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SKㆍ한화 손잡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 등 3사가 공동으로‘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3사는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및 엘리먼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가 참석해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내년 1분기에 출범 예정인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3사가 각각 1천500만 달러를 출자해 총 4천5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엘리먼트 AI(Element AI)’는 세계적인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캐나다의 AI 솔루션 기업 투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 엘리먼트 AI CEO 는 “현대자동차-SK텔레콤-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호혜적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사는 엘리먼트 AI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 역량, 시장 가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AI(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핀테크 관련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러시아 월드컵-한국의 최상·최악 시나리오는?

‘꿈의 구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페루의 막차 합류로 모두 가려진 가운데 이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오는 12월1일 열릴 본선 조추첨 결과에 쏠리게 됐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하는 것으로 조 추첨 방식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4개의 포트에 들어갈 국가들이 결정된 상황이다. 톱 시드를 배정받는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 FIFA 랭킹 1∼7위인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가 차례로 들어간다. 반면, 본선 진출 32개국 중 개최국 러시아(65위)와 사우디아라비아(63위)에 이어 순위가 세 번째로 낮은 한국(62위)은 일찌감치 마지막 4번 포트가 확정됐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FIFA 랭킹으로 인해 어느 조에 속해도 조 4개국 중 가장 약체다. 그나마 한국으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1번 포트의 개최국 러시아와 2번 포트 중 랭킹이 가장 낮은 크로아티아(18위), 3번 포트 중 같은 아시아 대륙이어서 피하게 되는 이란을 제외한 세네갈(32위)과 만나는 것이다. 세네갈이 아니면 3번 포트 아프리카 대륙의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등과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머지 1~3번 포트의 본선 진출국들 모두 어느 국가 하나 만만히 볼 수 없는 강호들이어서 한국으로서는 조 추첨의 행운을 기대하기 보다는 남은 기간 전력을 더 공고히 다지는 길 밖에 없다.황선학기자

55사단 이천대대 상병 조민준, 윤창식 이천지역 6·25참전용사에게 상금 전달

올해 호국미술대전 조각부분 우수상을 받은 육군 제55보병사단 이천대대 용사들이 상금을 관내 6.25참전 용사에게 기부해 화제다. 이천대대에서 기관총사수와 부사수로 임무수행을 하던 이들은 부대에서 접한 호국미술대전 공모안내를 보고 ‘호국’이라는 취지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 영웅들의 의지를 이어갈 우리 국군과 국민의 소용돌이치는 기개와 용맹을 작품(호국의 漩)에 새겼다. 지난 4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된 호국미술대전에 조각부분으로 진출한 이들은 ‘호국의 선’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들 장병은 자신들의 작품을 있게 한 호국영웅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지난 10일 이천지역 6.25참전용사 두 분을 방문해 자신들이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 조민준 상병은 “우리가 태어난 대한민국을 굳건히 있도록 지켜주신 호국 영웅분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호국영웅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상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창식 상병은 “입대 전부터 한국의 역사와 국가안보에 관심이 많았다”며 “선배 전우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좋은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상금을 전달받은 6.25참전용사 이재준옹은 “호국을 주제로 한 뜻깊은 조각으로 받은 상금을 전달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이처럼 건강한 안보의식을 가진 장병이 우리 국군으로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해 현장 방문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호)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들은 이동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 현장을 비롯해 고천체육공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물놀이 시설, 청계산 영ㆍ유아 생태공원 등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총 사업비 166억 원이 투입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은 지난 10월10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위원들은 시험운영 성능 결과를 보고받고 실제 폐기물 처리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고천체육공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물놀이 시설, 청계산 영ㆍ유아 생태공원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 추가 확보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질의하며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했다. 김상호 위원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점검하면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추진 중인 사업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에 걸쳐 행정 전반과 예산 집행 적정성 등에 대해 종합적인 감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