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초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지정

광명시 치매관리센터와 시 4개 공공도서관은 지난 6일 하안도서관 1층 문화교실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5년 901명, 2016년 1천185명, 2017년 1천461명으로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활용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관내 하안ㆍ광명ㆍ철산ㆍ소하 등 4개 공공도서관은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도서 및 추천도서, 간행물을 비치하는 치매전문코너를 운영한다. 또 시 치매관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예방 지식 보급과 치매 인식 개선 환경 조성, 치매 교육·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서준희 하안도서관장은 “매년 느는 광명시내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관리센터와 손잡고 도서관의 이점을 활용한 치매극복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또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문화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중으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신청을 마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덕정 사거리 국유림 내 '회천 도시숲' 조성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양주시 회정동 덕정사거리 국유림에 도시숲(이하 회천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회천도시숲은 서울국유림관리소 양주경영팀 청사를 포함 인근 국유림 3.1㏊에 조성됐으며 청사 건물 등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개방된다. 회천도시숲은 올해 3월부터 주민설명회와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약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국민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거듭났다. 양주경영팀 청사 건물 앞쪽 넓은 공간에는 잔디광장, 야생화동산 등이 조성되고 편의시설로 운동기구, 정자를 비롯한 쉼터가 설치됐다. 또한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고 전망대와 다양한 숲체험 시설(숲그늘막, 줄사다리, 고리던지기 등)을 설치해 다양하게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상시적으로 유아숲체험 지도사들을 배치해 인근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장현 서울국유림소장은 “회천도시숲이 주민들에게는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처로,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숲놀이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작지만 알찬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레슬링 명가’ 수원시청,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종합우승 2연패

‘레슬링 명가’ 수원시청이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박무학 감독과 김대성 코치가 이끄는 수원시청은 7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최종일 결과 71.5점을 획득, 광주남구청(69점)과 충남도청(60.5점)을 제치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4월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KBS배 자유형 종합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자유형 57㎏급 이우주가 결승에서 김국현(LH)에 4대3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90㎏급 윤찬욱이 결승서 류호민(충남도청)에 부상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는 평택시청과 수원시청이 조폐공사에 이어 종합 2, 3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98㎏급의 조효철(부천시청)은 결승에서 이세열(조폐공사)을 2대1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59㎏급 송진섭(평택시청)은 결승서 김은빈(조폐공사)에 4대5로 판정패해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5㎏급 최준형, 71㎏급 양한솔(이상 평택시청), 80㎏급 진경욱, 자유형 61㎏급 최인상(이상 수원시청)은 모두 3위에 입상했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