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제7회 이천시 장애인복지관장배 전국 지적장애인 볼링대회(대회)가 지난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98명의 선수와 내빈, 관객,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남여 경기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전문체육 남자선수 경기에는 박웅찬 선수(청주)가 4게임 합산 점수 737점으로 1위, 권혁준 선수(청주)가 695점으로 2위, 최지민 선수(시흥)가 688점 등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전문체육 경기에는 김민선 선수(시흥)가 4게임 합산 점수 644점으로 1위, 여민희 선수(제천)가 618점으로 2위, 김지순 선수(경기 광주)가 519점으로 3위를 수상했다. 생활체육 남자 경기의 조명원 선수(아산)는 3게임 합산 510점으로 1위, 최부영 선수(안산)는 440점으로 2위, 이충실 선수(안산)는 42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생활체육 여자 경기에는 박분옥 선수(청주)가 299점으로 1위, 홍지영 선수(천안)가 297점으로 2위, 황연희 선수(인천) 가 265점으로 3위를 수상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인천창업지원기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4차 산업혁명과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발제에 나선 김주형 인하대학교 교수는 “4차산업혁명은 이미 존재해 왔으며, 이는 기존의 기술에 디지털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제조공정 혁신에서 향후 교육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혁신적인 변화에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천지역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이 한 층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 남봉현사장이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 CEO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국회융합혁신경제포럼과 한국언론인협회 공동주최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남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온디맨드(On-Demand) 등 IT분야의 명강사를 초청해 임직원의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새 정부 들어 ‘국정과제 추진단’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빅데이터 물류혁신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인천항 입출항 미신고 선박 감시 및 항만재난·위기 대응, 인천항 시설물 안전점검 등의 직원 교육을 마치고 현재 현장에서 시험 운영 중에 있다. 허현범기자
롯데마트가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긴급 운영자금 3억 달러(약 3천400억원)를 추가로 수혈한다. 롯데마트는 31일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가 중국 금융기관에서 직접 차입하는 방식으로 중국 롯데마트의 2차 운영자금 3억 달러를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는 중국 롯데마트 법인과 중국 롯데백화점 법인을 소유한 일종의 중간지주사다. 롯데마트는 추가 차입하는 3억 달러 중 2억1천만 달러를 현지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9천만 달러를 중국 롯데마트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112개(슈퍼마켓 13개 포함)에 달하는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 중 87개 점포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그나마 영업 중인 점포 매출도 80%나 급감했다. 지금까지 롯데마트가 입은 피해는 약 5천억원이며, 연말까지 피해액은 1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애초 8월에 열릴 예정이던 한중 정상회담에서 뭔가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했으나 이런 기대마저도 무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임태모 사장)는 관내 ESH 엘림복지원에 기부물품 전달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환경에너지사업부 전 직원이 참여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공사 환경에너지사업부 직원들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의 제2차 시설 정기보수기간을 맞이해 총 3회에 걸쳐(7월 29일, 8월 19일·26일) 관내 노인전문요양원인 엘림복지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와 관련 참여 직원들은 시설 내 환경정화 활동, 전기 계통 파손품 수리, 경사로 개보수 작업, 자발적 성금모금을 통한 생필품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임태모 사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관심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경기도가 도내 유망 수출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수출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5일까지 ‘2017 글로벌 O2O 플랫폼 활용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남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 싱가포르 대표 오프라인 매장인 유화백화점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속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해 직접 상품을 체험한 후 온라인몰에서 구매 수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모집규모는 50개사이며 신청자격은 도내 본사 혹은 공장이 소재하고 전년도 수출금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도와 진흥원은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자 판매가 가능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종합소비재 품목 위주로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상품 카테고리별 전시 및 판매, 제품 마케팅 및 판촉 등 오프라인 지원과 온라인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의 상품페이지 제작, 쇼핑몰 제품 등록 등 마케팅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지원 정보시스템(www.egbiz.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 O2O 플랫폼 활용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마케팅팀(031-259-61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고양시가 내년부터 생활임금을 기존보다 19% 인상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생활임금 지급 대상자를 간접고용근로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에 발맞춰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생활임금을 기존 금액보다 1천450원(19%) 증가한 9천80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생활임금 지급을 직접고용 근로자에 한정하는 것과 달리, 조례 개정을 통해 용역계약 근로자를 포함한 간접고용근로자 1천184명까지 생활임금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들은 최저 임금보다 121% 많은 일급 7만2천640원, 월급 189만7천720원 등을 지급받게 된다. 최성 시장은 “최근 들어 경제적 양극화 현상과 열악한 노동조건이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지자체의 고용노동정책이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새 정부의 노동정책에 부응하는 임금근로자와 노동복지에 대한 지원 확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비정규직 고용개선에 따른 정규직 전환계획에 이은 처우개선의 하나로 오는 2019년까지 생활임금 1만 원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인천 계양구는 9월 7080노래와 댄스, 각종 연주 및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토요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일과 9일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에서, 23일 서운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시작 시간은 오후 5시고,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된다. 구 관계자는 “토요문화 한마당은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무대 공연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화성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해외 각국으로 수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1일 미국 하와이와 홍콩 등지로 첫 수출된다고 밝혔다. 오는 8일에는 싱가포르와 호주,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돼 올해 모두 10여 개국에 200t이 판매될 예정이다. 화성 포도의 이러한 인기는 글로벌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하고 검역조건이 엄격한 호주, 캐나다, 미국 등지에 지속적으로 수출되면서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40여 농가로 구성된 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는 수출단지 재배지 검역과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포도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서정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도수출협의회원들의 수준 높은 재배기술과 포도재배에 탁월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올해도 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성 포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일에는 태국의 검역기관에서 화성 포도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수출검역협정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기자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투신해 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A군(17)은 등교후 1교시를 마치고 조퇴한 뒤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아파트 10층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 A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틱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A군이 재학중인 학교 관계자들을 조사했지만, 평소 학교폭력 등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A군이 쓴 메모와 SNS 상태메시지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발견됐고, 별다른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