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 재활용토사 반입 불허방침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에 환경오염 논란이 제기되자 재활용 토사 반입을 불허할 방침이다. 31일 인천해수청과 중구에 따르면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의 제방 보강 재료로 오염된 재활용토사가 쓰인 것과 관련해 중구가 환경부 등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일률적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 인천해수청은 앞서 지난 4월말 환경단체가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에 재활용토사 반입 의혹을 제기하자 즉각 공사중단과 유해성 검사를 2차례 의뢰(교수 및 환경기관)했다. 공사중지 전까지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에 반입된 재활용토사는 1천40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토양환경보전법엔 바다 매립이 완전히 끝나 지목이 등록된 토지에만 정화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 중구는 환경부와 법제처에 “재활용토사가 지목이 없는 곳에 성토됐지만 토양오염도 검사 결과 3지역에서 기준을 초과한 만큼 매립행위에 대해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제처는 이에 대해 “공유수면 매립지가 사실상 토지로서 외형을 갖추고 건축행위가 이뤄진다고 해도 지목이 결정·등록되지 않은 경우엔 토양환경보전법의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적용해 처벌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인천해수청은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에 재활용토사가 반입되기 전에는 환경오염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유권해석 결과와 상관없이 재활용토사를 반입 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인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관리처장 김건중 △중소벤처기업처장 임달택 △과학기술혁신처장 한정길 △글로벌통상본부장 최익석 △바이오센터장 정영훈 △기업성장 전문위원 오성근 △클러스터 전문위원 민형기 △정책연구 전문위원 이연희 △전략산업육성처장 정혜숙 △기업성장본부장 정광용 △정책연구본부장 박상범 △인사총무팀장 최대식 △재무회계팀장 이 승 △서부지원센터장 강성덕 △글로벌통상본부 수출팀장 이준우 △기업정책팀장 한정숙 △과학정책팀 공재현 △광교클러스터팀장 이상성 △벤처기반팀 함충규 △창업지원팀장 김길아 △기획실장 이종덕 △클러스터혁신팀장 이계열 △판교클러스터팀 고홍길 △마케팅팀장 최해종 △소상공인지원센터장 민휘경 △전통시장지원센터장 임장빈 △남부지원센터장 김종석 △지역산업 전문위원 홍재승 △벤처기반팀장 안경우 △북부지원센터장 김주신 △기술혁신지원팀장 한상대 △윤리경영실장 임창규 △판교클러스터팀장 박진수 △4차산업 전문위원 이동훈 △연구기획팀장 홍성현 △인프라지원팀장 이종석 △효능평가팀장 안은경 △소재개발팀 최용문 △천연물연구팀 홍성수 △서민경제본부장 성인섭 △경영정보팀 박용환 △서부지원센터 박상은 △북부지원센터 박종영 △벤처기반팀 이정식 △섬유사업팀장 김종고 △인프라지원팀 김판수 최동화 △효능평가팀 정귀완 △소재개발팀 현정미 △소재개발팀장 구진모

문 대통령, 과기혁신본부장에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에 임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52)를 임명했다. ‘황우석 논문조작’에 연루된 박 교수가 지난 11일 임명 4일 만에 자진 사퇴한 뒤 20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임대식 신임 본부장 인선과 함께 과학기술분야 정무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서울 출신인 임 본부장은 서울 영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생물학과에서 학·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 생화학 및 분자유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지정 석좌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Hippo 세포분열·분화창의연구단 단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는 염한웅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51)가 내정됐다. 서울 출신의 염 내정자는 서라벌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 포항공대 물리학 석사 및 일본 도호쿠대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 이력이 있고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원자제어저차원전자계연구단 단장도 맡고 있다.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에는 백경희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61)가 인선됐다. 서울 출신인 백 내정자 숙명여고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식물학회 및 한국식물병리학회 이사, 고려대 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장 등 이력이 있다. 강해인 기자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매칭데이' 청년 일자리 창출+중기 인력난 해소 '해결사'

청년실업률이 매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정작 인력난에 시달린다고 하소연한다. ‘일자리 미스매치’는 기업계와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항상 꼽힌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이하 융합경기연합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구직자 매칭데이와 융합투어, 중소기업탐방프로그램 등이다. 지난 6월 수원 호텔캐슬에서는 청년 구직자 120명과 도내 20개 기업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도내 학생들에게는 구직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차별화ㆍ맞춤형 인재를 매칭하고자 융합경기연합회가 마련한 ‘청년구직자 매칭데이’다. 청년구직자 매칭데이는 융합경기연합회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여는 맞춤형 청년 채용박람회다.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청년 구직자는 중소기업을 이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적성과 직업을 찾는 것은 물론 구직의 기회를 얻는다. 취업에 목마른 청년들은 구직의 기회를, 인력난에 시달렸던 기업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같은 해에 시작된 ‘중소기업 융합 투어’ 역시 융합경기연합회의 대표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한희준 융합경기연합 회장이 취임하고서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융합투어는 올해에도 경기북부ㆍ남부ㆍ서부ㆍ동부지역에서 4차례 열렸다. 도내 고등학생 등은 융합경기연합회 함께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을 경험하고, CEO의 강연을 들으며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까지 할 수 있다.현재까지 총 12회의 융합투어가 마련됐으며, 참여한 학생만 해도 50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융합 투어를 통해 채용된 청년 구직자는 200여 명으로 청년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매년 열려 취업에 목마른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청년들이 매칭데이 현장에서 본인이 원하는 기업을 찾아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와 같은 관련 매칭 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