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교 2018 학년도 수시 1차 25.3:1 서울 지역 1위

삼육보건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 1차 입시에서 모집인원 82명에 2천72명이 지원해 25.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9개의 전문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간호학과는 11명 모집에 524명이 지원해 47.6:1, 치위생과는 7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해 38.1:1, 피부건강관리과는 17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해 12.7:1, 뷰티헤어과는 16명 모집에 306명이 지원해 19.1:1, 노인케어창업과는 10명 모집에 143명이 지원해 14.3:1, 아동보육과는 17명 모집에 482명이 지원해 28.4:1, 의료정보과는 4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해 33.5:1을 기록했다. 이 중에는 치위생과 특성화고 특별전형이 112.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특성화고 특별전형이 102.0:1을 기록해 그다음을 이었다. 최근 3년 동안의 삼육보건대 수시 1차 경쟁률은 2016학년도는 36.6:1, 2017학년도 19.39:1로 2018년 25.3:1이다. 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지원자 역시 늘어나 3년간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했다. 서울권 대학들은 대부분 경쟁률이 전년도 경쟁률과 비슷한 반면 2017학년도 수시 1차보다 모집인원은 6명이 증가했고 지원자는 598명이 증가해 높은 경쟁을 나타냈다. 윤오순 입학관리본부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이번 입시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진심인재양성을 위한 노력과 우리 대학만의 보건계열 특성화 교육을 통한 높은 취업률을 홍보했던 것이 신입생 모집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평택시 워크온으로 ‘게임ㆍ건강ㆍ전통시장 활성화 1석 3조’

모바일 만보기 앱을 이용해 게임의 재미와 시민의 건강,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1석 3조를 누릴 방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시가 지난 9월부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만성질환 위험인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환경조성으로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만보기 앱 워크온에 평택시민 누구나 생활터 주변을 이용해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통복천, 덕동산근린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 3개소를 ‘걷기 좋은 길’로 등록, 해당코스의 대표사진ㆍ주요지점 안내 및 운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걸음’으로 혜택이 되는 게임형태의 챌린지를 등록했으며 통복시장 청년숲 19개 업체와 현판식을 갖고 일반음식점, 카페, 의류매장 등 소상공인 가게와 ‘건강걷기 파트너’ 제휴를 맺어 평택시민의 걷기를 응원하는 ‘걷기 챌린지’를 개설했다. 워크온에서 제공하는 ‘걷기 챌린지’는 포켓몬고 게임방식처럼 해당 가게를 기준으로 반경 3㎞ 근처에 가야지만 챌린지에 참여가 가능하며 목표 걸음 수를 채우기만 하면 해당 쿠폰이 자동으로 폰으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들어온 쿠폰은 주문 시 직원에게 보여주면 해당업체에서 할인을 받는다. 김영호 보건소장은 “일상생활 속 가장 기본이 되는 신체활동인 걷기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워크온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과 챌린지를 제공 할 것”이라며 “오는 10월부터 개최 예정인 평택시민 월 25만 보 걷기 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국감단신] 홍철호, “행안부 재난상황실에 지자체 파견인력 ‘0’”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청와대와 행안부의 재난·재해 컨트롤타워 역할과 관련 ‘재난관리방향을 1단계는 지자체, 2단계는 행안부, 3단계를 청와대가 맡아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정작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는 전국 지자체 파견인력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11일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행안부 40명과 소방청 4명, 해경 4명, 국토교통부 4명, 환경부 4명, 산업통상자원부 4명, 기상청 4명, 경찰청 4명, 고용노동부 2명, 농림축산식품부 1명, 보건복지부 1명, 산림청 1명 등 부처파견자 33명으로 구성된 총 73명이었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일부 중앙행정기관만 파견돼 근무하고 있고 나머지 지자체들은 전혀 파견돼 있지 않아 전국 지자체는 행안부 상황실의 일방적 재난상황 통보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각 지자체도 현행법상 재난관리책임기관인데 재난상황실 파견근무를 하지 않는 것은 행안부의 지시만 기다리는 수동적 대응일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관리기본법’상 각 지자체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 책무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재난관리대응을 지자체와 함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국감단신] 유의동, 5개월 간 인터폴 수배자 등 5천여 명 입국 차단

최근 5개월 간 테러범, 마약사범, 인터폴 수배자 등 외국인 5천154명의 입국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정당 유의동 의원(평택을)이 11일 국무조정실·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항공기 탑승자 사전확인제도’가 실시된 이후 8월까지 5개월간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 5천164명의 항공기 탑승이 차단됐다. ‘항공기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에 항공사의 예약 및 발권 시스템을 연계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우범 외국인에 대해 출발지 공항에서 사전에 항공기의 탑승을 차단하는 제도다. 항공기 탑승이 차단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에티오피아·우즈베키스탄·미국 순으로 많았고, 인터폴 수배자가 5명, 인터폴 분실 여권 소지자가 268명, 테러범·마약사범·성범죄자·살인강도 형사범 등 입국규제자도 37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기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로 우범 외국인 입국이 차단됐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80% 정도가 항공기를 이용하고, 이외 선박 등 탑승자 사전확인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여객수단을 이용해서 입국하는 외국인도 20%에 달하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항공기 이외 선박 등 기타 여객수단에도 유사한 시스템 도입이 가능한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12일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스님들 마무리 총력전

설정스님, 수불스님, 혜총스님 한국 불교의 차기 지도자를 뽑는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12일에 치러지는 가운데 각 후보 스님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자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최종 후보인 기호 1번 설정 스님, 기호 2번 수불 스님, 기호 3번 혜총 스님은 막판까지 전국 선거인단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며 지지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덕사 방장을 역임한 기호 1번 설정 스님은 ‘승풍진작’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승풍진작으로 올바른 승가상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환희심을 북돋아 주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부산 범어사 주지를 역임한 기호 2번 수불 스님은 종단 운영 기조의 무게를 ‘수행, 전법, 교구’에 뒀다. 지난달 27일 종책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수불 스님은 “‘부처님 법대로 살자’ 정신으로 자기를 바로 세우고 교단을 바로 세우겠다”며 “수행과 전법 중심으로 조계종을 대전환시켜 다시 1천만 불자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3번 혜총 스님은 종단 운영 4대 기조로 수행하는 종단, 전법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 존경받는 승단을 제시하고 28개 분야별 종책을 제안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중임이 가능하다. 12일 총무원장 선거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치러지며 선거인단은 중앙 종회의원 81명, 각 교구 선거인단 238명을 합쳐 총 319명이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