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송일초등학교가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학생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일초는 최근 투병 중인 박모양(6학년)을 위해 ‘교내 투병 학생 모금 운동’을 실시했다. 9일 동안의 모금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정성이 모여 1천300여만 원이 박양에게 전달됐다. 이번 모금은 평소 해맑은 웃음을 보여왔던 박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진행됐다. 박양은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 부모 역시 지병을 앓고 있어 수천만 원에 이르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지난 7월부터 2차례의 큰 수술을 받고, 이달 중 3차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번 모금 운동에 가장 먼저 성금을 내놓은 박은주 교장은 “박양이 3차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이 기다리는 학교로 빨리 돌아와서 즐겁게 운동장을 뛰어다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같은 반 김모양은 “평소 가장 빨리 학교에 와서 교실 문도 열고 수업 준비도 하는 착하고 성실한 친구였다. 빨리 나아서 교실에서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대학교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영상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대학교는 ㈜에이앤피커뮤니케이션즈(공동대표 황명은, 이하 에이앤피)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영상제작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앤피는 스포츠마케팅과 BTL 마케팅으로 나누어 국제스포츠대회, LPGA투어, 나이키, 푸마, 밀레 등 유명 스포츠브랜드와 자동차, 화장품, 식품분야 등에서 전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유명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영상제작을 에이앤피와 김포대 교수와 졸업생들은 물론 재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재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지원 및 전문교육 등을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황선웅 총장은 협약식에서 “재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현장학습과 더불어 국가사업을 함께하며 남다른 보람과 의미를 깨닫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 성화봉송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18년 2월 9일까지 101일간 진행된다. 앞으로 김포대는 25명의 재학생을 선발, 사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성화봉송 기간 동안 영상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김포=양형찬기자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오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화합을 위한 제2회 1004 나눔 국화향기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1004 나눔 국화향기축제는 오전동 주민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동에 거주하는 혼자 사는 어르신과 단체가 반려식물로 1004개의 국화꽃을 키워 축제에서 전시 및 판매해 얻은 이익금을 1004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난타와 치어리딩, 국화전시 및 포토존, 길놀이, 노래자랑, 국화그리기대회,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음악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에게 즐거운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숙희 오전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국화향기축제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돼 문화예술과 나눔이 공유되는 건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청계동 포일2단지어린이집(원장 손형금)은 최근 원생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쌀 55kg을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포일 2단지 어린이집은 매년 설과 추석, 어버이날에 단지 내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재롱잔치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김영용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린 유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정성스러운 쌀을 복지사각지대의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는 최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의 공유와 전파를 위한 ‘열린 혁신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발대식은 이성훈 사장을 추진단장으로 공사의 열린 혁신 추진의지를 피력하고 사회혁신과 공공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공사는 발대식에서 혁신문화 조성과 전파에 최선을 다하는 조직, 지역사회ㆍ주민과 함께 혁신으로 행복한 조직, 조직문화를 개선해 공공성 증진과 수익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사명을 다할 것을 표명했다. 또 전 직원 교육을 통해 생소한 열린 혁신에 대해 공유하고 도시공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린 혁신 추진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 공모제와 간담회, 혁신콘테스트 등을 통해 우수 혁신과제를 발굴ㆍ추진하고 시민사회와의 협업, 모니터링을 실시해 열린 혁신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성훈 사장은 “도시공사 전 임직원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 새로운 열린 혁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도시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시는 오는 13~16일 일산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제6회 2017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연다. 고양시와 (재)고양꽃박람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판로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전시회는 ▲고양시 브랜드 상품관 ▲고양 인쇄문화 단체관 ▲중소기업 상품관 ▲고양여성인력개발관 및 개성공단입주기업관 등 전시관 4곳에서 진행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색 있는 제품들을 무료로 관람 및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먹을 거리와 신나는 깜짝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경민대학교가 ‘2017 경민 효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집은 오는 16일부터 11월17일까지로 카톡을 이용해 초ㆍ중ㆍ고생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에서 ‘경민 효백일장 공모전’을 검색해 친구를 추가한 뒤 플러스 친구 내에 공지해놓은 것을 참고해 응모할 작품을 1:1 대화로 전송하면 된다.