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 등 3사가 공동으로‘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3사는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및 엘리먼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가 참석해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내년 1분기에 출범 예정인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3사가 각각 1천500만 달러를 출자해 총 4천5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엘리먼트 AI(Element AI)’는 세계적인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캐나다의 AI 솔루션 기업 투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cois Gagne) 엘리먼트 AI CEO 는 “현대자동차-SK텔레콤-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호혜적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사는 엘리먼트 AI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 역량, 시장 가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AI(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핀테크 관련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광주시 송정동 남ㆍ여새마을협의회(박운성ㆍ유분순 회장)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에 걸쳐 송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펼쳤다.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송정동 남ㆍ여새마을회원,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관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 김치 1천200포기를 담그며 나눔을 실천했다.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유분순 새마을부녀 회장은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 담그기 행사가 추운 겨울 먹거리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홀몸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선 송정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담근 김치는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위탁아동(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각 마을 노인회 등 18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16일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 삼거리에서 사랑의 국수 나누기 봉사를 펼쳤다. 이날 소외노인과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 추운 날씨 속 따뜻한 국수를 대접받았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행사에 대한적십자 포승봉사회와 이강선 평택해경 해양치안자문위원회장 등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두형 서장은 “지역민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각종 봉사를 펼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참 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오산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국도 1호선(병점시계~갈곶시계) 가로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도 1호선 가로환경개선사업은 ‘녹색 가로, 걷기 좋은 가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이며 건축과, 건설도로과, 교통과, 농식품위생과, 하천공원과, 환경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진입관문 주변의 중앙녹지 특화나 지하차도 상부 화단 조성, 도로 재포장 및 띠 녹지 조성을 통한 쾌적성 확보에 주력하고, 활용성이 낮은 육교를 철거하고 유휴공간에 쌈지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로 만드는 등 보행자를 배려한 공간 확보 등 특화사업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국도 1호선 가로환경개선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업구간별로 추진현황을 검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점검 일정에 함께한 김태정 부시장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변화하고 있는 국도 1호선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16일 새벽 4시 2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 IC 인근 도로에서 A씨(28)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마주 오는 승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 B씨(50)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씨에 대한 혈액검사를 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꿈의 구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페루의 막차 합류로 모두 가려진 가운데 이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오는 12월1일 열릴 본선 조추첨 결과에 쏠리게 됐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하는 것으로 조 추첨 방식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4개의 포트에 들어갈 국가들이 결정된 상황이다. 톱 시드를 배정받는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 FIFA 랭킹 1∼7위인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가 차례로 들어간다. 반면, 본선 진출 32개국 중 개최국 러시아(65위)와 사우디아라비아(63위)에 이어 순위가 세 번째로 낮은 한국(62위)은 일찌감치 마지막 4번 포트가 확정됐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FIFA 랭킹으로 인해 어느 조에 속해도 조 4개국 중 가장 약체다. 그나마 한국으로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1번 포트의 개최국 러시아와 2번 포트 중 랭킹이 가장 낮은 크로아티아(18위), 3번 포트 중 같은 아시아 대륙이어서 피하게 되는 이란을 제외한 세네갈(32위)과 만나는 것이다. 세네갈이 아니면 3번 포트 아프리카 대륙의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등과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머지 1~3번 포트의 본선 진출국들 모두 어느 국가 하나 만만히 볼 수 없는 강호들이어서 한국으로서는 조 추첨의 행운을 기대하기 보다는 남은 기간 전력을 더 공고히 다지는 길 밖에 없다.황선학기자
안성지역 처음으로 하루 매출액 중 일정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안성마춤 나눔 이웃 1호점’이 탄생했다. 안성시 공도읍 사무소는 지난 15일 오후 김진관 읍장, 조철희 공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 나눔 이웃 1호점’ 현판식을 했다. 이날 나눔이웃 1호점 현판식은 의정부 부대찌개 공도점으로 부대찌개를 포장 판매한 매출액 전액을 지역 내 결식아동을 위해 후원했다. 매출액 중 일정액을 나눔을 위해 실천하는 가게를 선정해 이웃사랑을 전파하는 ‘나눔 이웃’은 안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하고 있다. 김진관 읍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자 사랑의 불씨를 피워주는 나눔사랑 1호점에 감사드린다”며 “나눔 이웃들이 많이 참여해 소외 이웃에게 사랑을 전파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 이웃은 매장을 경영하는 중소기업, 프렌차이즈, 학원,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할 수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올해 호국미술대전 조각부분 우수상을 받은 육군 제55보병사단 이천대대 용사들이 상금을 관내 6.25참전 용사에게 기부해 화제다. 이천대대에서 기관총사수와 부사수로 임무수행을 하던 이들은 부대에서 접한 호국미술대전 공모안내를 보고 ‘호국’이라는 취지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 영웅들의 의지를 이어갈 우리 국군과 국민의 소용돌이치는 기개와 용맹을 작품(호국의 漩)에 새겼다. 지난 4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된 호국미술대전에 조각부분으로 진출한 이들은 ‘호국의 선’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들 장병은 자신들의 작품을 있게 한 호국영웅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지난 10일 이천지역 6.25참전용사 두 분을 방문해 자신들이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 조민준 상병은 “우리가 태어난 대한민국을 굳건히 있도록 지켜주신 호국 영웅분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호국영웅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상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창식 상병은 “입대 전부터 한국의 역사와 국가안보에 관심이 많았다”며 “선배 전우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좋은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상금을 전달받은 6.25참전용사 이재준옹은 “호국을 주제로 한 뜻깊은 조각으로 받은 상금을 전달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이처럼 건강한 안보의식을 가진 장병이 우리 국군으로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호)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들은 이동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 현장을 비롯해 고천체육공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물놀이 시설, 청계산 영ㆍ유아 생태공원 등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총 사업비 166억 원이 투입된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은 지난 10월10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위원들은 시험운영 성능 결과를 보고받고 실제 폐기물 처리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고천체육공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물놀이 시설, 청계산 영ㆍ유아 생태공원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 추가 확보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질의하며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했다. 김상호 위원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점검하면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추진 중인 사업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에 걸쳐 행정 전반과 예산 집행 적정성 등에 대해 종합적인 감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의왕=임진흥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강진으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일제히 일주일 연기된다.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애초 16일 수능 직후에 진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고사가 일주일 늦춰진다.교육부는 이와 함께 12월 30일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던 정시모집 일정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수능이 23일로 연기시행됨에 따라 성적 통보일도 12월 12일로 늦춰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