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 어르신 이발봉사 진행

“경제가 어렵다보니 이발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가 매달 이미용 봉사를 해줘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말끔하게 이발을 마친 강 모 어르신의 감사의 말씀이다.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는 지난 13일 오수영 회장, 김강호 총무, 김대용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양주 회천노인복지관을 찾아 남성 어르신 10명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발봉사는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 회원으로 이미용업소를 운영 중인 김대용 회원(스타일맨 옥정점)의 재능기부 봉사로 진행됐다. 오수영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장은 “단순히 이발을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 한 분 한 분과의 소통이 소중하다. 이런 만남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천노인복지관 정지은 관장은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회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양주시 지역 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는 회천노인복지관과 양주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2021년 업무협약을 하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계란값 왜 올랐나…정부, 산란계협회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계란값 상승을 대한산란계협회가 주도했다는 혐의를 잡고 본격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1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산란계협회에 조사관 등을 보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현장조사 대상지는 충북 오송 산란계협회 본부와 경기·충남지회 등 총 3곳이다. 공정위는 산란계협회가 주도해 발표하는 고시 가격을 회원사가 따르도록 강제하며 계란 가격을 견인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대형 마트 기준 이달의 계란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은 평균 7천28원을 돌파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종에서는 계란 한 판 가격이 7천853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특란 10개 가격도 4천원을 넘어섰다. 앞서 11일 산란계협회 관계자는 계란값 인상 원인에 대해 "사육면적 강화 지침이 모호해 농가들이 8월 31일 이전 병아리를 집중 입식하다보니 병아리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며 "생산성이 떨어진 닭도 교체하지 못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유예 조치는모두 발송됐고, 행정지침도 모두 명확하게 정리했다"고 답변헸다.

[단독] 오산 서랑천에 정체불명 오폐수 무단 방류…“상황파악 뒤 조치”

오산 서랑동 서랑천 인근에서 정체 불명의 오폐수가 하천으로 무단 방류돼 인근 황구지천으로의 오염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오산 서랑천 서랑3교에서 약 100m 아래 지점에서 오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됐다. 당시 A씨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하천 변에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검은색 액체가 흘러 나오고 거품이 다량 발생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랑천은 서랑저수지에서 시작해 약 1.4㎞를 지나 화성 정남면 황구지천과 합류하는 소하천이다. 문제는 방류 지점이 황구지천과 불과 200m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황구지천은 화성 정남면 일대 농가들이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오폐수 유입이 실제로 농업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지역은 행정구역상 오산과 화성이 접경하는 곳으로 주변에는 소규모 제조공장들이 산재해 있으며, 인근에는 가축 사육농장도 1곳 존재한다. 이로 인해 방류 주체에 대한 조사가 쉽지 않으며 행정적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씨는 “15일 오전 11시께부터 약 1시간 정도 검은색의 폐수가 관을 통해 계속 방류됐다”며 “냄새가 너무 심해 근처에 있기도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전부터 특히 비가 많이 올 때마다 이런 식으로 폐수를 흘려 보내는 일이 반복돼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 상황을 볼 때 단순 생활하수가 아니라 가축농장이나 산업폐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반복적인 무단 방류 정황이 드러난 만큼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서 피어난 꿈과 나눔... ‘2025 놀자! 나누자! 꿈별축제 이야기’ 현장

“마술 공연이 너무 신기했어요! 친구랑 같이 만든 나무 인형도 집에 가져갈 거예요!” 지난 14일, 과천시 과천그랑레브데시앙 단지 내 온가족 카페에서 열린 ‘2025 놀자! 나누자! 꿈별축제 이야기’ 현장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300여 명이 모여, 하루 동안 놀이와 나눔, 그리고 따뜻한 소통을 함께했다. 이날 축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큰꿈다함께돌봄센터와 큰별다함께돌봄센터가 공동 기획했다. 단순한 즐길 거리에서 나아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이 분위기를 띄운 뒤, 행사장은 자연스럽게 체험의 장으로 변신했다. 감정 단어 꾸미기, 나무인형 만들기, 장식품 제작 등 손으로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축제가 무르익자 참가자들은 야외로 나가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시원한 음료를 나누며 더위를 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나눔’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도 빠지지 않았다. 행사장 한쪽에는 ‘라면 나눔함’이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라면과 즉석밥 등을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정을 나누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신계용 과천시장은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신 시장은 “이런 현장 속에서 과천시가 추구하는 돌봄 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돌봄 문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특이민원 대비 민원실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최근 시청 민원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기물 파손, 흉기 위협 등 특이민원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이천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창전지구대와 함께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함께 자체 계획에 따라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 훈련은 실제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민원 응대 → 비상벨 작동 → 경찰 출동 및 현장 제압 → 사후 조치 등 상황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반복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공무원과 경찰간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으며 민원 담당자의 대응 능력은 물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민원실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자와 시민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 여름축제 ‘마른 하늘에 물벼락’…이색 물놀이 즐길거리 눈길

