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 등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0만 명 다녀가

지난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의왕 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 공원에 1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의왕 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 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9만9천773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3만4천248명) 보다 191% 늘었다. 이처럼 관광객이 폭증한 비결은 수도권 내 편리한 접근성과 레일바이크ㆍ호수열차 야간운행으로 긴 연휴 기간에 가족과 친지와 함께 찾아온 관광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들의 지능 발달과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의왕 레일파크의 멀티미디어 체험센터인 ‘미디어 스케치북’에도 1천 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누렸다. 특히 추석 당일과 연휴 마지막 주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렸으며 관광객들은 왕송호수 공원과 의왕 레일바이크를 체험하며 즐거운 가을의 추억을 만들었다. 시는 가을여행 주간(10월 21일~11월 5일)을 맞아 의왕 레일바이크 SNS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추석 연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의왕 레일바이크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시설을 마련, 명품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용인시,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19일 시청 광장 기업 122곳 참가

용인시는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9일 시청광장에서 기업 122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시는 2010년 이후 최근까지 모두 64회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열었지만, 참여 기업은 20~30곳에 그쳤다. 100곳 이상의 기업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 용인시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장애인 구인 기업 26곳을 포함해 일양약품, 패션그룹형지㈜, 오뚝이 물류서비스 등이 참여한다. 채용 인원은 600여 명으로 예상된다. 구직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면 행사 당일 구인 기업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업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 이력서 작성법ㆍ면접요령을 지도하는 취업 상담 부스, 이력서 사진촬영 무료서비스ㆍ지문인적성검사 등을 해주는 취업 서포터부스 등이 마련된다. 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사발전재단 경기센터,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 정보는 용인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센터팀(031-289-2262, 22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6~7회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토록 했다”며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부천시민 생활 밀접한 주요 '히트 정책' 10권의 백서 시리즈에 담았다

부천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정책백서를 시리즈로 발간했다. 모두 10권으로 제작된 정책백서는 10개 주제, 30여 개 주요 사업들이 어떻게 기획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실을 보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시는 지난해 7월 신한일전기 공장 증개축 규제해소 발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천시 노점정책 상생의 기록, 부천시 구청폐지 행정혁신, 부천시 뉴타운 해제와 원도심 재생 정책, 부천시 역 광장 개선과 광장문화 복원 등 모두 5권의 백서를 발간했다. 심곡천 복원과 100리 수변길, 재생과 창조, 부천 르네상스,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부천, 공교육 1번지 부천, 생활 속 문화예술의 도시 등 나머지 5권의 백서는 이달 말까지 완간할 예정으로 제작이 마무리 단계이다. 시 정책백서는 사업 추진 배경부터 추진과정, 갈등 해결과정, 성과, 에피소드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사진, 조감도, 도표, 인포그래픽, 언론보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독성과 이해도 등도 높였다. 시는 이번 백서 시리즈가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공직자들에게는 부천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거울이자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전자책(e-book)으로도 올려 시민들과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삼성전자 첨단기술 적용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 센서 2종 새 출시

삼성전자는 듀얼픽셀과 테트라셀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 ISOCELL(아이소셀)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2종의 이미지센서 제품은 고화질과 작은 면적을 동시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아이소셀 패스트 2L9’은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을 제공하는 듀얼픽셀 기술을 적용했다. 듀얼픽셀 기술은 빛을 받아들이는 각 픽셀에 2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집적해야 하는 만큼 픽셀의 크기가 매우 중요하다.삼성전자는 미세 공정 기술을 통해 픽셀 크기를 기존 1.4㎛에서 1.28㎛로 줄여 경쟁력을 확보했다. 듀얼픽셀에 집적된 2개의 포토 다이오드 간 위상차를 이용해 피사체와 배경을 구분해 낼 수 있어 이미지센서 1개로도 아웃포커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소셀 슬림 2X7’은 촬영 환경에 따라 화소 수를 자동 조절해 어두운 곳에선 더 밝게(600만 화소), 밝은 곳에선 더욱 선명하게(2천400만 화소)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픽셀 크기 1.0㎛의 벽을 깨고 픽셀을 0.9㎛까지 줄인 초소형 픽셀 이미지센서다. 픽셀 사이즈를 줄인 초소형 이미지센서는 인접한 픽셀 간 간섭 현상으로 정확한 색 재현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아이소셀 슬림 2X7에는 픽셀 사이에 물리적 벽을 형성하는 DTI 공법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픽셀 간 간섭을 차단하고 빛을 받는 면적은 더욱 넓혀 색 재현성을 높이는 한편, 칩 설계 기술을 통해 이미지 품질에 영향을 주는 노이즈 발생도 최소화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이번 제품은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부평안전체험관, 개관 2년4개월 만에 체험객 10만 명 돌파

인천지역 유일의 재난안전 체험관인 ‘부평안전체험관’이 개관 2년 4개월 만에 체험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 개관한 부평안전체험관은 세월호 참사, 경주 지진 등 최근 들어 발생한 대규모 재해·재난사고 여파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7월부터 매주 목·금요일 야간 운영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해 시민들의 이용 기회를 확대했다. 체험관에는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이용객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현재 체험관에서는 해상·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 체험과 교통안전·지하공간 탈출·생활안전·완강기·엘리베이터 탈출 등 사회재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관에는 교관 4명이 상주해 심폐소생술 등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의 한 관계자는 “재난안전에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요즘 재난발생 대응능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안전체험관은 인터넷 사전예약제(http://safe.icbp.go.kr)로 운영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양광범기자

래퍼 아웃사이더·장문복,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

인기 가수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씨가 경기도 홍보대사로 임명돼 청소년ㆍ청년 분야의 다양한 정책들을 도민에게 전달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씨를 각각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경기도의 청소년·청년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도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속사포 래퍼’로 유명한 아웃사이더는 ‘외톨이’, ‘주변인’ 등의 대표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데뷔 이후 청소년 진로 토크 콘서트와 청소년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는 ‘선행 래퍼’로 알려졌다. ‘힙통령’ 장문복씨는 최근 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끈기와 열정을 보여주면서 긍정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도는 청소년·청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씨를 통해 도의 청소년, 청년정책이 도민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알리고, 청소년·청년들이 희망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홍보대사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인천공항 면세구역 ‘방치 배낭’ 열어보니… 현금 다발·금괴 ‘와르르~’

지난 추석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 안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돈다발과 금괴가 들어있는 배낭이 발견돼 세관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 내 한 식당에 방치된 배낭 2개가 보안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배낭 안에는 현금 2천여만원과 소액의 베트남 지폐가 발견됐다. 또 배낭에서 나온 신발 안쪽에서 37.4㎏ 금괴 4개와 100g짜리 금괴 1개가 각각 발견됐다. 금괴는 시가 2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해당 배낭의 주인이 이날까지 나타나지 않아 소지자를 찾기 위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면세구역 내부 및 항공사 별 CCTV를 확보해 반입경로를 찾고 있으며, 당일 면세구역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세관 측은 출국할 때 미화 1만달러 이상과 금괴를 소지할 경우 세관당국에 신고해야 하지만 신고가 없었던 점 등을 미뤄 불법반출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배낭 내 신발안쪽에서 발견된 금괴 5개가 국내에서 제작된 것인데다 돈다발 역시 국내 화폐여서 환승객일 가능성보다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출국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면세구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안검색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검색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은 점은 의문으로 남았다. 환승객 역시 3층 면세구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안검색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용객이 몰려 혼잡한 추석연휴 기간을 틈타 밀반출하려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배낭 소지자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