‘내가 실천하는 효, 내가 생각하는 효’와 관련된 것으로 초성을 이용한 초성글짓기와 효 관련 사진, 내용을 댓글형식으로 작성하는 두 가지 방식이다. 경민대학교 관계자는 “효백일장 공모전은 학생들이 효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온라인을 통한 것으로 기존의 틀과 형식이 아닌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한다”면서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효와 관련 보다 많은 공감을 얻고 효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이사장 장대익)가 핼러윈데이 특별 이벤트 ‘잡월드 키즈 핼러윈 직업체험’을 진행한다.어린이체험관에서 10일 시작해 31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특별 핼러윈 직업체험실 운영, 핼러윈 문화체험, 핼러윈데이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핼러윈 직업체험은 8개 체험실에서 진행된다. 공연예술학교에서는 핼러윈 유령의 댄스를 체험하고, 과자가게에서는 핼러윈 쿠키를 제작한다. 레스토랑에서는 핼러윈 파티테이블을 꾸미게 되고, 꽃집에서는 핼러윈 꽃다발 제작을 할 예정이다. 핼러윈 헤어스타일링과 네일아트를 하고 싶은 어린이는 미용실을, 펌킨라떼를 만들어 보고 싶은 어린이는 늘품카페를 찾으면 된다. 또한 기념품제작소에서 핼러윈 한지등 만들기, 패션스튜디오에서는 핼러윈 패션왕 되기 체험이 이어진다. 한편 매주 주말에 어린이체험관을 방문하면 핼러윈데이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은 핼러윈 분장을 하고 ‘Trick or Treat’을 말하며 사탕을 받아오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선착순 5명을 모집해 매 체험(1부, 2부)마다 30분간 체험한다. 또한 핼러윈이벤트 기간에 7개 체험실을 체험하면 럭키백을 포함한 기념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는 ‘한길공연예술페스티벌’이 오는 15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열린다.올해 18회를 맞는 한길페스티벌은 경복대 실용음악과가 주최하고 봉인사가 주관하는 경연 행사로 실용음악, 실용댄스, 뮤지컬, 전통예술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만 2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경연에 참가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다. 우선 15일 열리는 경연은 예선전으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22일 남양주 봉인사 특별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벌이게 된다. 올해부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입상과 상관없이 재능 있는 참가자는 경복대 입시 특전과 연예기획사 캐스팅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행사를 기획한 최찬호 경복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끼와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해 상금은 물론 입시와 캐스팅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꿈의 무대”라며 “꿈이 있는 청년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oneroadfestival@gmail.com)으로 접수하며, 신청서는 페이스북 ‘한길공연페스티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추석 기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민생과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엄중한 민심"이라며 "정부는 민심을 받들어 더 비상한 각오로 민생과 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추석연휴가 끝나고 난 뒤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이 아니라 권력기관과 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누적되어 온 관행을 혁신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것은 대한민국 경쟁력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는 문 대통령이 추석 연휴 이후의 국정운영 기조 역시 적폐청산과 개혁에 방점을 둘 것임을 강력 시사한 것으로, 적폐청산과 개혁 드라이브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민생에서도 새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와 성과에 대해 자신감 가지고 임해주기 바란다"며 "북핵 위기가 발목을 잡는 가운데에서도 우리 경제 기초는 아주 튼튼하고 굳건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달 수출이 55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작년보다 35% 증가했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2%대로 추락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져서 성장 혜택이 국민에게 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새 정부는 과거의 잘못된 모순을 바로잡고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자는 염원에서 출발한 만큼 (과거) 청산과 함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 출범 후 이런 노력을 병행했음에도 외교 이슈에 성과가 가려진 면이 많았는데 정기국회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법과 제도·예산 마련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 (민생과 개혁을) 동시에 강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와 관련, "공론화위원회가 토론 숙의 과정을 아주 공정하고 책임 있게 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 참여단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그간 공론화 과정에 대해 어떤 간섭과 개입 없이 공정한 중립 원칙을 지켜왔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를 존중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참여단, 국민께서도 공론화 과정에서 도출된 사회적 합의 결과를 존중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대선 기간 탈원전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공약했지만, 공기가 상당 부분 진척돼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 됐기에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정부는 그 결과를 따르기로 했다"며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일이지만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치러야 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값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고리 5·6호기만의 해법이 아니라 공론화에 의한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키면서 사회적 갈등 사항의 해결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휴가 아주 길어 교통량은 역대 최대였으나 교통사고는 오히려 작년보다 크게 줄었고, 절도나 가정폭력 같은 범죄도 현저하게 감소했다"며 "연휴에도 제대로 못 쉬고 일하신 노동자분들, 안전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소방공무원들, 국가안보를 굳건히 지켜준 국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