한국민속촌이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축제 ‘마른 하늘에 물벼락’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구성을 자랑한다. 더운 여름 속촌비치에서 더위타파를 축복하는 단체 물놀이 ‘속크란’, 화제의 이벤트 ‘수박서리’ 등 신규프로그램이 대거 추가되면서다. 먼저 놀이마을 광장은 이번에도 바닷가 감성 가득한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매일 오후 3시마다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시원하게 진행하는 특별한 운동회 ‘물양공세’를 통해서다. 일정 시간마다 거대한 물벼락이 쏟아지는 특수 연출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또 물총과 다양한 도구로 물벼락을 서로에게 쏟아내며 더위를 탈출할 수 있는 이벤트 ‘속크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휴양지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컨셉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물총 외에 다양한 물놀이 도구를 대여할 수 있는 ‘렌탈샵’, 물놀이 용품 및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고고씨’, 나만의 토핑으로 완성하는 빙수가게 ‘셀프빙수’도 함께 운영된다.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빙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전부리 메뉴도 판매한다. 민속마을 공연장 옆 공터에서는 워터캐논을 이용한 ‘수박서리’ 체험이 진행된다. 속촌 수박 ‘진’을 들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묘미인 이벤트다. 상설체험장에서는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밀짚모자 꾸미기’,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 가능하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전년 대비 신규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더욱 재밌고 풍성한 축제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정책으로 ‘글로벌 도시’ 도약하는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AI(인공지능)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통해 첨단 글로벌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시는 우선 올해 4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데이터·자율주행·복지 등 사회부문 정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AI 엑스포인 ‘MARS2025’ 등을 추진, AI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도시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 조례 제정을 통한 AI 기반 조성 시는 AI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화성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3월 17일 공포 및 시행된 인공지능 기본 조례는 지역의 AI 관련 정책 개발 및 이용 등에 관한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것이다. 조례는 시가 5년마다 인공지능 정책, 재원의 조달·운영 및 인력확보 등의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지역 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생성형 AI(챗GPT 등) 이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생성형 AI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분석해 필요한 내용을 생성해 주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는 공무원들의 업무 시간을 단축시켜 아이디어 발굴, 전략 수립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전 연령층 대상 AI활용교육… 시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 시는 올해 6만 3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AI활용교육을 실시한다. 대표적인 것이 ‘맘대로 A+놀이터’ 사업이다. 이 사업은 3~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AI와 놀이가 융합된 놀이체험공간 및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맘대로 A+놀이터에서는 AI 놀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각종 교육이 실시된다. 놀이터는 다음달 중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봉담읍), 동탄9동행정복지센터에 개소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민과 공직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부터 장년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응용 및 활용 방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특히 시민 대상 교육은 계층별로 나눠(가족, 청년·청소년, 중장년, 시니어) 오픈특강과 이론 및 실습 병행 교육을 진행한다. 청년·청소년들에게는 AI기술과 취미활동을 결합한 창의적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AI 최신 동향과 신기술 트렌드를 교육한다. 중장년층은 건강관리, 금융 활용, 여가 활동 등 실생활 속에서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니어는 사이버 범죄예방, 건강관리 등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줄 AI 활용법을 배운다.아울러 공직자를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 교육은 시 공직자 및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명사특강과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정은 ▲AI 기본 개념 및 주요 기능 학습 ▲효과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학습법 ▲다양한 생성AI 활용법 학습 등이 포함되며 행정 업무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 교통·안전·복지 행정 분야에 AI 접목 시는 교통·안전·복지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교차로시스템 구축’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교통 흐름을 유도한다. 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에서 습득한 정보를 활용해 ‘지능형교통체계(ITS, BIS)’를 운영한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신호 정보 개방 ▲버스 이용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 운영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대중교통 부문에서는 ‘공영버스 AI 안전운전 솔루션’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 보호에 나선다. 관내 총 86대의 희망버스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통사고 원인 분석 및 운전자 맞춤형 교육 등이 실시된다. 또 스쿨존 안전운전 사전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시스템도 도입,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노린다. 특히 범죄 예방 및 신속한 재난 대응 등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CC(폐쇄회로)TV영상을 우선 순위별로 선별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시민 안전망이 더욱 촘촘히 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AI를 활용한 취약계층 복지사업도 실시된다. 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AI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장년층에게 자가 건강관리 및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첨단 로봇 재활 기기를 도입해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로봇재활사업’과 ‘상·하지 재활치료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재활 접근성이 강화되고 의료비 경감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I엑스포 ‘MARS 2025’ 개최 통한 AI 기업 유치 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MARS 2025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MASRS2025는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AI 특화 전시다. 특별전에서는 전시 부스, MARS2025 SUMMIT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실제 구현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조연설과 비전선포식이 진행된다. 19일에는 컨퍼런스룸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AI 기반도시행정 ▲AI 교통안전 ▲AI기반 의료복지 ▲AI 산업기술 등을 주제로 세미나와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유치설명회가 19일 오후 1시30분~3시까지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실시된다. 설명회에서는 화성시 관계자들이 화성지역 투자 효과 등 경제·산업 정보를 관심기업에 어필할 계획이다. 20일에는 MD(머천다이저)상담회와 컨퍼런스가 실시된다. 전시부스는 ▲도시형 AI(URBAN AI) ▲로보틱스 ▲AI산업 ▲AI혁신 ▲AI생활 ▲모빌리티 등 7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부스에서는 기술 시연과 실습 중심의 체험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번 AI엑스포에는 아마존, 현대차그룹, 기아, 신세계프라퍼티, LG U+ 등 국내외 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AI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바꿔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AI 선점이 화성이 첨단 미래도시로 발전해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에서 울리는 태평성대의 선율… 정기공연 18일 개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2회 정기공연 ‘태평풍류(太平風流)’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나라와 백성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전통 예술의 깊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아악곡의 정수인 ‘수제천’으로 막을 열고, ‘태평무’, ‘북두칠성’, ‘적벽가’, ‘설장구’, ‘고의 울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전통의 미학과 에너지를 전한다. 특히 장구와 북의 리듬, 예인의 내공, 정갈한 풍류미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가 관객을 기다린다. 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의 공공성과 감동의 깊이를 시민들과 나누고, 전통 예술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과제를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전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포천문화관광재단 주최, 포천시 후원으로 진행되며, 5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예약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증가 전망… 질병청, 백신 접종 권고

