 호락호락 내주지 않을 것으로 여겨져 수원이 어떤 결과를 낼 지 기대가 된다.유소인기자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15일 경기도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의 내진설계 조회 건수가 평소의 20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경기도부동산포털(http://gris.gg.go.kr) '건축물 내진설계 정보' 조회 건수는 1만6천94건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하루 조회 건수 800건의 20배를 넘는다. 16일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조회 건수는 7천518건이었다. 도는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 지진 이후 전국 처음으로 거주 주택과 주변 건물의 내진 설계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 내진설계 정보 조회 서비스를 도부동산포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도로명주소나 지번을 입력하면 건축물 허가 일자, 사용승인 일자,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일자별 내진설계 적용 대상(층수·연면적)도 알려준다.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포항 지진이 감지되며 지진에 대한 불안감에 내진설계 정보 조회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 조회 방법을 묻는 도민들의 전화도 많이 걸려온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경제계가 혁신과 성장을 이끌 현실적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박용만 상의 회장이 김동연 부총리를 만나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가 50여명의 이 같은 견해를 담은 제언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학계·컨설팅사·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그 결과를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집’으로 담아 김 부총리 등 경제팀에 전달(공개서한 동봉)한 것이다. 제언집 전달은 경제단체가 기존의 소원수리형 건의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균형 잡힌 분석과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언집은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는 빅데이터, GPS 등의 활용이 규제에 묶여 안타깝다’, ‘일자리의 보고인 서비스 산업이 정치적 허들에 막혀있다’,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문가의 시각으로 검증했다. 그 결과는 경기하방 리스크, 산업의 미래, 고용노동부문 선진화, 기업의 사회공공성 강화 등 4개 부문으로 정리됐다. 아울러 제언집에는 경제계의 반성의 목소리도 담았다. 제언집은 “그동안 경제계가 10년 후, 20년 후 미래 성장원을 얘기하기보다는 ‘기업애로가 많으니 해결해 주세요’식으로 기업의 연명을 위한 호소만 한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한다”면서 “성장과 연명의 선택에서 연명의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자. 성장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어떠한 방법론도 의미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정부가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금융지원을 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금융위원회는 16일 “15일 포항지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시설물 파괴, 여진에 따른 불안감 고조 등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공장?사업장 파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경영애로가 가중될 수 있어 금융권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진으로 직갑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지원 규모는 500억원, 기업당 3억원 한도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또 기존 대출 원금 상환유예와 대출기간 연장 방안도 마련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특례보증 지원한다. 보증비율을 85%에서 90%로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0.5% 적용할 방침이다. 민간 금융회사도 특별 지원에 나선다.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지진피해 기업 및 개인에 대한 금융을 지원한다. 은행 및 상호금융은 피해 기업 및 개인에 대한 대출원리금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거나 만기연장에 나선다. 또 지진피해에 대한 보험금은 신속히 지급하고, 지진 피해자의 보험료 납입 등 부담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