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직원 억대 공금횡령 혐의…경찰 조사 중

성남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직원이 억대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12일 성남시 체육회와 성남시 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16일 협회 소속 사무장 H씨가 모두 1억5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협회 통장에서 인출한 것을 확인, 최근 시 체육회에 보고했다.이와 관련, 협회 회장 P씨와 사무장 H씨 등은 지난 11일 성남 중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H씨가 횡령한 자금은 협회 내 120여 개 사회인야구팀이 낸 연회비로 알려졌다. H씨는 현재 출근하지 않는 가운데 협회는 임원진 차원에서 사비를 충당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태에 대해 시 체육회 측은 우선 협회 차원의 조사가 끝난 뒤 그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시 체육회 관계자는 “시 체육회는 사법권이 없어 현재로선 이렇다저렇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협회 관계자들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찰 조사와 협회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 이사회 및 총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시 체육회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경찰 수사 중이라 뭐라 말할 사항은 아니다”고 답변했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용인시,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최우수상 수상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자체의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발굴,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두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것이다.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151건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시의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81건이 응모된 일반협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7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를 하게 됐다. 또 26일부터 4일간 열리는 박람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지자체 4곳에만 허용되는 성과전시 홍보부스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는 획기적인 공공도서관 서비스로 2015년 용인시가 최초로 시행했다. 이후 서비스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수원, 부천, 안산, 오산, 여수, 포항, 충주, 나주, 세종시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 8월 도서관 관리시스템과 연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시스템을 구축,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공공도서관 표준관리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해 이 서비스를 전국 모든 지자체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송승윤기자

단아한 설현

AUSTRALIA VINTAGE CARS

공장으로 날아든 총탄 ‘화들짝’…인근 군부대 사격훈련 중

강원도 철원 총기 사망사고로 군 사격장에 대한 안전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성의 한 군부대에서 4㎞나 떨어진 공장에서 군용 오발탄이 날아와 유리창을 깨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에 날아든 탄알이 장갑차까지 격파할 수 있는 중기관총 탄알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12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0분께 화성시 봉담읍 한 플라스틱 사출공장 내 초음파세척실 외부 창문을 MG50 기관총 탄알이 관통했다. 세척실 내 근로자들이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문 유리는 파손됐다. 사건 당시 공장에는 5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 창문을 깬 총알은 MG50 기관총 탄알이었다. MG50 기관총은 장갑차와 전차 등을 격파할 수 있는 구경 12.7㎜로 최대 사거리는 6.8㎞에 이른다. 탄알은 공장에서 4km 떨어진 제51보병사단 태행산사격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사격장에선 ‘후반기 MG50 집체교육’ 중이었다. 사건 직후 군 당국은 유리창 아래 떨어진 탄알을 수거해갔으며 성분 검사 및 정밀 조사 등 원인을 파악 중이다. 군 당국이 해당 공장의 유리창 파손에 대한 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장에 근무하던 A씨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에 놀라 세척실을 확인했고, 탄알이 보여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며 “당시 사고장소에 근로자가 없어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져 당혹스럽고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51보병사단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현재 모든 사격훈련을 일시 중지하고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격장 방호벽 증축 및 표적대 하향화 등 추가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양평군 개군초, 학교 비만예방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양평군은 지난 11일 서울시청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8회 비만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비만예방 관리사업에 참여한 개군초등학교(교장 이창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및 건강생활실천을 분위기를 도모하고자 10월11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제정, 비만예방 및 관리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비만 예방관리에 기여한 자에 매년 표창을 수여했다. 양평군보건소는 2017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한 돌봄 놀이터 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돼 관내 초등학교(개군초, 청운초, 수입초, 곡수초, 강상초) 5개교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건강식생활 습관형성(영양교육), 신체활동 증진(운동교육), 건강간식(과일제공)으로 사업을 시행해 개군초등학교가 비만 예방·관리 분야 우수기관 선정됐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 과체중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다양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평군 아동·청소년 비만율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귀농·귀촌 시민 안정적인 농촌 정착… 의왕 도시 농업 아카데미 호응

의왕시가 귀농ㆍ귀촌 준비 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개설한 시민농업 아카데미가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개강해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2017 시민농업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2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농업현장에서 이론교육은 물론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은퇴 후 귀농ㆍ귀촌설계 및 농지법, 식물일반상식, 과수 및 채소재배, 친환경 농업, 약용작물 재배이용 기초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으며 도시농업 선진 현장견학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교육생에게 귀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그동안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귀농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남은 교육까지 잘 마쳐 좋은 결실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박화서 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이 농촌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우방건설 공도읍에 친환경 시스템 갖춘 아파트 건설한다

㈜우방건설 산업이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자 720세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우방은 12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147-9에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은 공도읍 승두리 60-133에 공급될 예정으로 지하 2층~지상 26층, 7개 동의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은 62㎡(276가구), 63㎡(68가구), 78㎡ A(150가구), 78㎡ B(75가구), 84㎡(146가구) 등 715가구로 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ㆍ소형으로 구성됐다. 안성 공도 아이유쉘을 눈여겨 볼만한 것은 ㈜우방건설산업이 입주자들의 건강과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에 있다. 안성 아파트 최초로 첨단 IoT 기술을 도입, IoT앳홈(IoT@home)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조명, 난방, 가스밸브 등과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집 안 가전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하며 가구내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배터리가 필요 없는 콘센트 연결방식의 태양광 모듈을 일조권이 확보된 5층 이상에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집안에서 우선으로 사용토록 했다. 입지도 탁월하다. 안성 공도읍이 수도권 남단 서해안과 연결된 허브도시로 급부상하는 곳에 위치, 고덕국제신도시는 물론 삼성 반도체 공장과 가까워 출ㆍ퇴근도 쉽다.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신도심 지역으로서 평택 용이지구와 현촌지구가 맞닿아 더블 생활권 입지에 놓여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공도 스마트IC(예정) 공도 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고 ‘스타 필드 안성’도 들어설 예정이다.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