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 스콜코보재단과 자율주행 협약

경기도와 러시아 스콜코보 재단이 자율주행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도는 러시아 현지시각으로 22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최대의 과학기술혁신단지인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한ㆍ러 자율 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스타트업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도와 스콜코보 재단이 판교제로시티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에서 저속 자율주행 시험 지원 및 공동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동근 행정2부지사, 스콜코보 재단 막심 쉐이펠(Максим Шейфель) 부회장, Lanit-Tercom사 안드레이 테레호프(Андрей Терехов) 대표이사, ㈜프로센스 강영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anit-Tercom사는 러시아 최대 IT기업 Lanit사의 계열사로 모기업인 Lanit사는 1989년 설립 이래 러시아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IT 인프라 구축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프로센스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해외와 한국의 컴퓨터 비전 전문가 집단과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이번 MOU 체결로 도내 첨단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러시아 최대 IT 기업이 손을 잡고 다가올 미래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공동 기술협력을 하게 됐다. 한편,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 무인차량 시험트랙에서 테스트될 예정이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프로센스와 Lanit-Tercom사 간 자율주행 분야 공동기술 협력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도는 판교 제로시티와 러시아의 스콜코보 혁신센터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우리가족 자랑질’ 장애인 축제 성황리 폐막

장애인가족의 문화향유와 소통ㆍ공감을 위해 지난 22~23일 ‘우리가족 자랑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는 장애인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북부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직접 만든 도예품과 목공예, 그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문 댄서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비보잉, 마술공연 등도 진행됐다. 평화누리홀에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댄스스포츠, 지체장애인 밴드, 장애인 부모 우쿨렐레, K-POP 댄스 등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가 펼친 공연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우리 사회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문화예술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사람이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닌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

코스모스 꽃길 따라…구리시민 건강 걷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