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우(천현농협)ㆍ배연서(팽성농협)ㆍ유동현(일죽농협)ㆍ이덕우(남양주 축협) 조합장이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일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경기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 조합장 등 4명을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이강우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특산물인 포도작목반을 활성화해 직거래 비율을 70%까지 확대했다. 또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활성탄 보급에 힘쓰는 등 지역농업의 발전에 매진해왔다. 배연서 조합장은 국내 최초로 평택쌀을 이라크에 수출하는 등 평택의 특산물인 슈퍼오닝쌀의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활동으로 경기미의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관내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공동육묘장을 지난해 준공해 농업인 실익제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유동현 조합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에게 존경받고 있으며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작업대행사업과 농기계은행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이덕우 조합장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예방과 방역에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한우 판매 확대를 위한 축산물유통센터(한우명가)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맞춤형 사양기술을 제공하는 등 축산업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농정활동, 상생협력,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가평군농협 설악지점 이영혜 차장, 구리농협 수택지점 이정아 과장, 정남농협 박주화 과장, 안산시지부 박남호 과장이 이달의 우수농협인으로 선정됐다. 정자연기자
오영환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연무사회복지관장ㆍ사진 왼쪽 두 번째)이 ‘제18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 증진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7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념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세균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오 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 유공자 159명이 훈ㆍ포장, 국무총리ㆍ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오 회장은 “오늘 대통령표창 수상은 수원시민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회복지인들의 영예”라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이날 기념식은 문재인 정부의 사회복지 강화 의지에 대한 기대를 반영, ‘내 삶을 책임지는 나라다운 나라와 포용적 복지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여승구기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양주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자 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무역실무 아카데미’ 첫 번째 강의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북부사무소, KOTRA 경기북부지원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전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이달엔 양주시 소재 내수 및 수출 초보 중소기업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한다.교육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무역 프로세스, 해외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대금결제 및 운송ㆍ보험ㆍ통관 등 무역에 입문하기 위한 필수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 이후에도 참여 업체에는 무역 전문위원이 배정돼 수출 상담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수출 초보 중소기업의 수출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자연기자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지만 정작 ‘도내 최하위권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하던 고양시의 ‘출산장려금 지원 제도’가 저출산 문제 극복 일환으로 내년부터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지난 6일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문복위) 상임위원회에서 ‘고양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 해당 안건이 다음 주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관내 거주 일수와 상관없이 관내에서 둘째 아이 이상을 출산하기만 하면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05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셋째 아이 출산 시 장려금을 지원, 2005년 7만 원, 2006년 10만 원, 2007년 15만 원, 2008~09년 20만 원, 2010년~현재 50만 원 등의 규모로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장려금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수년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시점에서 지원 대상이 ‘셋째 아이 출산 시’로 한정돼 있고, 8년째 장려금이 동결된 점 때문에 시의 출산장려금 제도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이어져 왔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8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를 위해 예산 확보 문제를 검토하고, 관내 워킹맘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달 문복위 상임위에서 고양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시켰다.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 셋째 아이 출산 시 50만 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둘째 아이 출산 시 30만 원을 지급하고 셋째 이상 아이를 출산 출산하면 7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저출산 문제 극복에 초점을 맞춰 ‘고양시에 18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는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 제한 항목을 삭제해 관내에서 출산하기만 하면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김미현 의원(자유한국당)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에 따른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해 17억 원 정도의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로 편성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과 더불어 아이 키우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고자 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해양경찰청이 연안안전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7일 해경청에 따르면 ‘제3회 연안안전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월3일부터 8월21일까지 연안안전 디자인·슬로건 공모전에 총 433점이 출품됐다. 디자인학과 교수 등 전문가 심사위원은 출품작의 주제부합성, 참신성, 독창성, 작품성, 홍보 파급력 등을 심사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엔 ‘바다를 믿지 마세요’라는 작품명의 포스터를 출품한 정우준씨(41)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겐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엔 ‘물놀이 필수품’이라는 작품명으로 포스터를 출품한 권예지씨(28)와 ‘구명조끼, 가장 멋진 바다패션입니다’의 슬로건을 출품한 진상용씨(65)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바다의 안전벨트’라는 작품명으로 포스터를 출품한 장미화씨(24세)와 ‘바닷가에선 연안안전 모드로’란 슬로건을 출품한 이가영학생(12세) 등 4명이, 장려상엔 ‘여기까지’란 작품명의 포스터를 출품한 방소담학생(9세) 등 10명이 선정됐다. 해경청은 수상작을 포함한 응모 작품들을 연안사고예방을 위한 홍보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해경청 홈페이지(www.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현범기자
7일 오후 2시 58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서남서쪽 33㎞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60도, 동경 125.3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8㎞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북한 핵실험 장소와 500㎞ 이상 떨어진 데다 인공지진 발생 후 시간이 꽤 지나, 해당 에너지가 전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지진 발생 지역이 해역으로, 핵실험이 있었던 내륙과는 지질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준구기자
지난 2015년 인천지방조달청 옆 비축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 붕괴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공사 책임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재하도급 업체 사장 A씨(5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모 건설회사 현장소장 B씨(56)와 또다른 하도급 업체 사장 C씨(55)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5월 31일 오전 10시 50분께 중구 신흥동 인천조달청 옆 비축창고 신축공사 현장 철골 구조물 붕괴사고로 작업자 D씨(당시 53세)를 숨지게 하고 E씨(67) 등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면적 8천126㎡ 규모로 시공됐던 공사는 인천조달청이 발주하고 인천의 한 건설회사가 시공을 맡았다. 당시 붕괴사고는 ‘사전제작 박판 강구조(PEB)’ 공법으로 창고를 짓던 중 설계도면과 시방서에 따른 구간별 공정이 아닌 18개 골조 구조물을 일괄 시공하려다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사고를 냈다”며 “특히 피고인 A씨는 시방서 등을 참고하지 않고 경험에 의존해 공사를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자세로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김태종씨 별세, 김범진(경기재난안전본부 소방행정과 소방령)씨 부친상=7일 오전 10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제5호실(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발인 9일(토) 오전 7시. 장지 충남 천안시 동면 장송리 선산. 043-269-6969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과 염상훈 부의장, 김기정ㆍ유재광 의원이 수원시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우수한 의정 활동과 시정발전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시 공무원노조는 7일 평소 시민을 위해 소신 있고 창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친 김진관 의장을 비롯한 4명 의원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진관 의장은 “주민의 대표로서 의정 활동에 충실한 것은 당연한 의무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라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보다 열정적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권혁준기자
앞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전 30분에 예약해 부를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장애인콜택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천 바로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지체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은 장애인콜택시를 부르기 위해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2시간전에 예약을 해야 했었다.2시간 전 예약방식은 차량이용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취소자 발생시 차량 공차율이 증가해 운행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이른 아침 시간에 이용 할 경우 새벽에 접수해야 하는 등 이용자의 불편도 야기했다. 인천 바로콜 서비스가 도입되면 전화접수 신청한지 30여분만에 고객출발지에 도착하게 돼 차량 도착시간을 쉽게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차가 빨라지는 등 이용자의 편의가 향상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시 관계자는 “향후 운영 분석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통약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객의 이용편의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2시간전 예약과 인터넷 접수 방식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