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경기도가 도내 여야의원들과 접촉하며 막바지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도내 여야의원들을 두루 만나 주요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를 당부했다. 조 실장은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을 시작으로, 한국당 함진규(시흥갑)·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시흥을) 등을 만나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등 SOC 사업에 대한 국비 확대를 요청했다. 앞서 도는 내년도 1천306건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총 11조 7천781억 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도의 신청액 중 1천301건, 9조 7천854억 원(83%)만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한 상태다. 이는 당초 신청액보다 1조 9천927억 원이 부족한 것이고, 올해 예산확보액(11조 6천248억 원)에 비해서도 1조 8천349억 원이 낮은 것이다. 특히 SOC 분야의 경우 도가 신청한 3조 9천948억 원의 60.6%에 불과한 2조 4천190억 원만이 확보돼 일부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 ‘국대도39호선 토당~원당 도로개설’ 등이 포함된 도로예산은 1조 6천964억 원을 신청했지만 1조 334억 원(60.9%)만이 반영됐고,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등 철도예산은 신청액(2조 248억 원)의 절반(57.5%)에 불과한 1조 1천650억 원만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내년도 SOC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도는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총력을 다하기 위해 도내 여야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발품팔이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의원들을 만난 조 실장은 2일 국회를 다시 찾아 민주당 김상희(부천 소사)·소병훈 의원(광주갑)과 백재현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광명갑), 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 등 도내 여야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조 실장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수도권 제2순환(파주~양주ㆍ포천, 김포~파주) 고속도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천왕~광명 광역도로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2) 도로개설와 교통여건이 열악한 북부지역 교통 개선을 위한 국비 반영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실장에 이어 부지사들도 SOC사업을 비롯한 삭감된 분야별 국비를 복구하거나 추가 확보하기 위해 국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남경필 지사도 국토교통위와 예결특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예산안 관련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청식 실장은 “그동안 각 실·국 담당자는 물론 도 전체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접촉을 계속하는 등 노력해왔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도내 여야의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한진경기자
내년 9월부터 사망자 보유의 건축물정보를 유가족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법 개정으로 지자체가 사망자 보유 건축물현황을 유가족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건축행정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건축물의 주소를 조회해야 소유자를 알 수 있어 여러 채 건물 보유자가 가족들에게 알려주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유가족들이 이를 정확히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건축법 개정으로 내년 9월 1일부터 유가족이 사망한 자의 건축물 소유정보를 가까운 구청에 신청하면 모든 건축물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개인이 자신 보유의 건축물 소유정보를 확인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가까운 구청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건축물대장에 기재돼 있는 건축물 소유자의 주소를 실제와 같게 정비토록 의무화함으로써 행정낭비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대장의 소유자 주소변경은 소유자가 등기소에 주소변경을 신청해야 변경된 주소가 반영되나, 소유자가 신청하지 않아 실제 주소와 건축물대장 상 주소가 다른 경우(불일치율 약 60%)가 더 많았으며 지방자치단체나 법원이 건축물 소유자에게 보낸 안내서가 되돌아오는 등 시간·금전적 행정낭비가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건축물대장의 소유자 주소 정비는 국토부가 건축행정정보시스템 ‘세움터’를 통해 지자체로 하여금 행정자치부와 전자적으로 처리토록 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추가되지 않고 안내서 교부 등에 드는 행정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세움터’는 건축 인허가 모든 과정을 전산화해 민원인이 허가관청을 방문하지 않고 관계 서류도 전자적으로 제출해 국민편익을 증진시킨 전산시스템을 말한다. 강해인 기자
“전국 협회원의 지지를 받아 무투표로 당선된 만큼, 앞으로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모든 회원이 하나 돼 서로 활동에 공감하고 응원하며 더 큰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미래를 꿈꿉니다. 그 끝에 우리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이 있지 않을까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의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영진 센터장은 이 같은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는 1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2017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영진 센터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무투표 추대했다. 이 협회는 전국 광역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에 설치된 246개의 자원봉사센터가 회원단체인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중심 인프라 조직이다. 김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굵직한 협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상황이다.