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O2O 마케팅 지원 사업 실시

경기도가 도내 유망 수출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수출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5일까지 ‘2017 글로벌 O2O 플랫폼 활용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남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 싱가포르 대표 오프라인 매장인 유화백화점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속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해 직접 상품을 체험한 후 온라인몰에서 구매 수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모집규모는 50개사이며 신청자격은 도내 본사 혹은 공장이 소재하고 전년도 수출금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도와 진흥원은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자 판매가 가능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종합소비재 품목 위주로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상품 카테고리별 전시 및 판매, 제품 마케팅 및 판촉 등 오프라인 지원과 온라인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의 상품페이지 제작, 쇼핑몰 제품 등록 등 마케팅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지원 정보시스템(www.egbiz.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 O2O 플랫폼 활용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마케팅팀(031-259-61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고양시, 간접고용근로자 지급대상 포함…내년 생활임금 9천80원 확정

고양시가 내년부터 생활임금을 기존보다 19% 인상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생활임금 지급 대상자를 간접고용근로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에 발맞춰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생활임금을 기존 금액보다 1천450원(19%) 증가한 9천80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생활임금 지급을 직접고용 근로자에 한정하는 것과 달리, 조례 개정을 통해 용역계약 근로자를 포함한 간접고용근로자 1천184명까지 생활임금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들은 최저 임금보다 121% 많은 일급 7만2천640원, 월급 189만7천720원 등을 지급받게 된다. 최성 시장은 “최근 들어 경제적 양극화 현상과 열악한 노동조건이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지자체의 고용노동정책이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새 정부의 노동정책에 부응하는 임금근로자와 노동복지에 대한 지원 확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비정규직 고용개선에 따른 정규직 전환계획에 이은 처우개선의 하나로 오는 2019년까지 생활임금 1만 원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