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 신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연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준위는 당 대표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오는 7월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달 19일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 명칭은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대표는 물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리를 채울 신임 최고위원도 선출한다. 이 역시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7월 15일 예비경선을 치른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전임 대표와 최고위원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민주당 대표직에는 4선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가 유력하다.
경인여자대학교가 최근 메이필드호텔에서 대학 교직원들과 ‘2025 KIWU 미래비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학내 구성원 간 전략적 소통을 통해 교육 혁신과 성과 중심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총 4부로 구성, 입시·교육 전략, 학생 지원·사회 공헌 활동,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성과 공유·유대감 강화 순으로 했다. 육동인 총장은 워크숍에서 대학이 직면한 환경 변화 속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핵심 과제로 전략 방향을 강조했다. 육 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구성원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선도적인 중장기 전략 실행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가 최근 인천시와 함께 계양경기장에서 ‘어린이 재난대응 캠프’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본부는 경기장 실내·외에서 심폐소생술, 완강기체험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소방안전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안전 의식 확산·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행사로 꾸몄다. 행사에는 시민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진·풍수해·화재 대비 프로그램 운영, 완강기·물소화기 체험을 통한 초기 화재 대응 교육, 소방 캐릭터 활용한 안전 뺏지 만들기, 소방안전교육 예약 시스템·응급처치교육 홍보 등 활동을 했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어린이와 가족 대상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안전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감일초등학교(교장 정미자)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 ‘책과 함께하는 마음이야기’ 수업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감일초에 따르면 학교는 매주 1회씩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독서 프로그램은 하남시나룰도서관에서 추진하는 ‘2025년 찾아가는 도서관’ 사업 일환이다. 지난 13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감일초 도서관 ‘지혜의 숲’과 4학년 교실에서 총 5회차 운영되고 있으며 인성독서프로그램 전문강사와 해당 프로그램 운영 전체를 하남시나룰도서관이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인성교육과 관련한 체험활동과 토론을 통해 독서 습관을 되돌아보고 건전한 독서 습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자는 목적이다. 아울러, 독서를 매개로 다양한 가치와 감정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성장을 설계하고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주 선정된 도서를 읽고, 토론과 글쓰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나누며 ‘너, 나, 우리’의 관계 속에서의 성장을 탐색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4학년 교사들은 “책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생각을 키우는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성찰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15일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만천하에 양주회암사지를 알리노라! 2탄’이란 주제로 열린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대표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을 차별화 하고, 시민참여단의 규모가 확대됐으며, 밤이 더 아름다운 회암사지 야간관광 프로그램,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Old&New’ 기획공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행사들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져 양주만의 매력과 역사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첫날인 13일 전야제 행사에서는 양주목사가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맞이하는 출정식 ‘대왕을 맞이할 시간’부터 양주골 백성들의 진상행렬, 이에 감동한 태조의 거둥행렬 등 스토리텔링 퍼포먼스가 웅장한 서막을 올렸고, 이어 지역 예술인과 경지밴드의 축하공연이 한밤의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4일 본행사에선 양주 회암사지 주무대를 중심으로 전통 마술공연, 경기소리보존회 공연 등 흥겨우면서도 품격 있는 공연과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올려라’가 진행됐다. 100여 명의 양주시민이 참여해 옥정중심상가를 돌며 펼쳐진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어가행렬 ‘양주골 백성들은 어가를 영접하라!’ 퍼포먼스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왕의 귀환, 판타지아’ 공연이 어우러지며 열린 개막식은 이번 행사의 상징과 감동을 한꺼번에 만끽하게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조선 힙쟁이 댄스 페스티벌,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 청소년 참여 행사들이 활기를 더했고, 마지막 무대에선 양주시의 특별가수 ‘별라조’, 양주시립합창단, 초청가수가 참여한 힐링 콘서트까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새롭고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양주별산대놀이, 양주 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소놀이굿 등 무형문화재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흥과 감동을 더했고, 회암사지 8가지 보물을 찾아라, 회암사지를 재건하라 등 새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회암사지의 숨은 이야기들을 만끽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귀한 시간을 내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선영양(조용익 부천시장·박희성씨 장녀)·김경호군(김교선·박지연씨 아들)=21일 오후 6시, 부천 MJ컨벤션 5층 그랜드볼룸(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286). 032-347-5500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공단2대로 정비공사가 완료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시화산단 재생사업의 핵심 구간 중 하나로 총 연장 2.3㎞에 이르는 공단2대로 구간(정왕동 2120번지 일원)에 대해 도로 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 소공원 조성(314㎡)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전면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 2023년 7월 착공해 약 1년 만에 준공됐으며 시는 이를 통해 ▲교통정체 해소 ▲물류 효율 향상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67억원(국비 233억5천만원, 도비 46억7천만원, 시비 186억8천만원)을 투입해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노후 기반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있으며 공단2대로는 첫 결실이다. 향후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에 대한 정비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거 기승종합통상 대표는 “예전에는 좁은 도로와 낡은 인도 때문에 출퇴근 시간마다 물류차량과 근로자들 간의 접촉 위험이 컸다”며 “이번 정비로 도로가 넓어지고 주차공간도 생겨 물류 이동도 원활해지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올라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단에서 15년째 사업체를 운영 중인 김대훈 지에스케이 대표는 “도로환경이 개선되니 외부 거래처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고, 공단 이미지 자체가 많이 좋아진 느낌”이라며 “이런 정비 사업이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이번 공단2대로 개선사업은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시화산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차질 없는 사업 완료로 기업하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산단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는 16일 송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동연 소방교가 ‘제 1회 119마스터세이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119마스터세이버는 소방청과 에쓰오일이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지난 1년간 하트, 브레인, 트라우마 세이버 3종을 모두 받은 구급대원에게 수여한다. 김동연 소방교는 구급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과 헌신적인 활동과 최선의 처치로 국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 왔다. 김동연 소방교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의정부소방서 전체의 자랑”이라며 “의정부소방서는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9차례 상습 음주운전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0시50분께 평택 진위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도로에서 운전 중 차량이 휘청 되는 모습을 본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으며,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가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23년도까지 9회에 걸쳐 상습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며 2023년도에는 음주·무면허운전 혐의로 징역 1년 등을 선고 받았으나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상습 음주운전이 재발 우려가 있다고 보고 압수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 받아 음주 운전한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A씨에 대해 구속 송치를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범죄로 경찰 조사를 받으려다 모친과 전화를 하던 중 화가나 경찰서에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달하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2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김 판사는 A씨에게 보호관찰을 명했다. A씨는 지난 4월1일 오후 7시25분께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사무실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최근 가정폭력 사건으로 해당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려다가 모친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됐는데,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그는 가정폭력 등의 범죄로 화성동탄경찰서에서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정신질환을 앓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전반적인 범행의 내용과 방법에 비춰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피해 경찰관은 위해를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직접적으로 경찰관을 찌르거나 위해를 가하겠다고 말한 것도 아니며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