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월드컵북로 연결도로 정체 풀린다

내년부터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왕복 2차선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제2자유로의 서울 방향 끝 지점인 상암동 월드컵북로 연결도로의 병목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민경선 도의원(고양 3)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올해 말 제2자유로 상암 월드컵북로 120m 구간 확장 공사에 착공해 내년부터 왕복 6차선 도로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민 의원에 따르면 제2자유로(경기도 지방도 제357호선)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구룡사거리와 파주시 탄현면 갈현입구사거리를 잇는 32.1㎞ 길이의 도로로 지난 2010년 7월 개통했다. 제2자유로 구간 중 서울 월드컵로와 고양시 대덕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월드컵북로는 서울과 고양시를 잇는 주요 도로로서 많은 고양 시민들이 통행하고 있다.상황이 이런데도, 월드컵북로 120m 구간은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왕복 2차선(편도1차선) 도로로 좁아지는 기형적인 구조로 병목현상이 유발, 이용자들의 큰 불편을 초래했다. 출퇴근 시간대 제2자유로에서 상암동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과 그 반대 차선 양방향 모두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양 시민의 민원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 최근 3년간 서울시와 협상을 벌인 결과, 지난 7월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가 완료되면서 왕복 6차선 도로 확장이 결정됐다. 현재 도로 확장 공사 설계를 수행 중인 SH공사는 올해 12월께 착공해 내년 초 완공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제2자유로 도로 조성 당시 교통영향평가를 근거로 SH공사가 중앙분리대형 녹지와 10.9m에 달하는 인도를 만들면서 터무니없게도 왕복 2차선 도로가 조성됐다”며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될 경우 통행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동두천시의회 제266회 임시회 개회…오는 8일까지 9일간 진행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31일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조례안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자치행정과 소관의 시민의 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ㆍ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주택관리조례안, 옥외광고정비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택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이다. 시의회는 또 1회 추경보다 425억 원 늘어난 5천179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의회는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오는 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및 채택할 예정이다. 장영미 의장은 “집행부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이 다양한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심의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정계숙 동두천시의원 5분 발언 "종합 예술문화회관 건립" 촉구

▲ 정계숙 의원 정계숙 동두천시의원(자유한국당ㆍ비례대표)이 31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후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종합예술문화회관 건립’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과 단체 등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 따른 문화예술 발전과 살기 좋은 문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세창 시장의 공약사업인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조속히 건립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이어 “문화예술은 음악과 영상, 공연, 전통예술과 문학까지도 포함하고 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자체별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사업으로 경쟁력을 갖춰가는 것은 물론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이 국력을 선도하는 시대로써 동두천은 문화, 예술, 영상과 관련한 공간 인프라가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고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중 28곳은 이미 건립됐고 의왕시와 남양주시 역시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종합예술회관이 없는 유일 무일한 도시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동두천은 한국 록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으로 매년 록 페스티벌과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고 있고, 이담농악 무형문화재 제3호와 국가 무형 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 등 활기찬 공연이 살아 숨을 쉬고 있으며 동두천 예총 산하 7개 예술단체의 다양한 활동은 지역 문화발전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4만5천 명 규모의 연천군에도 7년 전 수레아트홀이 건립돼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제공하고 있지만 6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 주민에게는 문화혜택 기회마저도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동두천 주민들이 이웃 연천과 포천 등지로 연극과 공연 등을 보러 다니지 않고 타 시ㆍ군에서 동두천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러 찾아올 수 있도록 보건소 앞 학교용지를 매입해 공공시설 및 미래지향적인 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부천시의회 동물보호연구회, 부천지역 동물친화 도시 조성 논의

부천시를 동물 친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의회 동물보호연구회(대표 김동희 의원)는 지난 30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반려동물 1천만 명 시대에 따른 동물보호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이 자리에서 부천시 동물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부천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동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천시의회 동물보호연구회 소속 강병일 시의원과 캐더린 폴락 쏘이독 수의사 등 동물 관련 전문가,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강동구 시의회 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동물복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으로 부천시가 동물친화 선도 도시로 앞장서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캐더린 폴락 쏘이독 수의사, 김나미 쏘이독 한국 파트너, 서정주 경기도 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장, 유정민 부천시 동물보호 시민연대 활동가 등 4명이 나섰다. 캐더린 폴락 쏘이독 수의사는 ‘한국 내 개고기 섭취의 위험성’에 대해, 김나미 쏘이독 한국 파트너는 ‘부천시 개농장 폐쇄진행과정 및 그 이후’ 등에 대해 발표했다.서정주 경기도 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장은 ‘동물 친화 도시 시민의 역할’, 유정민 부천시동물보호시민연대 활동가는 ‘동물보호 시민활동실천’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 발제자인 김동희 의원은 “동물보호 활동가들의 동물사랑과 희생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동물 보호에 관심을 갖게 됐다.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함께 부천시의회 동물보호 의원연구회를 만들었다”면서 “동물 관련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좀 더 내실있는 조례를 다듬어 부천시를 동물 친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