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시·군과 공공기관이 공개 채용 합격자를 발표할 때 이름과 생년월일 일부 등 특정인을 추정할 수 있는 공고 방식을 사용,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를 사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상임 인권보호관이 지난 1~6월 31개 시·군과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합격자 공고 현황을 직권조사한 결과, 27개 시·군에서 기간제근로자와 강사 합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의 일부를 공개했고, 이름 전체를 공개한 시·군도 있었다. 또 28개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13개 기관에서 역시 이름과 생년월일 일부를 공개했다. 경기도 인권보호관 회의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채용 합격자 공고 방식은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 제6항 및 제7항의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위반해 ‘대한민국헌법’ 제17조가 보장하는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내 각 기관이 채용 합격자 발표 시 수험번호로만 합격 여부를 공고하는 비공개 형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31개 시·군 및 28개 공공기관에 전달했다.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기관은 자체 조사를 통해 채용 공고 방식을 점검하고, 2개월 이내에 점검결과 및 조치계획을 경기도 인권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번 의견 표명은 행정 분야에서 도민의 사생활 보호 관련 인권 의식을 높이고, 보다 인권친화적인 행정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 인권센터는 도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나 도 소속 행정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도 사무위탁기관, 도의 지원을 받는 단체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차별과 인권침해 사건은 누구든지 도 인권센터에 상담 및 구제 신청할 수 있다. 당사자가 아닌 제삼자 신청도 가능하며,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신용보증기금 신임 감사로 민좌홍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9일 선임됐다. 민좌홍 감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뒤 2015년 인사교류를 통해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한 데 이어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민 감사는 “신보는 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국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신보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감사의 임기는 2026년 9월18일까지다.
의왕시가 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130만원까지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의 자립기반 마련 및 주거안정 도모를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를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금액은 주택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로 연 1회(최대 5년) 최대 130만 원까지 지원하며 전년도 지원받았던 대상자라도 매년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인 9월 11일 현재로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무주택 가구이며 혼인신고 7년 이내, 2023년 기준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 원 이하, 의왕시 소재 주택(전용면적 85㎡이하,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이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정부24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을 심사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11월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여건 마련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 ‘1:1 메이크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하는 사업이다.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및 구직 의욕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미취업 청년들에게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청년일 경험 지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등)도 연계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140명에게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얼굴의 강점과 메이크업이 필요한 부분을 진단한 뒤 전문 강사를 따라 직접 수정해보는 ‘1:1 메이크업 컨설팅’은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추유리 메이크업 컨설팅 강사는 “취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을 관찰해보는 시간이 자신만의 강점과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부터 프레디저(직업 적성)검사, 퍼스널컬러 특강, 스트레스 명상,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행복취업유니버스 4기’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 서구1939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법무부 차관으로 김석우 법무연수원장을 임명했다. 전임 심우정 차관이 검찰총장으로 영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신임 김 차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장검사, 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장‧헌법쟁점연구TF 팀장 및 법무실장 등을 역임한 검찰제도 및 법무행정 전문가다. 