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평창올림픽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 2만2천여 명을 대표하는 1천80여 명의 평창자원봉사발대식과 9~10일 군산 새만금센터에서 열리는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에서는 내년도 주요 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결의대회를 겸하는 등 여러모로 협회장의 리더십과 협회 각종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김 신임 회장이 적임자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는 2015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자원봉사센터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협회 수석부회장이자 회장 직무대행으로서 전국 단위의 각종 업무도 파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또 법무부법사랑위원 수원팔달지구협의회장, 경기도 안전관리 민ㆍ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자원봉사는 남의 일도 자기 일처럼 하는 활동이고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는 이 같은 봉사자와 봉사가 필요한 곳을 잇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전국 각 센터가 당면한 어려움에 항상 귀를 기울여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움으로써 좀 더 밝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그만큼 자원봉사센터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회원센터의 권익과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설아기자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 평창올림픽이 꼭 잘 치러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언니 오빠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 내길 바랄게요.” 1일 인천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치러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앞서, 첫 주자로 나서게 된 한국 ‘피겨스케이팅 샛별’인 유영 선수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민환영 행사를 마치고 인천대교로 옮겨진 성화는 2천18명의 지원단이 펼치는 플래시몹과 취타대 연주 속에 성화 봉송 출발 준비를 마쳤다. 수천여 명의 인천 시민들과 학생들도 성화봉송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고속도로 가에 길게 줄지어 열띤 환호를 펼쳤다.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성화봉에 점화한 뒤, 첫 주자인 유영 선수에게 성화를 전하면서 2천18km에 달하는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유영 선수에 이어 2번째 주자로 나선 국민MC 유재석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보조해설자로 참여해 감회가 새로웠다”며 “그때의 감동을 성화봉송 주자로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행사에 참여한 인천시자원봉사센터 김종순씨(59·여)는 “88올림픽 이후 처음 치러진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도 100여 명의 학생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 학교 2학년 김지수양(17)은 “우리 학교가 인천지역 대표로 복장까지 다 통일하고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9살 아들과 함께 응원을 나온 영종도 주민 홍경숙씨(47·여)도 “평창올림픽이 잘 치러지도록 기원하면서 아이한테도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 함께 왔다”고 말했다. 이날 봉송 주자는 101명으로, 101일간 전국 2천18km 구간에서 성화 봉송 여정이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천 성화봉송 구간은 인천대교 요금소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까지 20.18km로, 평창올림픽 개최연도인 2018년의 숫자에 맞췄다. 이날 인천지역 성화 최종 도착지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선 오후 6시30분부터 축하행사와 불꽃 쇼가 진행됐고 이후 김포공항으로 옮겨진 성화는 다음 목적지인 제주를 향했다. 김준구·김경희기자
안양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범계역 광장에서 ‘2017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서 안양시 기부의 날 제정 이후 2년간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인 인탑스, 농협, GS파워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와 나눔문화 조성 공모전 당선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31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기관도 참여해 전자기부 시스템 단말기를 활용한 기부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나눔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나눔 관련 슬로건과 UCC 등 나눔문화 공모전 출품작을 전시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착한 가정 가입자 전달판 전달, 기증물품 경매, 현장 모금,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나눔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사회를 온정으로 맺어주고 소외된 이웃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기부의 날 기념식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는 현재의 삼덕공원을 탄생하게 한 故 전재준 회장이 자신의 공장 부지를 안양시에 기증한 날을 기념해 201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안양역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자동센서로 이용객 숫자를 표시하고 이용객 1명당 10원씩 안양시 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된 금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기부 계단,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동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터치씩 전자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국내에 처음으로 타오른 성화는 2천18㎞ 대장정의 첫 도시인 인천 곳곳을 돌며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전날 그리스에서 출발한 성화 봉송단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로 들어섰다. 내년 1월 개장을 앞둔 제2여객터미널의 첫 손님이 평창올림픽 성화로 기록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전세기에서 내린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위원 등 성화 봉송단 손에 들린 성화는 임시로 마련된 환영 행사장 내에 마련된 임시 성화대에 점화돼 활활 타올랐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 대한민국의 관문도시 인천에서 처음으로 빛을 밝히는 순간이었다. 이어 진행된 성화도착 환영행사에서 이 총리는 “우리 땅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일”이라며 “평창은 세계 평화와 번창에 기여하고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져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창을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도 “성화 봉송은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공식 행사”라며 “한국과 평창은 전 세계인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평창 올림픽은 모든 이에게 희망과 평화의 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는 이낙연 총리가 임시 성화대에서 불을 붙인 성화대를 1번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중) 선수에게 전달하면서 101일간 전국을 도는 역사적인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특히 성화봉송 시작점이 대한민국 관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인천대교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9년 10월 개통한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국내 최장(21.38㎞) 다리’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개통 이후 지난 8년간 총 1억대의 차량이 오고간 인천대교는 이날 성화봉송 행사로 송도방면 전 차로가 통제됐다. 