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관내 농약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현장 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수원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은 농약 안전사용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도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PLS는 국내 사용 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에 부합된 농약 이외에 등록하지 않은 농약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불안전한 농약을 사용한 수입농산물을 차단하고 우리 농산물의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PLS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2016년 견과종실류 및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농약안전사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관련 업계 종사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PLS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어린이의 꿈과 바람을 위한, 어린이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뮤지엄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양원모(59) 경기도미술관 기획운영팀장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에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원모 신임 관장은 홍익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경기문화재단에 입사해 문예진흥팀장, 북부사무소장, 교육홍보팀장, 문예지원팀장, 경기도미술관 기획운영팀장 등을 지냈다. 양 관장은 25일부터 2019년 9월 24일까지 2년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이끈다. 손의연기자
광주시 곤지암읍 주요 도로변이 예쁜 꽃밭으로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곤지암읍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3번 국도 곤지암 도자박물관 입구부터 이천시 경계까지 6㎞ 구간에 걸쳐 칸나, 코스모스, 메리골드 등 3만여 본의 꽃을 심었다. 이후 꽃밭을 정성껏 관리, 현재 꽃들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곤지암읍은 추석을 맞아 주요 도로변의 제초작업과 대청소 등 환경정비도 함께 시행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상곤 곤지암읍장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꽃길 조성 등 환경 정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도와 러시아 스콜코보 재단이 자율주행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도는 러시아 현지시각으로 22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최대의 과학기술혁신단지인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한ㆍ러 자율 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스타트업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도와 스콜코보 재단이 판교제로시티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에서 저속 자율주행 시험 지원 및 공동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동근 행정2부지사, 스콜코보 재단 막심 쉐이펠(Максим Шейфель) 부회장, Lanit-Tercom사 안드레이 테레호프(Андрей Терехов) 대표이사, ㈜프로센스 강영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anit-Tercom사는 러시아 최대 IT기업 Lanit사의 계열사로 모기업인 Lanit사는 1989년 설립 이래 러시아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IT 인프라 구축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프로센스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해외와 한국의 컴퓨터 비전 전문가 집단과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이번 MOU 체결로 도내 첨단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러시아 최대 IT 기업이 손을 잡고 다가올 미래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공동 기술협력을 하게 됐다. 한편,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 무인차량 시험트랙에서 테스트될 예정이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 간 자율주행 분야 공동기술 협력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도는 판교 제로시티와 러시아의 스콜코보 혁신센터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장애인가족의 문화향유와 소통ㆍ공감을 위해 지난 22~23일 ‘우리가족 자랑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는 장애인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북부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직접 만든 도예품과 목공예, 그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문 댄서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비보잉, 마술공연 등도 진행됐다. 평화누리홀에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댄스스포츠, 지체장애인 밴드, 장애인 부모 우쿨렐레, K-POP 댄스 등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가 펼친 공연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우리 사회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문화예술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사람이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닌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과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에너지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PA), 한국남동발전(KEON)과 항만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입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구축과 운영(IPA) ▲친환경 전력에너지 창출(KOEN) ▲친환경 열에너지 창출(KDHC) ▲신 기후체제 선도적 대응이라는 각자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윈-윈 친환경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항만공사, 남동발전과 함께 인천항 배후단지 내 유휴부지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해양·항만 부존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성남 분당 본부사옥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에게 각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LH 임대주택 거주 입주민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총 55명으로 대학생 12명과 중·고등학생 43명으로 구성됐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장학금 전달 뒤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등으로 고민이 많겠지만 가슴 속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LH도 항상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조성필기자
수원세관은 지난 22일 ‘보세구역 운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자가용 보세창고 운영인을 대상으로 보세화물관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보세창고 운영인 및 보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세관은 보세구역 관리에 대한 주요 유의사항을 교육하고 관세행정 규제개선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또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듣는 ‘관청’ 행정을 지향하며 최선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김석오 세관장은 “수원세관은 수도권 보세물류 흐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관내 보세창고 운영인의 맡은 바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보세화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