특히 법무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19일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과 관련해 “채상병 순직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나라를 지켜야 할 해병대를 정쟁의 한복판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그보다는 근본적인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여야가 함께 나서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표결에 들어가기 전 토론을 통해 “민주당 등 거대 야권은 이미 두 번이나 재의요구로 부결된 위헌적인 순직 해병 특검법을 무늬만 제3자 특검법으로 바꿔서 또다시 일방적으로 본회의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며 “거대 야권은 검찰과 공수처에서 채상병 사건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데도 막무가내로 특검 도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특검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특검 추천의 공정성이 전혀 반영돼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여당을 배제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최종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 이는 수사와 재판의 공정성을 송두리째 허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특검법은 역사상 최상의 수사기관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관은 대북송금 특검을 훌쩍 넘어서고 인력은 국정농단 특검보다 훨씬 많다”며 “수사 대상이 국정농단 특검의 절반도 안 되는데 이토록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혈세 낭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번 특검법은 이전 두 건의 특검법보다 더 위헌적”이라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이러한 노골적인 반민주주의적 법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번 특검법을 꼭 부결시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70명, 반대 0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천시 여성복지관은 오는 26일부터 ‘2024년도 제4기 사회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7일부터 12월21일까지 열리는 이번 강좌는 전문기능과정, 실용·창업과정, 문화아카데미과정, 단기특강 등 모두 91개 강좌에서 1천641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기에는 ‘인공지능(AI)과 친구하기’, ‘타로심리상담사 3급’, ‘정리수납전문가 2급’, ‘몸펴기 운동’, ‘도전! 이모티콘으로 수익 창출’ 등의 신규 특강과 남성 전용 강좌인 ‘나는 초보 요리사’도 개설한다. 인천시에 사는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성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격 요건에 따라 우선 모집과 일반 모집으로 구분해 신청 받는다. 우선 모집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등으로, 1강좌에 한해 수강료를 면제한다. 우선 모집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에서 선착순으로 한다. 일반 모집은 전문기능과정 및 실용·창업과정 26일, 이 밖에 과정은 27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복지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연수구가 오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친화도시 선포식과 함께 연수 청년 힐링데이 축제를 연다. 19일 구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부터 연수구청 앞 한마음광장에서 이번 행사를 한다. 이번 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 운영, 참여하며 지역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구의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구의 2년 연속 대한민국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이재호 구청장과 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이 청년친화도시를 선포할 계획이다. 구는 매년 청년 관련 축제를 개최하고 청년센터 운영, 청년 맞춤형 특강, 직업훈련교육을 하고 있다. 또 청년 안심 중개업소 MZ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청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힐링데이 축제에는 인천 출신 개그맨 권혁수가 토크콘서트 연사로, 개그맨 황영진은 청년정책 퀴즈에 참여한다. 지난달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버스킹 공연자 모집에서 최종 선정된 4팀의 청년 가수들 무대도 이어진다. 구는 공연뿐만 아니라 취업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청년마음 건강검진, 고용노동부 홍보관 등의 부스를 마련했다. 인생네컷, 타로 심리상담, 우드키링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의 청년 힐링 부스도 운영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힐링데이를 통해 취업 준비 등으로 지친 청년들이 에너지를 얻고 지역 사회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재단은 총 4개 부분(기관, 단체, 개인, 부서) 가운데 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에 크게 기여한 기관, 단체 또는 공무원 등을 발굴해 ‘경기도 청렴대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재단은 전 직원이 청렴교육을 이수하는 등 청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계약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계약업무 개선 계획을 수립, 다양한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의계약 제도를 개선하는 등 반부패 청렴사회 구현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평가 결과 공직유관단체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 청렴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청렴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평이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경기도 청렴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재단 운영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이 가을 저녁 잔디밭 위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공단 승기사업소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제9회 환경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OBS 경인 TV 전기현의 ‘씨네뮤직 콘서트’ 공개방송으로 이뤄진다. 경인 영 아티스트 플레이어즈 오케스트라의 영화 음악 연주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지휘는 벤킴이 맡는다. ‘시네마 천국’, ‘인생은 아름다워’, ‘미션’, ‘타이타닉’, ‘보디가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기생충’, ‘라라랜드’, ‘겨울왕국’,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영화 음악을 선보인다. 팬플릇 정종수, 비브라폰 윤현상, 하모니카 박종성의 아름다운 악기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이희주 배우의 목소리로 감동을 더한다. 부대행사로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체험, 캐리커처 부스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공단은 인천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송도스포츠파크 야외공원에서 열린 ‘제8회 환경음악회’에서도 울랄라세션, 조정현, 김양, 팝페라아리엘 등이 출연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가을 밤의 환경콘서트를 통해 자원순환시설들이 친환경 기초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수영장·잠수풀·캠핑장·Par3골프장 등의 송도스포츠파크와 인천시 중구, 연수구의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50t/일)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