첫 날 성화봉송에는 성화주자 101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즈 2천18명 등 약 2천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인천대교 구간에는 유재석 씨 등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맴버들과 가수 수지, 스피트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등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인천대교 구간을 벗어난 성화 봉송행렬은 수많은 인천시민들의 환호 속에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으로 이동했다. 수천여 명의 인천 시민들과 학생들도 성화봉송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고속도로 가에 길게 줄지어 열띤 환호를 펼쳤다. 특히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100여 명의 학생은 인천지역 대표로 복장까지 통일해 성화 봉송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저녁 송도 달빛축제공원 성화대에 타오른 성화는 이날 저녁 안전램프에 다시 담겨 제주도로 옮겨지며, 2일부터 제주도 지역 봉송에 나선다. 달빛축제공원 성화대의 성화는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타오르게 된다. 김준구·양광범기자
▲ 정재호 국회의원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원실을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정재호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국회의원(고양을)이 ‘고양시와 요진개발 간 학교설립 및 업무빌딩 기부채납 관련 소송’에 대해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재호 의원은 1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원실을 방문해 고양시민들의 재산이 원상회복될 수 있는 판결을 내려달라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탄원서를 통해 고양시와 요진개발은 지난 2010년 1월 일산동구 백석동 부지를 개발해 얻은 막대한 이익을 공익적 목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특히 탄원서에서 “당시 협약은 요진개발이 출판단지 부지를 주상복합건설 용도로 변경하기 위해 요진건설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나, 협약 이후 요진건설이 공익적 기여를 회피하기 위해 ‘협약 자체가 사업계획 승인 조건부(부관)’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요진개발은 백석동 주상복합건설을 건설해 수천억 원의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었음에도 당초 약속한 공익적 기여를 회피하기 위해 적반하장 식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 대자본인 요진개발의 몰지각한 행각에 대해 재판부가 사실에 입각한 엄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재산이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100만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재판부가 신속히 화답하고 판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의원은 향후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요진 관련 소송에 대한 재판부의 엄정한 심판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이 오는 6일 오후 6시 과천 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히 책자를 소개하는 형식을 벗어나 필자와 참석자가 대화를 나누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장은 ‘나의 사랑 과천’이란 책자를 통해 과천 화훼사업의 발전과 과정과 현안 해결방안을 비롯해 과천시 도시계획과 도시의 미학, 재건축사업의 문제점 해결, 과천 지식정보타운 기업유치 성공 대안, 삼성 슈르 아파트 소음문제 해결 등 과천시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또, 뉴스테이 사업의 개발 방식과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 재건축사업 추진 방안 등 과천시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책자에 담았다. 이 의장은 “과천시의 현안과 미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북 콘서트를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제2의 고향인 과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광교중앙역 인근 도로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잇따라 발생해 부실공사 논란(본보 9월27일자 1면)이 이는 가운데 수원시가 역사(驛舍) 주변 도로 아래서 지하 동공 6곳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 시민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우선적으로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해빙기 이후 또 다른 지반침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수원시와 경기철도㈜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인근 도로에서 땅이 움푹 꺼지는 ‘지반침하 현상’이 최근까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9월25일 수원시 내 신분당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 구간을 담당한 경기철도㈜에 하자보수 및 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시가 올해 시 전역에 걸쳐 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동공탐사 용역)를 벌인 결과, 광교중앙역 인근에서만 6개의 동공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공은 아스콘으로 덮여 있는 도로 아래 빈 공간을 말한다.시가 발견한 6개의 동공은 깊이가 1m가량이고 폭은 10~40㎝로 나타났으며, 자칫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기철도㈜는 지난 17일 광교중앙역 인근 ‘지반침하 현상’과 관련한 조치 결과와 향후 공사 추진계획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시에 전달했다. 이에 시가 발견한 동공 6개 가운데 2개에 대한 보수를 마쳤으며, 다음 주 나머지 동공 4개를 비롯해 도로 재포장 공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하지만 시는 신분당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의 하자보수 종료기간인 내년 6월18일까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땅이 얼었다가 녹는 해빙기가 지나봐야 해당 구간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겨울까지 문제가 되는 지점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해빙기를 전후로 신분당선 전 구간에 대한 재점검을 벌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경기철도㈜ 관계자는 “광교중앙역 등 인근 시공을 맡은 건설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시와 협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일 오후 인천대교에서 열린 성화봉송 세리머니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성화대를 점화하고 있다. 권오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