질병관리청이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을 경고하며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질병청은 하절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4월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대유행에 대비해 이달 30일까지로 기한을 연장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5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질병청 자체 분석에 의하면 코로나19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인근 국가의 유행,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22주 차(5월25~31일) 기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5명으로 매주 100명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3월 이후 감소하다 20주 차(5월11~17일)부터 증가해 8%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철 코로나19 환자가 7월 마지막 주 456명에서 매주 증가해 8월 셋째 주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현재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 청장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아직 코로나19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고령자, 임신부, 기저질환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선 실내 온도를 25~26도로 유지하고, 냉방기 필터는 2주마다 세척해 햇빛에 말리는 등 위생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평택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 최종 점검

평택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추진해 준비 현황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주재로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 대비 추진 대책 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 최종 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는 장마철 및 혹서기를 앞두고 부서별 추진 사항을 재점검해 호우 피해 최소화 및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배수펌프장, 세교지하차도, 평택역 일원 등 지난해 피해지역 현장 점검 및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 침수 구역 빗물받이 및 우수관, 하천 등 사전 준설 및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예방에 집중하고 있으며 침수 발생을 가정해 실전과 유사한 모의 훈련도 진행한 바 있다. 또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무더위 쉼터 점검,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및 야외근로자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여름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설물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를 강화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