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수원시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국내ㆍ외 학술대회 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수원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양진하 의원(매탄 1ㆍ2ㆍ3ㆍ4)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3ㆍ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상임위를 통과해 27일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이해 수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의 좌표로 삼을 수 있는 기념행사, 국내ㆍ외 학술대회, 기념물 설치, 문화·예술·교육행사, 출판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위원회 설치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 구성은 시의원, 학계 전문가, 종교ㆍ직능ㆍ시민단체, 시민공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촉하고 일정 비율 이상의 지역청년을 포함하도록 했다. 양진하 의원은 “3ㆍ1운동의 최대 격전지였던 수원 제암리의 항쟁과 이선경, 김향화, 김세환, 임면수 등 독립운동가의 활약이 널리 알려지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기회에 시민들과 대외에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던 수원의 의의를 되새기고 그분들의 활약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이호준 기자
2017-10-25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