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통합을 1번째로 불안정한 강화를 안정 시켜 승리를 이뤄내겠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13일 열린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제2차 경선 결과 박용철 전 시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전 시의원은 “당장은 추석 명절이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먼저 저와 경쟁했던 후보들을 찾아뵙고 하나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힘 인천시당 공관위는 이날 경선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결과(6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40%)를 합산해 박 전 시의원을 국힘 강화군수 후보자로 최종 의결했다. 국힘은 오는 1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다른 집 문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여러 차례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여성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달 서구 청라동 한 오피스텔에서 5차례에 걸쳐 다른 입주자 집 문 앞에 놓인 신발과 식료품 등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이 오피스텔에서 같이 사는 지인 사이로, 폐쇄회로(CC)TV를 피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한 뒤 잠복 수사를 벌여 지난 11일 귀가 하던 A씨 등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금액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와 게약을 해지했다. 수원FC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종 결정이 나야 하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계약 해지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손준호는 사흘전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조치를 당했다.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고, 승부조작에 가담하면서 일정 부분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 중국축구협회의 주장이다. 손준호는 중국 공안에 의해 약 10개월간 구금된 뒤 지난 3월 석방돼 귀국해 몸을 만들다가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징계 내용을 통보받은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각국 축구협회로 관련 내용을 전달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지만, 구단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시민구단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자 전격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K리그1 3위(승점 48)까지 도약, 첫 우승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던 수원FC는 손준호 리스크로 인해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통의 강호’ 안산시청이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명장’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3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김은별, 김단비, 이유나, 김채오의 활약으로 임수정, 정수라가 분전한 충북 영동군청을 4대2로 꺾고 2년 만에 추석장사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이번 시즌 설날대회(2월)와 평창오대산천대회(3월), 강릉단오대회(6월)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설날대회와, 단오대회에 이어 추석대회까지 석권, 명절대회에 강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팀 통산 11번째 단체전 패권차지다. 안산시청은 첫 매화급(60㎏ 이하) 경기서 김은별이 한혜정을 밭다리되치기와 밭다리걸기 기술로 내리 모래판에 뉘여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난초급(65㎏ 이하)서 김단비가 영동군청의 ‘베테랑’ 양윤서에게 첫 판을 안다리걸기로 내줬으나 밀어치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 2-1 역전승하며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3번째 국화급(70㎏ 이하)서 정수영이 임수정에게 0-2로 져 추격을 내준 안산시청은 무궁화급 이유나(80㎏ 이하)가 진다소를 안다리걸기와 밀어치기로 연파해 3대1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대나무급(75㎏ 이하) 김다혜가 정수라에게 1-2로 역전패해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동점 위기에 몰린 안산시청은 두 번째 매화급의 김채오가 송선정을 안다리걸기와 잡채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기백 안산시청 코치는 “이번 추석대회를 앞두고 무더위 속 대구와 마산에서 약 2주간 전지훈련을 쌓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것 같다”라며 “어제에 비해 오늘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워 장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좀 아쉽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전서는 매화급 김채오, 국화급 이재하(이상 안산시청), 김주연(화성시청), 무궁화급 김다혜(안산시청)가 모두 4강에서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3일 “19%로 떨어지는 순간 이후 정권 안에서 온갖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이미 ‘레임덕’이고 조만간 ‘데드덕’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한 언론보도문을 첨부했다. 이날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3년 차 여론조사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긍정평가 20%인 반면, 부정 평가는 70%를 기록하면서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떨어진 20%, 부정평가는 3%p 오른 70%로 집계됐다. 갤럽은 “이번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라며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 50% 내외”라고 밝혔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의대 정원 확대(14%) ▲전반적으로 잘한다▲결단력·추진력·뚝심·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국방·안보·안정적(이상 4%)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있었다. 특히 의대 증원은 2주 연속 부정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다. 갤럽의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조 대표는 22대 국회 출범 후 줄곧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탄핵 또는 임기단축 개헌을 주장하면서 윤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과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지만, 자신과 가족 관련 검찰 수사를 놓고 그동안 사사건건 충돌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의대생 등의 신상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사직 전공의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메디스태프, 텔레그램 등에 여러 차례 올린 사직 전공의 A씨에 대해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7월께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의 복귀 전공의 800여명의 이름과 병원, 학교 등 개인 정보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한 의사'는 의료 현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근무하는 의사를 비꼬는 표현이다. 경찰은 당초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나 법률 검토 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구속영장에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만 적시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스토킹 처벌법은 상대방의 개인정보 등을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온라인에 게시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반복하면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고 규정한다.
남양주시의회는 13일 제3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송연 위원장은 “제2회 추경예산안의 세출부분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예산 5천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경예산의 법적, 사실적 요건이 충족여부와 함께 기정예산에서 충당할 수 있는 예산이 불필요하게 편성되지 않도록 하고,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이 적정하게 고려됐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을 요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에 만전을 기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남양주시 공공의료원 유치를 축하하며, 공공의료원이 시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공공병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신팔당대교 신설 및 국도 6호선(신팔당대교~도곡IC) 6차선 확장 사업이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6호선 구간(3.44㎞)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신팔당대교(1.63㎞) 왕복 2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주말과 휴가철 팔당대교 인근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고, 2016년 8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2017년 12월 실시설계 후 2019년 10월 착공됐다. 현재 공정률은 67%로 신팔당대교 램프교는 송전탑 이설부를 제외한 전 구간에 거더 거치가 완료됐고, 다음달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교각에 거더가 거치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 정체 구간인 팔당대교 및 남양주 구간 국도 6호선의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사업 확정, 예산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던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추진 현황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화도읍에 위치한 오월컨벤션뷔페(대표 박채연)가 지난 12일 추석을 맞아 명절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월컨벤션뷔페는 이날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동부희망케어센터 주관으로 실시한 명절소외계층 대상 추석행사에 300만 원 상당의 출장뷔페를 후원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명절 때 주로 혼자 집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올 추석에는 이렇게 진수성찬을 맛볼 수 있어 너무나 즐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채연 대표는“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많은 이웃들을 위해 어떻게든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즐겁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내가 마음이 더 따뜻해 진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을 점검해 과태료 부과 등 150건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어시장 업소 17곳에 각각 과태료 5~9만원을 부과했다. 구는 또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가 표시되는 접시 형태 저울(계량기) 61개를 적발, 개선명령을 내렸다. 구는 1년에 1번씩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업소 3곳에 16~2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이 밖에 구는 원산지를 다르게 표시한 업소와 조리장이 지저분한 업소를 각각 1곳씩 확인, 시정조치와 과태료 25만원 처분을 했다. 어시장 인근에서 음식물을 파는 불법 노점상 1곳에 대해선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했다. 앞서 구는 소래포구 어시장 일부 업소가 ‘바가지요금’을 받거나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자 지난 3월부터 집중 점검에 나섰다. 당시 유튜브에는 어시장 업소들이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8천원으로 부르거나 일방적으로 수산물 구매를 강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곧 꽃게철이기도 하고, 소래포구 축제를 열 예정이라 많은 시민들이 소래포구를 찾을 것”이라며 “올바른 판매 문화를 유지하도록 상인들이 스스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