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8일부터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해 통행료를 50% 할인한다. 친환경차 보급계획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등 친환경정책 지원을 위한 것으로 전기차와 수소차가 하이패스를 이용할 때만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혜택은 전기차ㆍ수소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거나 기존 단말기에 전기차ㆍ수소차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기존 단말기는 제조사에 문의 후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단말기는 단말기 판매점과 하이패스센터,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해 등록하면 되며 인터넷을 통해 직접 등록할 수도 있다. 이희정 도공 수도권본부 홍보과장은 “이번 할인은 오는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친환경차 보급 추이 등을 고려해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용 단말기 보급을 위해 연말까지 2만5천원 미만의 저가형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시민 자동차를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가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에서 카포스(Carpos) 정비사들의 재능기부로 열린다. 카포스 성남시지회(지회장 강구석)는 시민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려고 횟수로 8회째 시청 야외주차장에 차량 무상 점검센터를 차려 운영한다.이날 전문 정비사 180명이 봉사에 참여해 시민 차량의 엔진룸, 배터리, 에어컨 필터, 도어 잠김 상태, 타이어, 브레이크 라이닝 상태 등을 점검해준다. 불량 전조등 전구, 와이퍼 등은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등은 보충해준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한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시민은 차종과 상관없이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오면 된다. 카포스는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조합이다. 성남지역 311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곳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성남=강현숙기자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 주민 10여 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12일 소방 당국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16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아파트 3개 단지 4천여 세대에 대한 전기가 끊겼다. 한전 측은 50여 분만에 복구했다. 이 사고로 운행이 멈춘 승강기 안에 주민 11명이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2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하남시는 구직난 해소와 깨끗한 도시환경 유지ㆍ관리를 위해 환경미화원 1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부양가족 수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족, 청년(만 34세 이하)에 대한 배점을 부여하고 국가유공자와 새터민(북한이탈주민)에게는 추가 가산점을 부여한다. 응시자격은 공고일(2017년 9월 5일) 기준 1년 이상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만 20세 이상 남성으로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응시원서 교부ㆍ접수는 오는 18~19일 이틀간이며, 접수는 하남시 유니온타워 별관 2층 자원순환과에 본인이 응시서류를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오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행사는 오수봉 시장의 1호 공약인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시가 지난 7월 신설한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에 의해 처음 개최된다.‘스타필드 하남’ PK마켓과 한영기업 등 12개사가 참여하며 채용규모는 80여 명이다. 시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1대 1 현장 면접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부터 채용까지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 행사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 기자
하남시는 지난해(2016회계연도 결산 기준) 지방재정 운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시 재정운용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12일 시의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살림 규모는 6천7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0억 원 증가했다. 공유재산은 토지와 건물 등 1조8천381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보다 살림규모는 2천14억 원, 공유재산은 999억 원이 적은 규모이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시의 채무액은 332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15만7천 원이며, 전년대비 6천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강영호기자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태극낭자’들이 4승 수확에 나선다. 앞서 열린 올 시즌 LPGA 투어 네 차례의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첫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유소연(27ㆍ메디힐)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세번째 대회인 US여자오픈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 네번째인 브리티시여자오픈 김인경(29ㆍ한화)까지 3개 대회서 메이저 왕관을 썼다.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PGA챔피언십의 우승자인 재미교포인 다니엘 강(미국)인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 메이저 4개 대회를 모두 한국인이 휩쓴 셈이다. 따라서 이번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마저 한국 선수가 석권한다면 사상 첫 한국계가 LPGA 전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이 작성될 전망이다. 에비앙챔피언십은 한국선수들과 우승 인연이 깊다. 메이저 대회 승격 이전인 2010년 신지애(29), 2012년 박인비(29ㆍKB금융그룹)가 우승했으며, 2013년 메이저 승격 이후 2014년 김효주(22ㆍ롯데)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전인지(23)와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나란히 2승을 거두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유소연과 신인왕을 예약한 ‘슈퍼루키’ 박성현에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인 김인경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은 유소연은 7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뒤 최근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하는 등 주춤한 상태여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설 태세다. 박성현은 지난 8월 캐나다여자오픈 우승 이후 2개 대회를 건너뛰면서 에비앙챔피언십을 준비해 왔고, 시즌 3승의 김인경도 메이저 2승과 시즌 4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며 벼르고 있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전까지 준우승만 3차례 했다가 에비앙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진을 날렸던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올 시즌도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고 있어 지난해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이들 외에도 김세영(24ㆍ미래에셋)과 이미향(24ㆍKB금융그룹), 부활을 꿈꾸는 김효주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US여자오픈서 준우승한 뒤 최근 프로로 전향한 ‘무서운 10대’ 최혜진(18ㆍ롯데)도 메이저 여왕을 꿈꾸고 있다. 또한 외국 선수로는 시즌 2승의 렉시 톰프슨(미국)과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이 한국 선수들의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황선학기자
군포시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대야도서관에서 독서와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과 전래놀이로 만나는 신나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고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공모 선정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1부로 옛이야기 ‘신선바위 똥바위’ 구연, 비석치기, 국악동요, 대동놀이 등의 전래놀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2부는 대북, 장구, 판소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타악퍼포먼스와 가야금-팝핀 등 전통문화과 현대문화의 만남을 한얼국악예술원이 이끌 예정이다. 2부의 경우 선착순 20명에 한해 자유 관람도 가능하다. 군포=김성훈 기자
양주경찰서는 12일 양주시 삼숭동 삼숭초교 앞에서 송호송 서장을 비롯해 교통과ㆍ생활안전과, 고읍파출소 직원, 양주시청, 교통안전공단, 삼숭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 등 유관기관 7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보행자 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서다, 보다, 걷다’라는 보행안전 3원칙이 담긴 홍보지와 교통안전문안이 담긴 수성 사인펜 등을 나눠 주며 어린이들이 교통질서에 관심을 두도록 홍보했다. 또 학부모들에게 스쿨존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갓길 주정차 금지 등 신호ㆍ제한속도 준수를 당부했다. 송호송 서장은 “경찰서 전 기능과 유관기관이 협조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교통질서 의식을 고취시키고 어린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무단횡단 하지 않기, 신호준수 등 교통법규 준수하기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꼭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군포시가 오는 16일까지 2017년 하반기 민방위 1차 보충교육을 시행한다. 대상은 민방위 1~4년차 중 기본교육 미이수자 3천589명이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4시간 동안 민방위 기본소양, 국가안보, 실기교육(교통안전, 응급처치, 화생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생업 등으로 지정일 참석이 어려운 대원들을 위해 금요일 야간반(오는 15일 오후 7시), 토요일 오전반(오는 16일 오전 9시) 상설반도 운영한다. 개인 사정으로 군포시 교육에 참석할 수 없는 대원은 타지역 교육에도 참석할 수 있다. 교육 일정은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