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은 못말리는 SNS 메신저’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

‘추카추카 해주세요. 방금 끝난 체조에서 2관왕이 탄생했습니다. 함미주(1년) 평균대서 금메달 추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연일 선전을 펼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 ‘엘리트 체육 사관학교’인 경기체육중ㆍ고등학교 신동원 교장이 시간과 장소 구분없이 실시간으로 전하는 SNS 문자 메시지 내용이다. 지난 2013년 부임한 신 교장은 취임 첫 해 전국소년체육대회부터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활약하고 있는 경기체중ㆍ고 선수들의 활약상을 5년째 전하고 있어 화제다. 신 교장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대상은 학교 교직원과 각 종목 감독ㆍ코치는 물론, 학교운영위원ㆍ학부모회 임원, 경기도체육회 임직원, 기자 등 100여명으로 결과를 궁금해 하는 관계자들에게 해당 종목 지도자들이 소식을 알려오면 바로 메시지를 전달해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신 교장의 열정에 선수들도 연일 선전을 펼치면서 개교 후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경기체고는 경기도의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신 교장은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성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빠른 소식을 전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바램에서 문자 메시지를 송신하게 됐다”며 쑥스러워 했다.황선학기자

인천시설관리공단, ‘제16회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안전경영대상부문 대상

인천시설관리공단은 25일 ‘제16회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안전경영대상부문 대상을 받았다. 안전경영대상 부문은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전예방까지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수여된다. 공단은 그동안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해 기술분야 합동 연찬회, 안전점검 전문위원 위촉,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감찰단 운영 등 안전관리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특ㆍ광역시 시설공단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안전인증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내 및 국제 표준 인증인 KOSHA18001과 OHSAS18001을 획득해 안전관리에 대한 공단의 대외위상과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응복 시설관리공단이사장사진 왼쪽은 “인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효율적 시설관리라는 미션에 부합되는 안전한 시설관리 경영목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하고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한다. 이번 시상은 안전경영, 품질경영, 그린경영, 가족친화경영 등 총 8개 부문으로 민간기업 및 공기업 등 39개사가 수상했다. 유제홍기자

“3·1운동 100주년해 수원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수원시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국내ㆍ외 학술대회 등이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수원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양진하 의원(매탄 1ㆍ2ㆍ3ㆍ4)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3ㆍ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상임위를 통과해 27일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이해 수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의 좌표로 삼을 수 있는 기념행사, 국내ㆍ외 학술대회, 기념물 설치, 문화·예술·교육행사, 출판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위원회 설치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 구성은 시의원, 학계 전문가, 종교ㆍ직능ㆍ시민단체, 시민공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촉하고 일정 비율 이상의 지역청년을 포함하도록 했다. 양진하 의원은 “3ㆍ1운동의 최대 격전지였던 수원 제암리의 항쟁과 이선경, 김향화, 김세환, 임면수 등 독립운동가의 활약이 널리 알려지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기회에 시민들과 대외에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던 수원의 의의를 되새기고 그분들의 활약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선거법 위반 김윤식 시흥시장 고법 2심도 벌금 70만원 선고

시흥시가 주최한 경진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금품을 나눠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윤식 시흥시장(51)이 항소심에서도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한다.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의 선고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시장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시청 공무원 A씨(50)에게도 1심과 같이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시장은 평생교육법과 조례에 근거해 시흥시 주최로 열린 경진대회에서 수상팀에 1천만 원을 지급한 것은 선거법상 허용되는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경진대회 참가 시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행위는 관련법에 근거한 정당한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이미 3선 시장으로 차기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김 시장이 이번 사건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시흥시 주최로 개최한 ‘시흥아카데미 시민학습 동아리 우수사업 및 제안 경진대회’에 참가한 8개 동아리에 모두 1천만 원의 현금을 포상금으로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지자체장은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을 받거나 다른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직위를 상실한다. 시흥=이성남기자

중진공 경기본부, 25일 수원굿윌스토어에서 재능기부 활동 펼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24~25일까지 이틀간 수원굿윌스토어를 방문해 물품을 기증하고 생산활동 지원 등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수원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기증받은 물품을 되팔아 그 수익으로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전체 직원 중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70%에 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틀간 중진공 경기본부 직원들은 의류, 도서 등을 기증했을 뿐만 아니라 매장 레이아웃 개선, 기증품 수선과 운반, 정리 등 현장 일손을 도왔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올 상반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가정방문을 통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정서적 지원을 위한 말벗 활동을 한 바 있다.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기부문화 정착, 중진공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박노우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일회성 봉사활동에서 탈피해 중진공이 가진 재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자생력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문화가 확산하는데 밀알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영흥발전본부, 그린경영대상 “4년 지속대상” 수상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는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그린경영부문 4년 지속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인증원 주최 및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영흥발전본부는 최상의 환경오염방지설비 운영과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으로 NO.1 친환경 발전소의 롤-모델 역할을 선도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석탄화력발전소 최초로 2014년 수상에 이어 4년 연속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영흥발전본부는 발전소 건설단계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환경설비 구축을 목표로 환경오염방지설비에만 총 건설비의 약 24%인 1조6천억을 투자하였으며, 환경설비 운영비로 연간 약640억원을 투입하여 지속적인 배출농도 저감과 환경설비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석탄화력 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영흥발전본부는 2024년까지 2단계에 걸쳐 약 2,70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대기배출량 대비 28%를 감축하는 “중장기 미세먼지 저감 및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였으며, 국내 최대용량 태양광 연계 ESS준공 및 전주태양광 설치 등 신재생 사업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에너지종합회사로서 발돋움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석탄회를 활용한 인공경량골재 제조기술과 산업소재 추출기술을 확보하고 자체생산설비를 구축·운영해 석탄회 신규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전년대비 재활용률을 연간 17%p까지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지난 9월 발전사 최초 발전부산물 3천만톤을 달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김부일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를 넘어서는 사업소로서 환경설비 적응성 고도화,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